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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한강유역

양평 마룡리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상원계곡

by 구석구석 200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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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국도 양평길로 가면 용문터널을 지나 용문·지제 방면으로 나온 뒤 삼거리에서 좌회전-6번국도를 벗어나 음봉할인마트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용문산(상원사)방향으로 들어온다. 이 도로는 연수리지나 끊어지는 길이다.

 

마룡리계곡 입구에 있는 청소년수련장

은 청소년을 한번에 300여명 수용할 수 있고 마룡리계곡과 덕촌리계곡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곳이다. 수도와 깨끗한 화장실, 캠프화이어를 할 수 있는 넓은 마당 등 편리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철마다 인기를 끄는 곳. 수련원 주위의 계곡에서 텐트를 쳐 산내음과 물내음을 흠뻑 맡아도 좋을 듯 하다.

 

마룡리계곡은 덕촌리계곡과 이어져 있다.
 

  보리밥과 호박밥 맛보고 복숭아 따기 체험하는 '보릿고개마을'

 

경기도양평은 남한강 상수원 보호구역에 자리해 오래전부터 청정 지역으로 이름난 곳이자 친환경 농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

특히 경기도가 지정한 10개 슬로푸드 마을 가운데 한 곳인 보릿고개마을에서는 두부, 보리개떡, 호박밥 등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용문산 아래 자리한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은 1960~70년대의 풍경과 맛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보릿고개마을에서는 사계절 언제라도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자리한 보릿고개체험관에서 보리를 직접 빻아 보리개떡을 빚고 호박밥도 지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릿고개마을 주민들은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보리농사와 밀농사를 지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복숭아, 배 등 과수를 재배하며 살고 있다.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다는 복숭아와 배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청정함을 자랑한다. 복숭아가 익기 시작하는 8월부터는 관광객들이 직접 복숭아를 수확하고 즉석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 마을은 예부터 장수골이라 불렀을 만큼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지금도 용문산 백운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그대로 마실 정도로 물이 오염되지 않았고, 싱싱한 산나물과 호박밥, 보리밥을 즐겨먹는 것도 한 요인이 되는 듯하다.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보리밥은 변비, 비만, 고혈압 등을 예방해주며, 멥쌀과 찹쌀을 반반씩 섞어 은행, 잣 등을 넣고 찐 호박밥은 별미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그중 보릿고개마을을 찾는 체험 관광객에게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보릿고개 웰빙식당에서 점심식사로 보리밥이나 호박밥을 제공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야채와 용문산에서 채취한 참나물, 취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보리밥이 특히 일품이다.

무생채, 겉절이김치를 비롯해 호박, 가지, 고사리, 고춧잎, 보리밥 등을 한데 담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 비빈다. 여기에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찌개와 화전처럼 곱게 부쳐낸 장떡이 곁들여지면 보리밥 한상이 완성된다.

보릿고개마을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은 연수1리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된다. 마을 식당과 체험실습실 건물 사이의 공터가 개떡 만들기 체험의 주무대다. 고사리 손을 놀려가며 개떡 반죽으로 우주선이며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아이들을 보니 마치 공작시간이라도 된 듯하다.

열심히 만든 개떡을 쪄내기 위해 솥에 넣고서 여행객들은 돌담이 고즈넉하게 마을을 감싸고 있는 마을 구경에 나선다. 보릿고개마을을 찾으면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전통음식을 먹고 직접 보리와 쑥으로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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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에서 즐기는 한낮의 휴식 '상원계곡'

마을에서 경운기를 타고 3km 정도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적이 드문 계곡이 나타난다. 일명 상원계곡으로 불리는 이곳은 마을 사람들만 가는 숨겨진 계곡이라는 것이 마을 어른들의 설명이다.

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용문산에서 흘러오는 수량이 많아 한여름에도 마르지 않는다. 용문산 남쪽 자락에는 상원계곡 말고도 솔골, 태낭골, 귀골 등 4개의 작은 계곡이 마을 안쪽에 숨어 있다. 계곡 근처 곳곳에 숨어 있는 6개의 작은 절까지 둘러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짐을 느낄 수 있다.

상원계곡에 들어서니 커다란 바위와 어른도 거뜬히 몸을 담글 수 있을 만큼 깊고 작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보인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 더위가 싹 가신다. 동행한 마을 어른이 된장과 떡밥을 넣은 어항을 물속 바위틈에 놓는다. 아이들은 어항 주변에 몰려 당장 물고기를 잡은 것처럼 신이 났다.

어른들은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물고기잡이에 나섰다.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또래들끼리 물장구도 치고 엄마 아빠에게 물을 튀기며 신이 났는지 참새처럼 재잘거린다. 한참 물놀이를 즐긴 다음 미리 준비해간 수박을 썰어놓고 둘러앉아 오순도순 즐거운 웃음을 건넨다. 바람소리와 물소리에 귀를 씻고 모처럼 느긋하게 여름날을 보내고 나니 두어 시간이 훌쩍 물 흐르듯 흘렀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털털거리는 경운기를 타고 다시 마을로 내려온다. 마을에 도착하자 윤기를 내며 맛깔스럽게 쪄진 개떡이 쟁반 가득이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개떡을 덥석 집어든다. 달콤한 호박개떡, 상큼한 쑥개떡, 고소한 보리개떡을 입에 넣고 우적우적 씹는다. “그래, 이 맛이야”를 연발하며 개떡을 먹는 어른들의 표정을 보니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난 모습이다.

보릿고개마을에서의 시간은 평소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는 듯하다. 보리밥과 호박밥을 먹고, 개떡도 빚고, 물놀이까지 다 마치면 한나절이 금세 지나버리기 때문이다. 부녀회 아주머니들도 못내 아쉬운 듯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감자와 옥수수, 보리개떡을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손에 쥐어준다.

외할머니가 그렇게 하듯, 정성을 담아 만든 것들을 나눠주는 인심에 아쉬움보다는 흐뭇한 정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연수1리 보릿고개마을 슬로푸드 체험에 대한 궁금증은 신금철 위원장(031-774-7786)에게 문의하면 된다. 보릿고개마을 체험료는 1인당 1만원 선이다.

/ 출처 : 여성동아 별책부록에서

 

연수리 614번지  양평펜션빌리지  031-772-9351

http://www.yangpyungpension.com

자연속 정원같은 아름다운 공간은 밤하늘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반딧불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계곡에서 들리는 물소리와 새소리는 도시와 다른 특별한 체험.

세미나와 강좌를 할 수있는 강의실(4시간사용-6만원)이 있으며 영농체험장1개소, 야외결혼식과 축하연을 할수 있는 곳이 1개소갖추고 있으며 바베큐장이 2개소있다. 50명수용가능한 운동장과 족구장이 각각1개씩있고 편의시설로 노래연습장이 있다.

시 설 규 모 종 류 수 량 비 고
반 딧 불 펜 션 스위트 2층 8인실 온돌   120,000원~150,000원
아이리스. 바이올렛1층 4인실 침대   90,000원~100,000원
데이지. 튤립 1층 2인실 침대   70,000원~80,000원
 * 독채 사용가능(20인실) : 400,000원~500,000원
노 블 벨 리 1 층 10인실   회의실
극장룸
방3개
주방
거실.욕실
300,000원~350,000원
노 블 벨 리 2 층 8인실   방2개
주방
거실.욕실
200,000원~250,000원

양평영어마을지나 학골입구에 위치한다.

연수리 241-2 아마데우스펜션 031-775-3688 http://www.iamadeus.com/

천연의 자연환경으로 반디불이마을이라 불리기도 하며, 펜션앞을 흐르는 연수리계곡은 숲이 우거지고 물이 맑으며, 물아래 돌들이 모나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아주 좋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며, 예술인의 작품을 구상 하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세미나실,족구장,골프연습장,농구대,바베큐장,산책로,야외텃밭,잔디정원등)을 고루 갖춘 최고의 펜션이다. 

무공해 텃밭에서 나오는 싱싱한 채소는 봄/여름에 무료로 먹으며 펜션앞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은 아마데우스의 자랑이다.

미니골프연습장은 골프채와 공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농구대는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드넓은 주차장에는 30여대 주차가 가능하다.

연수리 237번지 마운틴밸리펜션 010-3127-6070 http://www.mvpension.co.kr/

용문산의 맑고 깊은 계곡 끝에 자리한 마운틴 밸리는 옛 고향의 정취와 숲과 나무, 가슴속을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과 들꽃 내음, 그 속에서 들리는 산새 소리와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향기가 있는 곳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전경과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유럽풍의 세련되고, 편안한 시설 속에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버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양평에서 용문터널을 지나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를 지나자마자 이정표 용문,지평 방향으로 우회전 하셔서, 삼거리가 나오면 보이는 아파트 쪽으로 좌회전한 후, 첫 번째 신호를 지나 육교를 지나면, 두 번째 신호에서 연수리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직진 7km정도 오시면, 우측으로 펜션이 보입니다.

연수2리 산121-2 아이리스펜션 031-773-8305  www.irispension.com

연수리 입구에서 4km쯤 더 들어가면 가나문화연수원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400m 더 간다. 배나무 과수원 왼쪽 샛길로 100m 오르면 언덕 위에 아이리스 펜션이 보인다.

용문면 연수리에 위치한 아이리스는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펜션이다. 건물 뒤로 용문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펜션 앞에는 연수리 마을의 풍요로운 들판이 펼쳐진다. 배나무 과수원 등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젊은 층의 감각에 어울리게 설계되었다.

800여 평 부지에 유럽 스타일의 깔끔한 목조 2층 단독 건물로 아담하면서도 잘 정돈된 분위기가 일품이다. 1층(민트실)과 2층(레몬실·타임실·올리브실)에 객실이 있다. 사방이 시원스럽게 트여 일상의 번잡에서 벗어나 맑은 계곡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아이리스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운영자의 감각을 살려 방마다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넓은 데크를 갖추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으며, 정원에는 바비큐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잔디와 나무들이 잘 가꾸어진 넓은 마당에서는 배드민턴 등 간단한 운동도 가능하다. 펜션 주변에는 용문산 관광단지와 바탕골 예술관, 20분 거리에 대명 비발디파크가 있어 사계절 구분 없이 즐기기 좋은 곳이다. 

부대시설 깊이 140m의 천연 암반수 제공, 배드민턴, 벽난로, 산책로, 야외숯불구이 시설완비, 바비큐장

 

상원골식당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손두부의 구수한 맛과 인근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의 싱싱한 맛을 한상 가득 느낄 수 있다. 상원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황토로 만든 방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손두부전골 1만5천원. 문의 031-773-4080

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산73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용문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니 용문사와 윤필암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사찰에 관련된 사적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언제 누가 창건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태고보우의 제자인 유창(維昌)이 지은 태고의 행장기 곧 「利雄尊者諡圓證行狀」의 내용 가운데, 1330년(충숙왕 17) 경오 봄에 용문산 상원암에 들어가 관음보살게 예배하고 열 두 가지 서원을 세웠다는 짤막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상원사는 용문산과 그 주변에 있는 사찰과 마찬가지로 그 지리적 여건으로 몇 차례의 병화로 말미암아 절이 모두 불타버리는 비운을 겼었다. 특히 1907년 의병투쟁 때 법당을 뺀 나머지 건물이 모두 불탔으며, 1918년 화송스님이 큰방을 재건하였고, 1934년에는 경언이 객실을 신축하였으나 6ㆍ25사변 때 용문산전투를 겪으면서 다시 불에 타버렸다.

대웅전은 1975년에 지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건물로 팔작지붕이으로, 안에는 석가여래상과 약사여래상 그리고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를 장엄하였다.

용화전은 1977년에 지은 목조건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이고 팔작지붕이다. 삼성각은 1972년에 지은 목조건물로 정면과 측면이 단칸이며, 안에는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을 모셨다. 최근에는 선원을 새로 지었다.

돌사자는 길이가 87cm 높이가 53cm에 이르는 제법 큰 규모인데 앞쪽 두발은 모두 깨어져 없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양감이 풍부하고 얼굴 표정이 사실감을 잘 표현하여 생동감이 느껴지는 뛰어난 조형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석사자상은 원래 어떤 용도로 조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석사자상은 고려전기 이하로는 제작연대가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팔각연화문대석은 원래 어떤 석조물의 하대석으로 쓰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왜냐하면 한 돌로 이루어진 대석의 아래부분에 안상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팔각연화문대석은 조형수법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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