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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안성 미산리 예지촌민속마을 미리내성지 미리내마을

by 구석구석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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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습체험학교 '예지촌 민속마을'

 미산리393번지 / 미산저수지옆에 위치 / 031-671-3307

 

요즘은 소달구지 보기가 어렵다. 한적한 시골 오지 마을에 가야 가끔씩 마주치는 소달구지. 할아버지가 달구지에 올라앉아 소와 함께 터벅거리고 가는 여유로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안성 예지촌 민속마을이다.

앞으로는 미산저수지가, 뒤로는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쌍영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길을 찾아 들어가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지는 산과 냇물이 어우러져 숨을 쉴 때마다 신선한 공기의 달콤함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예지촌 민속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너와와 기와를 지붕으로 얹은 집들을 보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97년 봄에 문을 연 이 학교에서는 초가집, 너와집, 기와집 등 모든 주거 형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건물들이 지그재그 형태로 놓여 그 사이사이에 있는 작은 마당마다 쉼터와 볼거리들이 놓여 있다. 이 작은 마당들이 곧 민속마을의 교실이 된다.

양식당 뒤에 놓여있는 농기구전시관에는 실제로 농촌체험을 하면서 사용하는 호미, 가래, 달구지 같은 농기구들이 안내문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그 쓰임새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농기구전시관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수영장이 나온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계곡의 시원한 물을 얕게 받아놓았다. 어른은 바로 앞에 있는 황토방 툇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수영장 옆으로는 이곳의 자랑인 호박된장 항아리들이 놓여있다. 잘 익은 호박을 말려 가루를 낸 후 국산콩과 함께 담근 된장이다. 늦가을에 이곳을 찾으면 된장 담그기에 참여할 수 있고, 된장이 구수하게 익어 먹기 시작할 즈음인 봄에는 된장 뜨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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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작은 동물농장도 있다. 토끼, 닭, 오리, 칠면조 등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여러 가지 동물이 한가롭게 산책로를 따라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 꼬마들이 쫓아가면 날개를 퍼덕이고 뒤뚱거리며 달아나는 칠면조의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예지촌 민속마을 양옆으로 계곡이 흘러 여름날 아이들과 함께 계곡을 찾아 바위틈에 숨어있는 가재를 잡노라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이 학교는 원래 토속음식점으로 시작했다. 음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에게 시골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들어놓았던 것이 이제는 시골체험이 주가 되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무려 10여가지가 넘는다. 뗏목 타기부터 돼지몰이, 새끼 꼬기, 소달구지 타기, 승마체험, 인절미 만들기, 투호놀이, 대나무 피리 만들기, 모닥불에 고구마·감자 구워먹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여기에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예절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식 서당 교육을 통해 옛 선비들의 전통생활과 예절을 배우는 것. 절하는 법, 앉는 법, 말하는 법 등 실생활에 적용되는 예절을 가르친다. 

예지촌 민속마을 옆으로는 계곡이 흐른다. 깊은 계곡은 아니지만 물이 맑고 시원하다. 특히 여름이면 아이들과 함께 계곡을 찾아 바위틈에 숨어있는 가재를 잡을 수 있다. 맑은 물에만 사는 가재와 작은 물고기를 잡으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간다.

주말에는 가족체험이 가능하고 방학 동안에는 주중체험도 가능하다.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어린이 기준 1인당 당일 1만5천원, 1박2일 3만5천원, 2박3일 5만5천원이다. 어른은 여기에 1만원 정도 추가하면 된다. 한옥으로 지은 깨끗한 숙소는 황토로 마감해 시원하고 쾌적하다. 그러나 객실에서는 취사를 할 수 없어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산골학교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탐구력,집중력,창의력 또한 더불어 사는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 자료 - 여성동아

 

 

안성 미산리 골짜기에 위치한 미리내 성지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 신부가 되었다가 병오(1846)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신부(교명 안드레아)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우르술라, 김 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 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 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1895년 강도영신부가 부임하여 현재의 돌 성당을 건축하였으며, 1963년 수원교구가 설립되면서부터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1976년 성모성심수도회에서 성지관리 및 개발책임을 맡아 25만평의 부지에 수도원, 수녀원, 피정의 집, 예수수난 14처상, 겟세마니 동상 등이 건립되었다.

 미리내성지 입구를 들어서면 성지안내도를 중심으로 왼편으로 정갈하고 성스러운 산책로를 따라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환희의 신비 3단동상과 곳곳에 여러 동상이 서 있다. 중앙 잔디밭에는 1984년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기념성당, 바로 옆으로는 성모당이다. 이안에는 성모님 일생에 있어 성서에 기록된 특별한 일곱 가지 기쁨을 묵상하는 성모칠락을 모자이크로 표현해 놓았다.

그 옆으로 김대건신부의 석상이 세워져 있으며 뒤편으로는 성안드레아 김대건 신부 묘소와 한국순교자 79위 시복기념 경당이 있다. 김대건신부의 유해는 용산예수성심 신학교 성당으로 옮겼으나 미리내묘소는 그대로 보존되어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지 안내도 오른편으로는 미리내성당본당과 순례자의 집 겟세마니 동산 길 등이다. 미리내 본당은 1883년 왕림(갓등이) 본당에 속한 공소였으며 1896년에 본당으로 승격하여 서울용산 신학교 출신인 첫 사재를 중 강도영 마르꼬 신부님이 초대본당 주임으로 부임하였다.


이곳이 순교 사적지로서 의미를 갖게 된 것은 1846년 서울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김대건 신부의 시신이 교우들에 의해 미리내로 이장되면서부터이다. 당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은 순교한지 40일 만에 비밀리에 거두어져 용산 뒤편의 와서(瓦署, 왜고개)에 안장되었다가 10월 26일 서 야고보, 박 바오로, 한경선, 이민식 등에 의해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1886년에 시복 판사인 프와넬 신부가 봉분 중앙을 헤치고 홍대를 확인하였으며, 1901년 5월 21일 에는 유해를 용산 예수성심신학교로 옮겨 안치하였고, 10월 17일 이를 다시 신학교 성당으로 옮겼다.
그 후로 1960년 7월 5일에 그 유해가 서울 혜화동에 있는 가톨릭대학교로 옮겨지면서 하악골만은 미리내 경당으로, 치아는 절두산 순교 기념관으로 분리 안치되었다.
이후 1965년에 이 공동묘지가 광장으로 조성되면서 고 우르슬라와 이민식의 묘가 현재의 자리에 이장되고, 그 해부터 매년 9월 26일경에 이 광장에서 순교자 현양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같은 해 정행만 신부가 수도회를 설립한 후, 이곳은 순례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 미리내는 순례사적지로 가꿔지기 시작했다. 1970년 수원교구의 지원으로 노곡 삼거리에서 사적지 입구까지의 길을 확장하였고, 1974년 김대건 신부 기념 시비를 건립하였으며, 1976년에 무명 순교자 묘역이 조성된 후 16구의 순교자 시신도 이곳으로 이장되었다.

/ 자료 -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를 나와 38번국도로 안성방면으로 가다보면 중앙대학 안성캠퍼스를 지나게 되고 안성시내로 들어가는 대덕삼거리 이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대덕터널을 통과해서 고가도로 옆 우측길 용인·고삼(70번 지방도)으로 빠져 좌회전하여 계속직진하면 원삼·고산저수지 삼거리이고, 계속직진하여 82번 지방도로로 바꿔 달리다가 미리내성지 입간판을 보고 우회전해 들어가면 성지입구다.



쌍령산, 골이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미리내마을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에 천주교 신자들이 모진 종교탄압 속에서도 신앙심을 지키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어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주로 밭을 일구고 그릇을 구워 팔며 살았던 곳이다.

이 성지에 `미리내` 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천주교 신자들이 피운 불빛이 깊은 밤중에 보면 은하수처럼 보인다는 것 때문이지만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때 미리내를 한자로 미리천(美里川)이라 표기하고 이것과 산촌(山村)의 이름을 따서 미산리라고 하게 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묘지가 있고, 예수수난 14처상, 겟세마니 동산, 순교103위 성전,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성전 등 천주교의 역사를 찾아볼수 있는 성지가 뒤에 있고 주민의 95%가 천주교 신자로 늘 기도생활에 힘쓰는 조용한 마을이다.

 
주민의 95%가 천주교 신자로 언제나 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늘 상 기도생활에 힘쓰는 조용한 미리내 마을 앞에는 저수지가 있어 붕어, 잉어, 향어를 낚시하면서 명상하기에 좋고 아담한 쌍령산을 산책하듯이 등산 할 수도 있어 연중 어느 때라도 마음의 평화와 안식, 영혼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 지역특산물 : 배, 포도, 6년근 인삼, 안성키토산쌀,
○ 먹거리 : 엄나무 백숙, 보리밥, 민물매운탕
○ 체험프로그램
  - 연중: 교우촌 전통체험, 라벤더 향 들이기, 미리내성지답사, 성경에 나오는 풀꽃나무 찾기, 성물조각배우기, 버드나무숲과 야생화 토종동식물관찰 낚시 체험, 골목축구 

  - 봄 : 농사체험 (모내기 씨앗뿌리기(조, 수수, 기장) 배전지 배꽃속기), 산나물 캐기 
  - 여름: 산생태체험 농사체험(감자캐기, 고추 옥수수따기, 배열매솎기), 야생화 체험 머루,포도주 담기 고구마줄기 김치담기 
  - 가을: 김대건 신부 헌양대회, 다래, 어름따기, 곶감 만들기, 도토리 밤줍기, 메주만들기 농사체험(고구마캐기 기장 조 수수 수확) 
  - 겨울: 온돌방체험, 맷돌두부 도토리묵 만들기 눈썰매타기, 논바닥썰매타기, 얼음축구, 연날리기

○ 요금정보 
[숙박형]- 성인 35,000- 어린이 25,000- 단체 30,000 

[당일형]- 성인 12,000- 어린이 10,000- 단체 11,000 
※추가사항 : 인절미, 두부는 단체 일 때 가능. 인절미 반말 60,000원, 두부는 콩반말 30,000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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