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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산2

창녕 옥천리 관룡산 구룡사 관룡사 용선대 화왕지맥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 창녕 구룡산(741m) 관룡사~용선대~화왕산 갈림길~관룡산~천룡암 갈림길~병풍바위~암굴~구룡산~전망바위~관룡사 갈림길~옥천관광농원식당~간이주차장까지 6.9㎞ 석장승 한 쌍이 부리부리한 눈을 뜨고 서 있다. 왼쪽에 있는 장승이 남장승이고 오른쪽에 있는 서 있는 것이 여장승이다. 왕방울 눈, 주먹코, 다문 입술 사이로 송곳니를 드러내 절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불교와 민간신앙의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10여 년 전에는 호젓한 신우대밭 속에 있었으나 정비를 했는지 주변이 훤하게 뚫려 있다. 관룡사로 오르는 큰 길이 따로 있어 장승을 보지 못 하고 지나칠 수도 있겠다. 편리함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많다. 도무지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서는 지날 수.. 2014. 3. 2.
창녕 24번국도-말흘리 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하면 바로 억새를 떠올릴 만큼 화왕산은 억새의 대명사이다. 단풍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빛 온 산을 감싸는 억새평원은 소박하지만 단아한 매력을 풍긴다.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화왕산성의 흔적 사이로 가득 찬 억새평원이 자그마치 5만6000여 평 이다. 억새밭을 한 바퀴 도는 데도 한시간 남짓, 선사시대 화산폭발로 생겨난 대규모 분지가 온통 억새의 하얀 솜이불로 가득하다. 정상은 남쪽의 배바우, 북쪽의 산정, 동쪽의 화왕산성이 둘러 싸고 있는 대평원. 평원 안에는 화산의 분화구로 추정되는 3개의 연못이 있어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있으니 신기하기만하다. 특히 해질 녘 노을 빛 물들어 붉게 타오르는 억새밭의 빛깔은 단풍의 붉음에도 손색 없다. 산에 오르는 주등산로는 창녕 시내에서 말흘리로.. 200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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