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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뚜벅이65

6월 도보여행지 ㅁ 강과 숲이 이어지는 길경기관광공사가 6월에 가면 더 좋은 도보여행지를 소개했다. 강과 숲이 이어지며 여유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꼭 완주하지 않아도 좋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듯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자.ㅁ 여강을 따라 걷다 ‘여강길’ 충주를 지나온 남한강과 원주를 거쳐 온 섬강, 장호원을 흘러온 청미천이 여주에서 합쳐져 여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여강을 따라 ‘여강길’이라는 도보여행 길이 만들어져 있다. 모두 14개의 코스로 길이는 140km에 달한다. 여주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며 이어진다. 많은 코스 가운데 경기도가 추천한 코스는 ‘10코스 천년도자길’이다. 천남공원에서 출발해 싸리산 정자를 지나 신륵사 관광단지까지 걷는 코스다. 걷는 내내 여유롭게 흐르는 여강이 걸음과 함께한다.때때로.. 2024. 6. 14.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테마여행]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이다. 이럴 때 숲속 길로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을 찾는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 대공원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10㎞쯤 되는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걷기 길이다. 대공원역 3번 출구 앞에서 오전 10시 반에 걷기 회원들과 만났다. 3년 넘게 매주 수요일 거의 빠지지 않고 진행해 온 ‘파랑나침반 밴드’ 걷기 모임 회원들이다. 수요 걷기는 2021년부터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아무리 더운 삼복더위에도 중단 없이 진행된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밴드에 공지된 코스를 보고 참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대공원 멋진 호수 풍광 ‘만끽’ 대공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4. 5. 30.
신라 화랑과 조선 선비의 흔적을 따라, 경북 울진 관동팔경길 ㅁ 신라 화랑과 조선 선비의 흔적을 따라, 경북 울진 관동팔경길 [여행스케치=울진] 울진의 관동팔경길은 약 25km의 길이로 해안누리길 노선 중 가장 긴 코스에 속한다. 망양해수욕장 남쪽 바닷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망양정부터 신라 시대 화랑들이 달맞이를 즐겼다는 월송정까지 걷는 내내 푸른 절경과 초록 비경이 번갈아 펼쳐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바닷길 대장정을 하다 보면 때 묻지 않은 어촌의 풍경도 만나게 된다.완연한 봄을 맞이하는 계절,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중심축에 위치한 한반도의 허리 울진에 조성된 관동팔경길을 찾아간다. 우리 선조들이 동해안 일대의 빼어난 여덟 명승지를 이름 지어 붙인 관동팔경 중 울진에 속한 2경을 시작점과 종착점에서 만나게 되는 코스다.△바다 풍경과 숲을.. 2024. 3. 8.
서해랑길 1코스 해남땅끝마을1코스 서해랑 1코스사자봉(해발 152.1m) 남쪽 땅끝탑 ~ 해남 송지면사무소 / 14.9km / 송호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완만해서 걷기가 좋으며 상수원 보호구역인 송지저수지 둘레길이 인상적인 곳12㎞ 정도 걸으면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 원하는 시골스럽고 정겨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긴 거리를 걷는 트레커들이 쉴 수 있도록 서해랑길 쉼터가 중간에 마련되어 있다. 서해랑길 (tistory.com) 서해랑길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choogal.tistory.com 2024. 2. 7.
강릉 해파랑길 39코스 솔바람다리 - 주문진해변 40코스 대한민국 영토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 4550㎞강원도 고성에서부터 인천 강화도까지 해안을 두른 길은 이미 수많은 사람이 걷고 있고, 철책선 따라 이어지는 ‘DMZ 평화의길’도 개통되었다. . 한국의 걷기 좋은 길 - 해파랑길 39코스 / 솔바람다리에서 사천진리까지 [여행스케치=강릉] 강원도 강릉의 아이콘은 역시 바다다. 이에 더해 경포호를 비롯한 석호가 유명하고, 최근에는 커피의 도시라는 이름도 얻었다. 그래서 찾기 좋은 강릉의 볼거리들을 한데 모아놓은 길이 해파랑길 39코스이다.커피거리가 유명해진 이유“죽도봉은 좌우로 민물과 바닷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망대죠. 나무를 정리해야 시원한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관리가 되지 않아 시야가 막혀있어 아쉽네요.”솔바람다리 아래를 지나는 민물의 파.. 2023. 12. 25.
충남 아름다운 가을을 걷는 충남의 둘레길 ㅇ 고즈넉한 천년고찰을 거니는 공주 마곡사길 2코스 ㅇ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서산 아라메길 8코스ㅇ 천년고찰 봉곡사를 품은 아산 천년의 숲길 2코스 ㅇ 천혜의 섬을 돌아보는 보령 섬 둘레길 4코스ㅇ 이곳저곳을 걸으며 만나는 계룡 워킹스타 9코스ㅇ 정겨운 마을 풍경과 함께 걷는 청양 남산녹색둘레길 4코스ㅇ 그윽한 솔향기에 파도소리가 어우러진 태안 솔향기길 5코스ㅇ 서해의 해안선을 걷는 코리아둘레길 서해랑길 2023. 11. 3.
고창 서해랑길 43코스 가을이다. 가을은 가을인데 수상한 가을이다. 하늘이 분명 높아졌는데 한낮의 햇살은 여전히 맵다. 여름 끝자락이라고 하기엔 추석이 지척이고, 가을 들머리라고 하기엔 산야가 아직 푸르다. 9월 7, 8일의 전북 고창도 그러했다. 초록으로 반짝이는 선운사 동백 숲에서 막 봉우리 터뜨린 꽃무릇 한 송이를 만났다. 붉디붉은 가을꽃을 들여다보다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 계절에 들어서고 있음을 새삼 알았다. 고창에 내려가 긴 길을 걸었다. 길모퉁이마다 밴 이야기가 절절했다. 고창은 서해와 맞닿은 고장이다. 하여 서해안 종주 트레일 서해랑길이 지난다. 전남 해남에서 시작한 서해랑길이 인천 강화도까지 장장 1800㎞가 이어지는데, 전체 109개 코스 중에서 3개 코스(41~43코스)가 고창을 거친다. 구시포 해변에서 고.. 2023. 10. 19.
완주 만경강길 1~7코스 비비정 만경강202리 호남평야 젖줄 따라 걷는 ‘완주 만경강길’ 가을 풍경 완연발원지 ‘밤샘’ 가는 길 동상편백나무숲 거닐며 ‘힐링’세심정서 마음 씻고 비비정에 올라 환상적인 만경강 낙조 즐겨 끼룩끼룩. 찬바람 들기 무섭게 쇠기러기 한 무리 요란하게 울며 창공을 날아오더니 강가 모래사장에 멋지게 착륙한다. 어느새 핀 갈대와 억새를 금빛으로 비추던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떨어지는 낙조의 시간, 완주 8경 비비정에 앉았다. 쇠기러기 날아드는 습지와 강물을 빨갛게 물들이며 미끄러져 들어가는 저녁노을이라니. 오래오래 가슴에 간직하고 싶은 님의 가을 편지를 닮았다.◆기러기 날아드는 만경강 따라 가을 오시네만경강은 호남평야의 젖줄이다. 전북 완주군 동상면 밤샘에서 발원해 전주, 익산, 김제, 군산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약.. 2023. 10. 5.
고흥 남파랑길 66코스 미르마르길 우주의 기상 안고,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다 / 고흥 남파랑길 66코스 ■ 미르마르길 다도해 푸른바다 즐기는 고흥 미르마루길우주발사전망대~다랭이논~몽돌해변~사자바위 포토존~미르전망대∼영남 용바위 걸어서 1시간높이 120m 절벽 승천한 용이 훑고 지나간듯한 흔적 신기대웅전 너머 우뚝 솟은 팔영산... 능가사엔 만추의 낭만 가득 맑고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드넓은 반석과 주위를 에워싼 기암괴석들. 서로 다른 빛깔로 켜켜이 쌓인 암반의 나이테는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화산 폭발로 흘러내린 용암은 차가운 바다를 만나 버블이 꺼지면서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거대한 수직의 용바위. 마치 용이 바다에서 나와 절벽을 훑으며 하늘로 오른 듯, 아주 선명한 자국을 남겨 놓았.. 2023. 10. 4.
서울도보해설관광 / 수성동계곡 낙산산성 율곡로 수성동계곡과 서촌골목 산책서울야경 만나는 낙산성곽 야간코스고풍스런 율곡로 궁궐담장길출퇴근길 도로를 가득 채운 자동차. 하늘마저 가린 고층빌딩. 숨막히는 답답한 공기. 도시의 삶은 이처럼 팍팍하니 현대인들은 틈만나면 도시탈출을 꿈꾼다. 피톤치드로 샤워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위해. 여행은 멀리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지만 꼭 그럴필요는 없다. 서울에도 천천히 걸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 꽤 있어서다. 머리가 복잡해 ‘쉼표’가 필요할땐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떠나보자. ◆수성동 계곡이 숨어 있는 서촌의 오래된 골목 산책 코스서울도보해설관광은 총 47개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무료 관광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가 .. 2023. 8. 11.
고성 관동별곡 800리길 대통령도 휴가를 즐긴 절경, 고성 관동별곡800리길화진포광장에서 시작해 거진항까지 약 6.3km를 걷는 ‘관동별곡800리길 2구간’은 철조망으로 막힌 해안선을 우회하여 산길을 이용해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는 길이다. 산림욕을 즐기며 122m의 응봉 정상에 오르면 화진포와 시원한 바다, 백두대간 능선까지 한눈에 보이고 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걷다가 어느덧 거진항에 다다르게 된다. 조선 중기의 문인 송강 정철이 강원도를 유람하면서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해 지은 . 그에 착안해 강원도가 개척한 관동별곡800리길은 강원도 최북단 고성부터 최남단 삼척까지 풍광 수려한 바닷가를 즐기며 걷는 해안누리길의 백미다. 그중 2구간은 국내 최고의 석호라 일컬어지는 화진포도 둘러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여행 코스를 만들어준.. 2023. 4. 26.
서산 아라메길 간척지길 자연과 사람의 내음이 공존하는 간척지 길, 서산 아라메길바다를 옥토로 바꿔놓은 서산간척지 AㆍB지구는 현대건설이 1979년부터 장장 15년 3개월에 걸쳐 대역사를 이룬 곳으로, 농지 면적과 쌀 생산 규모에서 전국 1%를 차지하는 대단위 농경지다. 그 혜택을 본 동네 중 하나인 사기리에서 간월도 간월암까지 최초 해안누리길 6번 노선이었던 ‘아라메길’이 펼쳐져 있다.해안누리길이었던 아라메길과 별개로 서산시에서 추진해 조성한 ‘서산아라메길’도 있다. 서산시 곳곳의 명소들을 연결하는 총 6구간 10개 코스로 구분된 서산아라메길도 서산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이지만, 이번에는 최초 해안누리길로 조성되었던 아라메길을 훑으며 추억을 좇는 여행을 떠나본다. 서산의 자연을 보며 걷는 길아라메길의 명칭은 바다의 .. 2023. 4. 26.
서해랑길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약 1,800km 구간을 연결한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 ‘서해랑길’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16년)’과 ‘남파랑길(’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로,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을 지녔다.‘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총 4544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로,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로 이뤄져 있다.이 중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전망대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코스로, 총 길이가 1800km에 달해 가장 길이가 길다. 서해랑길 개통으로 여행객들은.. 2023. 4. 21.
경기옛길 강화길 4개코스 경기도 첫 관문, 임금의 능행길, 김포 500년 역사의 길경기도의 옛 강화대로는 전통적으로 한강 수로의 물류유통의 중심지이자 유사시 왕의 천도로 이용되던 길이었다. 한강 유역을 방어하는 중요한 길이기도 했다. 경기옛길 강화길은 총 4코스, 52㎞의 역사문화 도보 탐방로다. 경기도가 김포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하고, 그 원형 노선을 바탕으로 만들어 2022년 10월에 개통했다. 경기옛길 ‘강화길 제1길 천등고갯길’옛 한성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으로 임금의 능행 길로 이용되던 길이었다. 고촌역에서 16번 버스로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여객터미널 항에는 아라뱃길에 오가는 소형 크루즈가 정박해 있었다. 터미널 외곽을 도는 넓은 도로 2개를 건너고 수로의 좁은 다리를 건넜다. .. 2023. 3. 31.
부산 용호동 이기대 해파랑길 장자산 ㅁ 해파랑길 1코스 / 오륙도 해맞이공원 ~ 미포 ☎ 사)걷고싶은부산 051 505 2224해맞이공원에서 광안리해변과 동백섬을 거쳐 해운대해변을 지나는 부산구간중에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 부산 해파랑길1~3코스 동백섬~임랑해수욕장 (tistory.com) 부산 해파랑길1~3코스 동백섬~임랑해수욕장남구 오륙도로 137 /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 051-607-6395 이기대 공원 구간은 전조등, 매점등이 없으니 야간 트래킹할때 후레시와 음식물을 꼭 챙기시고 이기대구간은 난코스 등산구간이니choogal.tistory.com 2023. 3. 17.
태안 가로림만 솔향기길 서해랑길 충남 태안과 서산을 사이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가로림만은 태안의 백화산과 서산의 팔봉산 자락이 바다로 잠기고, 태안 만대항과 서산의 황금산을 마주해 좁은 입구를 그리며 그 안에 갯벌과 바다가 들어섰다. 주변으로 태안군 태안읍, 원북면, 이원면, 서산시 팔봉면, 지곡면, 대산면으로 둘러싸여 있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기도 하다. 이러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016년 7월 해양수산부는 이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가로림만은 ‘내륙 깊숙이 바닷물을 끌어안아 이슬 맺힌 아침의 숲처럼 고요하고 잔잔하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 전해진다. 동쪽으로 서산시와 서쪽으로 태안군에 속해 마치 거대한 호수 같다. 가로림만 안에는 고파도, 우.. 2023. 1. 4.
경기옛길 경흥길 1~8길 강과 산, 숲과 들, 그리고 협곡에 푹 빠지다경흥대로는 조선 시대에 사용된 6대로 중 한양과 함경도를 잇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도로로 ‘관북도로’라고도 불렸다. 조선의 가장 중요한 영토 개척지이자 국경 분쟁지역인 함경도 방어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했던 도로였다. 또한 외적이 주로 침입한 경로이기도 했다. 그리고 보부상들이 건어물과 삼베, 미곡, 약재, 건과, 면포 등을 한양으로 들여오는 교역로이기도 했다. 그중 동해에서 잡히는 명태가 가장 중요한 품목이었단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포천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흥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하여, 원형 노선을 바탕으로 경흥길을 조성했다. 경흥길은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평해길과 올 10월에 개통된 강화길 등 6개 경기옛길 중 하나다. 총거리.. 2022. 12. 31.
태안반도 태안해변길 보령 해저터널로 한창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태안반도는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곳에 태안국립공원이 있다. 12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고 가는 곳마다 절경이다. 서해안 최고의 풍광이라고 할만하다. 이곳은 안면도 천연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해안을 간직한 30여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천혜의 관광지기도 하다.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7개 구간의 태안해변길이 만들어져 있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이국적인 풍경의 모래언덕과 사구식물,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태안해변길.•1구간 바라길 10.2㎞ : 학암포~구례포해변~먼동해변~모재쉼터~신두리해안사구~두웅습지태안해안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바라길은 2007년 .. 2022. 12. 16.
한라산둘레길 봄의 절정에 제주도 한라산둘레길은 우리에게 행복을 줬다. 제주는 나무와 풀, 바위와 오름, 그리고 하천과 목장 등 제주만의 풍광과 그 특별함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한라산둘레길은 제주만이 간직한 비경과 한라산의 신비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숲과 길을 간직하고 있는 걷기 길이다. 전 구간은 9코스, 76.1㎞다. 한라산 중턱 1000m를 넘나드는 환상의 걷기 길이다. 아직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숲속 길에서 코로나로 찌든 심신을 추스르면서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가꾸는 5박 6일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25인승 관광버스를 하루에 25만 원씩 전세를 내어 구간마다 출발 지점에 데려다주고, 걷기 종료 지점에서 다시 타고 오는 방법을 택했다. 물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었지.. 2022. 12. 15.
경기옛길 의주길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이 선보였다.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길의 원형을 밝혀 조성한 길이다.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을 도보로 연결한 옛길은 총 6개 길이다. 의주길, 영남길, 평해길, 경흥길, 삼남길 등 5개의 길이 현재 열려있다. 강화길은 2022년 9월에 오픈 예정이다. 경기옛길에는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 설화, 지명유래 등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 있다. 여유롭게 걸으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 등 각각의 역사를 이해하고 유추해 볼 수 있다.그중 의주길은 조선시대 의주대로를 기반으로 만든 길이다. 과거에는 한양 돈의문을 출발해 중국 연경(북경)까지 연결돼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한 문명의 길이었다. 현재 총 56.5㎞로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제1길 벽제관길(8.7km) .. 2022. 12. 10.
서울 남산둘레길 서울성곽걷기 오색찬란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가을 길 따라 가벼운 도보 여행(트레킹)·산책과 함께 덤으로 즐길 거리도 풍성한 '남산공원'으로 가을소풍을 떠나보자.서울의 단풍 명소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남산.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11월 10일 전후 총천연색 화려한 ‘가을 왕국’으로 절정을 이룬다.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무장애 길로 장애인과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도 무리가 없다.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11월 1일부터 남산둘레길 일대(북측순환로, 야외식물원 등)에서 남산의 가을을 알차게 만끽할 수 있도록 '남산둘레길 가을소풍'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산둘레.. 2022. 12. 7.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월연정 1코스 / 밀양읍성~삼문송림~아랑각~영남루(6.2㎞ 3시간)2코스 / 밀양향교~추화산성~밀양시립박물관(4.2㎞ 3시간)3코스 / 용두목~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섬벌마을(5.6㎞ 3시간) 여유 있게 걷는다면 1~2시간 더 걸림. 금시당과 월연정은 문이 닫혀 있을 때가 있으니 최소한 하루 전날 밀양시청 문화관광과(055-359-5639)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겠다. 선비들 걷던 고즈넉한 숲길... 아리랑길 3코스 밀양은 용의 나라다. 미리벌, 추화군, 밀성군. 밀양의 옛이름은 용과 인연이 깊다. '미리'는 미르처럼 용을 일컫고, 추화의 추(推)는 '밀 추'다. 한자 뜻 소릿값으로 '미리'를 본뜬 게다. 반면 밀성의 밀(密)은 한자 음을 차용했을 터. 그래선지 밀양의 둘레길 아리랑길 3코스에도 온통 용투성이.. 2022. 12. 7.
경기옛길 영남길 영남대로 조선 시대에 널리 사용된 6대로 중 하나가 영남대로다. 한양에서 문경새재를 통과해 상주와 대구를 경유해 부산을 잇는 최단 거리 노선이다. 경기도문화재단이 현재 경기도 행정구역상 성남, 용인, 안성, 이천까지 옛길을 조성했다. 길 곳곳에 녹아 있는 조선 시대 문화유산을 도보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다. 민담, 설화, 지명유래 등을 보고 확인하면서 걷는 스토리텔링 로드이기도 하다. 영남길은 의주길, 경흥길, 평해길, 삼남길과 10월에 개통 예정인 강화길을 합해 6개 경기옛길 중 하나다. 청계산옛골부터 시작해서 이천 어재연 장군 생가까지 총 116km, 10개 구간이다. 부산 가는 영남대로 중 청계산옛골~이천 116km 10개 구간제1길 달래내고개길(13.7km) IT 중심 판교의 위용 청계산 입.. 2022. 12. 6.
[한국관광공사] 12월에 걷기 좋은 길 한국관광공사 추천 12월 걷기여행길‘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길’주제로 선정울산시 해파랑길 8코스,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등 총 5곳 선정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1년 계절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여행지와 연계해‘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길’이라는 주제로 12월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 5명의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코스는 ▲철새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충남 서천) ▲해파랑길 8코스(울산) ▲제주올레길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제주) ▲남지 개비리길(경남 창녕)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강원 횡성) 총 5곳으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철새나그네길 5코스 - 해찬솔길겨울바다와 푸른 해송길을 품은 철새.. 2022. 11. 19.
남해 바래길 15코스 구두산목장길 남해바래길 15코스 / 구두산목장길 / 6.6km / 3시간 / 상급노량선착장 ←0.8→ 노량공원 ←0.3→ 구두산임도 ←2.8→ 양떼목장 ←2.7→ 설천면행정복지센터15코스 구두산목장길은 노량 유람선선착장을 출발해 아름다운 벚나무길을 지나 남해대교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노량공원을 거친다. 이후 구두산 임도를 따라 산 정상 부근까지 오른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숲을 지나는 임도를 따르면 남해의 볼거리 중 하나인 양떼목장 두 곳을 거친다. 목가적인 풍광을 뒤로하고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남해바다를 감상하며 걷는다. 좁은 농로를 구불구불 내려오면 길의 종착지인 설천면행정복지센터다.남해대교는 남해와 하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바다 너머 하동도 노량, 바다 이쪽 남해도 노량. 하여 남해대교 옆 새로 생긴 다리의.. 2022. 8. 31.
남해 바래길16코스 대국산성길 남해바래길 16코스 대국산성길 / 15.9km / 7시간 / 상급 /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 (055)863-8778설천면행정복지센터 ←1.9→ 금음산임도 ←3.9→ 대국산성 ←1.0→ 대국산임도 ←3.2→ 해안길 ←3.3→ 이어체험마을 ←2.6→ 남해공용터미널막상 걸어보면 산성까지의 5.8km만 다소 힘들고, 이후 10여km는 내내 내리막과 평지다. 소요 시간도 휴식 포함 6시간이면 충분하다.바래길2.0 본선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16코스 대국산성길은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한다. 오르막을 따라 금음산저수지를 지나면 곧 아름다운 편백숲 임도가 나온다.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임도를 따르면 삼국시대 최초 축성되었다는 대국산성에 이른다. 500m에 달하는 대국산성 성곽을 한 바퀴 도는 노선은 남해를 둘러싼 .. 2022. 8. 27.
남해군 바래길 5코스 말발굽길 남파랑길38코스 남해바래길 5코스 말발굽길 / 적량해비치마을 - 지족마을진동리 해비치마을은 4코스(고사리밭길)의 종점이자 5코스의 출발점이다. 마을 안쪽에 보건소가 있고, 정류장 앞쪽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적량에서 대곡마을까진 마땅한 인도가 없으므로 차량 통행이 많을 경우 옹벽 위로 올라가 걷는 것도 좋다.적량해비치마을적량해비치마을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국사봉, 적량성터, 굴항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마을 입구 다랭이 논에는 사시사철 꽃잔치가 펼쳐지고 허브향기 가득한 행복한 마을이다. 청정해안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이 있으며 다랭이 논과 임야에서 재배되는 고사리 등의 산나물이 있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으며 나전칠기 등과 같은 전통 공예체험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체험의 .. 2022. 8. 15.
해파랑길 영덕구간 블루로드 전체구간안내 영덕 블루로드 / 50.5km / 20시간동해안에 장장 800km에 가까운 국내 최장거리 걷기 길이 조성되고 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이 그 길에 붙었다. 이 길은 남해와 동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공원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른다. 이 길의 얼굴마담이 바로 영덕 블루로드다. 이미 2년 전에 시범 개통된 이래 이 길을 찾은 걷기 동호인들마다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벌써 걷기 꽤나 한다는 마니아들은 죄다 한두 번씩 다녀간 명품길이다.1코스 : 빛과 바람의 길 7시간/17.5km바다에서는 고향의 냄새가 난다. 누구라도 그곳에서는 육친의 향기를 맡는다. 생명의 근원이 저 바다에서 비롯된 까닭일 것이다. 바다를 보고 걷는 길은 매번 비슷비슷한 풍광도 질리질 않는다. 블루로드라는 .. 2022. 7. 25.
관악구 서울대 - 무너미고개 - 안양예술공원 관악산계곡과 무너미고개, 안양예술공원 / 8.6km / 4시간내외서울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걷는 이 길은 내내 계곡을 곁에 두고 걷는다. 덕분에 이 길 주변의 숲은 물을 한껏 머금어 싱싱하기 이를 데 없다. 여기에 비라도 오는 날이면 수목 사이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닐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든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숲을 향한 마음을 담아 발길을 옮기면, 길은 생동하는 기쁨의 향연으로 산보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안양 쪽 물길을 막고 들어선 관악수목원 때문에 잠시 거친 숲길을 걸어야 하지만, 이 어려움은 시원한 조망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관악산입구 정류장~관악산호수공원 30분/1.1km무너미고개 고갯마루에서 양갈래로 흐르는 골짜기를 따라 길을 잡아 가는 코스이다. 무너미고개는 서쪽 삼성산과 .. 2022. 7. 21.
해남 달마고도 남파랑길 90코스 남파랑길의 출발지점은, 해파랑길과 마찬가지로 부산 오륙도를 마주 보고 있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다. 해파랑길은 여기서 북쪽으로 향하지만, 남파랑길은 경남쪽 바다를 끼고 구불구불 한려수도와 다도해의 섬을 지나서 해남 땅끝마을의 땅끝탑까지 간다. 남파랑길의 전체 구간은 자그마치 1470㎞. 부산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가는 해파랑길이 750㎞니, 남파랑길의 거리가 두 배에 가깝다.지도로 보면 해파랑길이 더 길어 보이지만, 남파랑길은 남해안의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가며 때로는 바다를 버리고 내륙의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기도 하니 실제로는 훨씬 더 길다.남파랑길을 단번에 다 걸을 수는 없는 일. 그래서 하루에 한두 코스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코스를 잘라놓았다. 코스별 평균 거리는 16.3㎞ 남짓. 가장 짧은 코..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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