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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육군

1보병사단 15여단 2대대 필승대대

by 구석구석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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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사단 전진부대/ 파주 광탄

1사단의 주임무는 DMZ 수색, 개성공단 출입관리, GP 및 GOP 경계, 임진강 및 통일대교 경계, JSA 작전지원 등으로 사단치고는 임무가 매우 막중하며 많은 부대로 전방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인 관계로 완벽한 진급코스이다. 장교라면 이 부대에서 한 번 이상은 복무해야 장성까지 무난하다. 병들 역시 1사단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메이커 사단임에도 불구하고 선호한다.

15여단 무적칼부대 코인

 15여단 / 무적칼 / 파주 이천리

창설당시에는 13연대였으나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5연대로 바뀌었고 국방개혁 2.0에 의거하여 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임진강, 통일대교를 경계하는 예비여단으로 한국전쟁시 평양에 최선봉으로 입성했으며 이승만이 '계속 전진하여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라'는 의미로 부대명을 전진이라 명명했다.

12연대에는 미국전차부대가 배속되어 있었는데 12연대가 먼저 평양외곽에 도달했고 15연대가 안전하게 평양에 입성하도록 지원했다고 한다.

여단본부 위병소를 지나서 연병장으로 올라오다 보면, 거대한 언월도 상징물을 볼 수 있으며, 여단본부 부지가 예전 미군부대 주둔지여서,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좋다. 부대 내에 스쿼시장, 풋살장, 체육관, 목욕탕 등이 있다.

연병장의 형태도 잘 보면 일반적인 직사각형 연병장이 아니라 야구장 모양의 연병장이다. 2005년경 축구하기 좋도록 직사각형에 좀 더 가깝게 하면서 넓혔다. 부대 정문에 패튼전차가 세워져 있다.

https://youtu.be/nX8AuhNOcZc

15여단가

겨레의 소원인 통일을 위해 / 육군의 선봉에선 무적의 용사
뭉치고 싸워서 이겼으니 / 평양에 선봉으로 입성하였다
아~~ 그 이름 칼부대 용사 / 영원히 빛내리 15여단

ㅇ직할대 / 문산읍 이천리 / 본부중대 의무중대 수색중대 통신중대 포병대

15여단 수색중대 구형흉장
수색중대원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ㅇ2대대 필승(장단) / K808/ 문산읍 당동리

과거 1개 대대씩 강안경계를 교대하였지만,  2016년 2월 이후 2대대가 전담하고 있다.

4개 중대가 임진강 유역을 경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그 중 한 중대는 통일대교 검문 업무를 겸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른 GOP부대와 비슷한 임무형태를 띄고 있기에 휴가가 많이 주어지고 훈련보다는 경계작전 임무에 집중하게된다. 대대본부와 특정 중대는 민간인통제지역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외출, 외박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현재는 과학화감시장비의 도입으로 몸으로 때우는 힘든 경계임무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초병이 아예없는 것은 아니기에 초병 근무를 설때도 있고 상황병, 영상감시병 업무를 볼때도 있고 중대마다 업무 사이클이 좀 다르다. 장단대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긴 담당 구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강안으로 침투하는 적을 경계하는 임무이기에 강을 따라 담당 구역이 길게 설정 되어있는데 어차피 카메라로 보니까 길던 말던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TV나 매체에서 보면 가끔 철책을 만지면서 담당 구역을 일일히 걷는 영상을 본 적있을 것이다.

경계시설물점검으로 불리는데 경계에 사용되는 장비(철책, 초소, 초소내 장비, 경계등 등) 전반을 매일 2번씩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는데 이게 총들고 총기별로 탄약 다 챙겨서 가는(간혹 방탄조끼마저...) 고된 작업인지라 담당 구역이 길어지면 그 체감이 꽤 크다. 거기에 눈이라도 내리면 그 날은 모든 걸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모든 구역을 차량이 다닐 수 있게 제설해야하기때문에...

실제로 작전을 진행하는 부대이기에 군에서 실시하는 거대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그에 비해 평소 생활이 좀 버거운 편이다. 갑자기 야생동물이 기분이 나빠져 과학화감시장비가 설치된 철책에 뭔 짓이라도 하면 운 나쁘면 자다가 일어나서 차단작전 펼치러 총과 탄을 들고 나가야한다.

복구 될 때 까지 못 들어오는 건 덤. 토요일 오전에도 일과를 진행하고 아무리 작전부대라도 처리해야 할 부대 일과는 존재하기 때문에 근무 인원이 아니면 잡스런 일도 다 한다. 토요일 오전 일과에 오후 근무는 진짜 개빡친다.

“무적칼여단 장병들이 파주시 파주읍 일대에서 주한 미8군 장병, 군인 가족, 송도국제학교  학생들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 국방일보 2024.2 조수연기자

통일대교 검문 임무를 맡는 중대의 경우 높으신 분들을 만날 기회도 많고 그만큼 긴장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간혹 자유로에서 미친듯이 달려오는 차량이 있으면 차단을 위한 바리케이드 설치도 하고 술 취한 민간인이 난동도 피우는 것도 해결해야 하고 가장 큰 문제는 바깥에서 계속 서있는 임무기에 날씨가 좋지않기라도 하면 고생하는 임무다.

특히 통일대교 담당 중대의 막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된 막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설이 좋지않다.(2019년 기준)

경계부대답게 여러 소초로 나뉘어서 임무를 진행하는데 지휘관, 소초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편한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진짜 모든 생활에서 눈치보며 살아가야할 수도 있다. 중대급 소초를 갔는데 중대장이 성격이 안좋으면 진짜 힘들 확률이 높고, 소대급 소초로 가면 소대장이 왕이기에 소대장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면 정말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특정 소초를 담당하는 소대나 중대도 상급부대의 작전형태에 의해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소초도 규모가 작을 수록 시설이 안 좋기 때문에 대대 지휘소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취향 따라 갈리는 듯.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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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혹한기훈련 4일차 오전에는 수리온(KUH-1) 헬기를 활용한 공중강습훈련을 했다. 무적칼여단 필승대대 장병 50여 명을 태운 수리온 헬기 5대가 가상의 적진을 향해 날아올랐다. 작전지역에 도착한 장병들은 헬기 승무원 수신호에 맞춰 문을 박차고 달려 나갔다.

무적칼여단 필승대대 장병들이 13일 혹한기 훈련의 하나로 열린 공중강습훈련에서 수리온(KUH-1) 헬기를 이탈해 이동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착륙지점에 내린 장병들은 마지막 헬기가 떠나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지상작전에 돌입했다. 미리 약속한 목표지역으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기동하는 것이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였다.

“적 발견! 소산 및 은·엄페! 1·2분대는 좌측으로, 3분대는 고착!”

하얀 눈밭을 헤치며 전진하던 장병들 앞에 대항군이 나타났고, 긴급하게 명령 하달이 이뤄졌다. 장병들은 빠르게 산개한 뒤 K2C1 소총, K15 경기관총, K201 유탄발사기 등 화기로 적을 제압했다. 훈련은 모든 공중강습제대가 집결지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국방일보 2025.2 이원준기자

 작은 규모의 부대라도 특유의 기동력과 유연성을 십분 활용하면 전투의 향방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수 있다. 소부대가 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병과로 구성될 경우 시너지 효과는 더 극대화된다.

육군이 실전성 강화를 위해 각 병과별로 시행하던 소부대 연합훈련을 올해부터 제병협동으로 시행하는 것은 이런 가능성에 주목한 것. 육군1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이 펼친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에서 제병협동을 통해 보다 강력한 위력을 갖춘 소부대의 위용과 긴밀하게 움직이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일보 2024 글=조수연/사진=김병문 기자

양주시 일대에서 열린 ‘연합 소부대 전술훈련’에 참가한 육군1보병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연합사단) 스트라이커여단 장병들이 보병·화생방·공병 등 병과 기능별로 연합팀을 이뤄 화생방 오염 지역에 진입하고 있다.

양주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무적칼여단에서 보병대대, 화생방소대, 공병소대 등 3개 부대가, 연합사단에서는 스트라이커여단과 화생방대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여러 병과의 한미 소부대 지휘자가 모여 작전을 토의한 뒤 상황에 맞춰 보병·화생방·공병 등 각 병과를 한 팀으로 구성해 이뤄졌다.

훈련은 일부 지역이 적의 화생방 피해를 본 상황으로 시작됐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탑승한 미2사단/연합사단 장병들. 이들은 이어 도착한 1사단 무적칼여단 장병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피아식별을 위한 수신호임을 파악한 무적칼여단 장병들도 정해진 수신호로 응답했다.

작전 토의하는 한미 소부대 지휘자들.

연합팀을 구성한 한미 장병들은 오염지역으로 진입했다. 화생방 부대가 제독차량과 장비로 정찰·제독을 실시하자 투입된 연합 보병부대가 적을 격멸했다. 혹시 모를 폭발물 등에 대비해 수색팀에 합류한 공병부대 장병들까지 모든 격실을 샅샅이 훑었다.

연합팀이 화생방 오염 지역에 숨어든 적을 제압하고 있다.

육군은 올해부터 보병·화생방·공병·포병 등 각 병과별로 시행했던 연합 소부대 훈련을 통합해 제병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도 그동안의 연합훈련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우선 규모는 줄이고 병과 종류는 늘려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소규모로 진행돼 누구나 적극적으로 훈련할 수밖에 없는 환경도 만들었다.

줄지어 기동하는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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