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갑여단 / 필승부대 / 고양시 덕양구
국방개혁으로 30기보사단이 부분적으로 해산되다가 축소되어 2020년 11월 30일 일곱번째로 기갑여단으로 창설되었으며 부대는 30기보사의 전통을 잇고 있다.
여단본부도 기존의 30기보사예하의 고양시 원당의 90기보여단부지를 사용하며 사단직할대와 기갑전력을 넘겨받았으며 90기보여단의 기보대대를 물러받았다.
3개 전차대대, 2개 기보대대, 2개 포병대대, 여단직할대로 구성되어 있어 여단규모로는 큰편이다.
부대는 전군 최강 기갑부대를 목표로, 유사시 공세기동부대로서 전투에 승리하기 위해 ‘능력·태세를 갖춘 부대 육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30기갑여단의 부대훈(訓)은 ‘무적철갑 필승투혼’이다.
기갑부대의 기동력·충격력으로 적을 격멸하는 공세적 의미와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광의 승리를 쟁취하는 불굴의 정신을 담고 있다.
■ 311포병대대(하나) - 파평 두포리
벚꽃철에 대대앞의 하천변에 만개하면 멋있다.
■ 315포병대대(웅비) - 법원읍주둔
포병여단 소속이었기에 무건리 훈련장 관리병이 파견 나와있다.
ㅇ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는 22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천둥 같은 포성이 대지를 울렸다. 육군30기갑여단 하나포병대대의 K55A1 자주포가 굉음과 함께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동계 혹한기 전술훈련 기간, 장병들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화력 대응태세와 동계 작전 수행 능력을 철저히 점검했다. 하나포병대대의 K55A1 자주포 포탄사격훈련 현장을 소개한다.
오전 7시30분,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 아침을 깨우는 장병들의 목소리와 함께 K55A1 자주포 포신이 하늘로 향했다. 이날 육군30기갑여단 하나포병대대는 동계 혹한기 전술훈련의 하나로 포탄 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실전적 화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장병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각자 임무를 수행하며 훈련 준비에 매진했다. 훈련에는 조원근(중령) 대대장을 비롯한 160여 명의 장병과 K55A1 자주포 12문이 투입됐다.
훈련의 시작은 관측반이 열었다. 적 포병 위치를 탐지하고 좌표를 보고하는 관측반의 역할은 사격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사격지휘소 요원들은 관측소로부터 적 도발원점, 도발예상·위협표적 여부 등을 전달받고 표적 특징과 좌표 분석을 거쳐 사격 제원을 산출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사격지휘소가 포반에 사격 명령을 내리자, K55A1 자주포는 목표를 향해 일제히 방렬을 시작했다.
“목표 좌표 확인 완료!” 보고가 끝나자 대대장의 사격 명령이 떨어졌다. 이날 첫 탄은 3문의 자주포가 맡았다. ‘철컹.’ 고폭탄(HE)이 장전되는 소리가 배경음으로 깔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준비! 쏴!”라는 명령에 포구가 불꽃을 내뿜었다. 포탄은 목표를 향해 정확히 날아갔다. 곧 무전기를 통해 “목표 명중!”이라는 보고가 전해지며 훈련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훈련 중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지명사’ 절차였다. 이번 훈련에서 부대는 동시탄착(TOT) 사격을 과감히 제외하고 지명사에 집중하며 한 발 한 발 정확하게 사격하겠다는 지휘관의 의도를 반영했다.
지명사는 목표 좌표와 제원을 정확히 설정해 사격 오차를 최소화하고 명중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훈련에서는 고폭탄과 항력감소고폭탄(HE-BB)을 활용해 적의 기동을 차단하고 주요 목표를 정밀 타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명사는 본격적인 사격의 정확성과 효과를 보장하는 핵심 절차입니다. 실전에서 이 과정이 없다면 적을 타격하기 어렵고, 오히려 아군의 시간과 자원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정훈참모 이재혁 중령(진)은 지명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 76발의 포탄을 사격한 이날 훈련에서 장병들은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배양하며 사격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모든 포탄을 목표에 명중시키며 지속적인 화력 지원 능력과 막강한 통합화력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훈련에 임한 장병들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빈틈없는 자세로 각자 맡은 임무에 몰두했다. 이날 포수로 참여한 김동률 일병은 “손이 시리고 몸이 얼어붙는 날씨였지만,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전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추위가 오히려 팀워크를 강화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가람(상사) 안전통제관도 장병들이 정확하게 사격 절차를 준수하는지 점검했다. 조 상사는 “K55A1 자주포의 강력한 위력을 확인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순간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나도 사격을 경험했기에 후배들이 영점을 잘 맞췄는지 임무 수행 과정을 세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K55A1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약 32㎞, 분당 4발의 발사 속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화력 장비다. 특히, 고속 기동성과 정밀 타격 능력을 겸비해 전장에서 강력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K55A1 자주포의 성능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환경에서도 완벽한 화력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조 대대장은 “필승의 전투 의지를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징할 수 있는 화력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본연의 임무인 전투 준비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극강의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훈련 또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방일보 2025.1 글=박상원/사진=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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