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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당진 성상리 면천읍성 골정저수지

by 구석구석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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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 면천읍성 

조선시대 왜구 침입에 대비 축성 

전형적인 읍성의 모습 ...둘레 약 1336m

면천읍성의 남문 옹성 안으로 들어가면 성문과 함께 ‘원기루(遠寄樓)’라고 쓰인 현판이 보인다.

전형적인 조선시대 읍성의 모습을 갖춘 충남 당진의 면천읍성은 1439년(세종 21)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쌓은 석축 성이다.

동서가 긴 달걀 모양인 성의 둘레는 약 1336m로, 면천읍성 안내문은 “성을 쌓을 당시는 치성과 옹성의 길이를 합한 전체 길이가 1564m로 추정된다”며 “현재 옹성 1개소, 문지 4개소를 비롯해 치성 3개소가 확인됐으나 원래 치성은 7개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밝힌다.

복원된 옛 관아 정문 누각인 풍락루. 풍락루는 무형문화재 86호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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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문과 함께 양쪽의 성벽이 일부 복원된 상태며 서문지 쪽 성벽도 치성과 함께 옛 성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발굴과 복원 공사가 한창인 현재 진행형의 읍성이다.

안샘

면천읍성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성 내부에 남아있는 여러 옛 시설물이다. 연못 가운데 둥글게 섬을 만들어 그 위에 8각의 정자를 지은 ‘군자정(君子亭)’을 비롯해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안샘[內井]’, 옛 면천군의 문루인 ‘풍악루’ 등인데 복원된 성곽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 국방일보 2021. 6 이경하기자

특히 면천읍성은 근처에 볼거리가 여러 곳에 있다.

면천읍성 서면성벽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과 나란히 자이들 공간은 우체국, 자전거포, 대폿집같이 오래돼 쓸모를 다한 공간에 감성을 덧입혀 다시 태어났다.

미술관과 책방에는 예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도 손색이 없다. 이밖에 면천 골정지는 동문 터 너머에 있으며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철인 요즘은 연꽃 이 만발한 이곳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조성했다.

연못 한가운데 볏짚 올린 정자는 건곤일초정이다. 인근 면천향교 유생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다고 하며 골정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도 예쁘다.

골정지

또한 면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551호)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이 중병을 앓는 아버지를 위해 심은 나무로 수령 1100년에 이른다. 딸 영랑은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 물로 두견주를 빚어 병수발에 정성을 들였고 이때 사용한 물이 솟은 안샘과 군자정은 옛 면천초등학교 옆 영랑효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을 천천히 돌아본 뒤에는 시원한 콩국수로 출출해진 배를 채워도 좋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서리태를 사용한 콩국수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열무김치, 부추김치를 얹어서 먹는 콩국수는 여름철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다.

한편, 당진시 면천면 군자길에 자리한 면천읍성은 당일 여행코스로 적당하며 인근 우강면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와 함께 연계한다면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 기억에 남을 만한 만족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 출처 중도일보 당진=박승군 기자 

 

당진 성상리 박지원 골정지 면천향교 (tistory.com)

 

당진 성상리 박지원 골정지 면천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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