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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안보/무기 장비

소해함 남해함 고성함

by 구석구석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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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남해함 MSH-575

소해함 2차 사업의 첫 번째 함정으로 2020년 4월 진수 후 정박 및 항해 시운전 평가를 마쳤으며 해군 인도 후 3개월간의 전력화 평가를 거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전력화되는 남해함은 길이 60미터, 폭 10.5미터에 700톤급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수중탐색음탐기, 무인기뢰처리기와 성능이 향상된 기뢰탐색음탐기 및 복합소해장비 등을 탑재하여 기존 소해함보다 한층 강화된 기뢰 탐색 및 제거 능력을 갖추었다.

또한, 남해함은 평시에는 해저환경 정보 수집 임무를, 전시에는 주요 항만에 대한 기뢰탐색 및 소해 임무를 수행하며 재해‧재난 발생 시 탐색‧구조 등 비군사적‧인도주의적 작전도 수행하게 된다.

원격조종기뢰탐색제거기 ROV./게이마린

원격조종하는 기뢰처리기 ROV는 수중 400m까지 기뢰를 탐색,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기뢰가 자성(磁性) 즉 자기를 띤 물체에 반응해 폭발하는 만큼 소해함은 비자성체 소재인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기뢰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게 주요 임무인 만큼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 디젤 엔진 2기와 발전기 3기, 유압모터 2기를 갖춘 남해함의 최대속력은 시속 15노트이며 12노트 순항시 최대 항속거리는 5560km다.

승조원은 56명이며 자체 방어를 위해 20mm 벌건포, 7.62mm 기관총 2~7정 등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해군에 인도된 신형 소해함 남해함(사진:방위사업청)

ㅇ 남해함의 합류로 우리해군의 기뢰전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군은 기뢰를 설치하는 기뢰부설함으로 원산함과 남포함 등 대형 함정 2척을 운용하고 있다. 또 기뢰탐색함인 강경급 6척, 소해함인 양양급 3척을 운용하고 있는데 양양급이 6척으로 늘어난다.

52기뢰전대 원산함 코인
남포함 / 국방부

강경급은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취역한 만큼 운용연한이 30년에 가까워지고 있어 해군은 차기 소해함 사업을 준비해왔다. 강경급은 양양급 보다 작다. 길이 50m, 너비 8.3m, 흘수 2.6m로 기준배수량 470t, 만재배수량 52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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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홍성함 MSH-576

양양급 소해함으로 2023년 전력화 중에 있다.

대한민국 해군의 양양급 소해함(MSH: Mine Sweeper Hunter)은 길이 60m, 경하 배수량 730톤 규모의 소해함이다.

양양급 소해함(掃海艦)은 강경급 기뢰탐색함보다 무게는 400톤이 늘고, 선체 길이는 10m 길어졌으며, 20mm 발칸포 및 가변수심 음파탐지장비, 무인기뢰처리기, 자기·음향기뢰 복합소해장비 등의 기뢰처리 장비를 탑재해 소해 능력이 강화되었다.

 

 

ㅁ 고성함 MSH-577

해군은 2021년 4월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 ‘고성함’의 진수식을 열었다. 고성함은 947톤급으로 ‘바다를 청소하는 전함’이란 뜻인 소해함이다.

고성함은 무인기뢰처리기를 갖췄고 부설된 기뢰의 탐색·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2022년 해군에 인도되었다. 

함명은 함정유형별로 다양한데 소해함은 해군부대가 있었거나 해군부대가 인접한 군 혹은 읍의 이름으로 명명한다. 소해함 외에 잠수함은 장보고함같이 바다에서 큰 공을 남긴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구축함은 역사적 인물을 명칭으로 사용한다. 

진수식 / 설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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