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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추천 테마여행

경기도 가을명산 억새 갈대명소

by 구석구석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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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경기도 가을산으로 떠나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건네보자.

 

 

[주말 가볼만한 곳] 가을 풍경 가득한 경기도 명산 베스트 5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운동 시설 이용이 어려운 요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 삼아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풍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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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경기도의 금강산으로도 불리며,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산으로 유명한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북방 소요동에 위치한다. 전철 1호선을 타고 소요산역에서 내리면 되니 교통도 편리하다. 원효폭포, 원효대 등의 절경을 만날 수 있는 명소와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단풍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자녀가 있다면 인근에 위치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문산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있는 용문산은 푸른 나무와 함께 강과 하천을 품고 있어 잔잔한 물소리를 느낄 수 있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문산역에 내리면 되니 접근성도 좋다.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가 뿜어내는 노란 풍광이 압권인 곳으로, 시원한 바람과 맑은 물소리에 집중하며 마음을 비우기 좋다. 근처에는 실학박물관과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생가도 있어 들러볼만 하다.​
 

◇고대산

경기 연천군 신서면에 위치한 고대산은 졸졸 흐르는 청량한 물소리의 표범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전철 1호선 소요산역에서 39-1번 버스를 타고 고대산 자연휴양림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북녘의 철원평야가 절경이다. 근처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하반기 기획전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가 진행 중이니 아울러 방문해 관람하면 색다른 문화체험을 누릴 수 있다.

◇명성산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명성산은 4가지의 코스가 있어 레벨에 따라 맞춤 등산이 가능한 곳이다. 운천터미널에서 1336번 포천 시내버스를 타고 산정호수에서 하차하면 도착할 수 있다. 가슴이 뚫리는 등룡폭포와 함께 가을을 담은 억새바람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으로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진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10월 둘째 주 진행되는 억새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아직 억새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니 가을이 떠나기 전 마지막 정취를 마음껏 누려보자.


◇관악산​

경기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관악산은 갓 모양을 닮은 과천의 아름다운 명산으로 매우 유명하다. 5511번 버스를 타고 건설환경 종합연구소에서 내리면 최단코스로 등산이 가능하다. 특히 가을이면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관악산의 오색단풍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이밖에 과천향교, 온온사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니 알찬 등산 코스를 계획해 산을 오르는 것이 좋겠다.

/ 출처 중부일보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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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물든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 새하얗게 피어 있는 억새와 갈대는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을 풍경의 대표적인 장면이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에는 억새와 갈대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들이 지역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가을 바람에 일어나는 은빛 물결을 보며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경기도 내 억새·갈대 명소 4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1. 한국을 대표하는 억새군락 ‘포천 명성산’

1950년대까지 명성산에서 밭을 일구며 살아갔던 화전민들이 산에 불을 지르고 다시 밭을 일구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토지는 비옥해졌다. 그 위에 강한 생명력을 지닌 억새풀이 자라며 포천 명성산 정상 일대에는 억새 군락이 형성됐다.

명성산 정상 부근 5만평 규모의 억새 군락지에 피어있는 새하얀 억새꽃들은 시간에 따라 색을 달리하며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해가 비추는 낮에는 은빛 물결의 억새꽃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가을 향기를 뽐내고 해질 녘에는 황금빛 물결의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2. 울긋불긋 가을의 향연...‘화성 비봉습지공원’

화성에 위치한 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로 유입되는 개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 시스템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습지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조류관찰대와 나무다리, 산책로 등은 비봉습지습지공원만이 담고 있는 가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나무데크를 따라 양쪽에 피어있는 갈대를 보고 있노라면 가을이 왔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철새들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와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봉습지공원에는 총 3개의 산책 코스가 있다. A코스는 메타길로 약 1km, 구간, B코스는 데크산책로를 따라 약 1.5km 구간, C코스는 은행길로 약 1.9km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3. 갈대가 나를 반긴다 ‘안산 갈대습지공원’

안산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반월 하천의 오염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갈대를 이용한 자연정화처리방식을 도입한 인공습지이다. 도심에 살며 자연을 접하기 힘든 시민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안산 갈대습지공원의 가을은 매우 특별하다. 황금빛 억새가 습지공원 전체를 매우기 시작하며 습지 사이로 놓아진 데크 양옆에는 갈대들이 피어나 자연을 배경으로 최고의 포토존을 선사한다. 

또한 안산 갈대습지공원에는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돼 있어 한국에 내려온 가을의 모습을 한 눈에 담고 싶은 방문객들은 이 곳을 찾아 공원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4. 성곽과 함께 움직이는 억새의 물결 ‘수원 화성’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 수원 화성은 가을이 되면 그 매력이 배가 된다. 수원 화성 성곽을 따라 피어있는 억새꽃들은 은빛 물결을 뽐내고 고성과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수원화성 서북각루에서 바라본 화성공원의 억새밭은 한국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새하얗게 핀 억새꽃과 노랗게 물든 한국 잔디의 그 오묘한 어울림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출처 중부일보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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