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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대이야기

수기사 1기보여단 133기보대대 재구대대

by 구석구석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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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1기계화보병여단/ 비호부대/ 가평 신상리

ㅇ7군단 소속으로 공격임무를 갖고 있기에 신형장비를 우선으로 보급받으며 훈련이 많은 부대라 훈련받다가 전역한다.

수기사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1기보여단은 예하 대대가 한 주둔지에 모여 있다. 여단의 사령부인 여단본부와 예하 4개 대대가 한자리의 모여 있는데 어딜가도 이런 곳은 드물며 웬만한 부대는 1개 부대나 아니면 2개 부대 정도로 모여 있는데 5개 부대가 모여 있다는 건 거의 사령부 급 부대규모 수준이다. 덕분에 사단 예하 여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최신식 막사를 갖추고 면회실 또한 최신식 시설로 있다.

1기보여단

특히 면회를 할 수 있는 부대 위수지역 안에 호수가 있는데 거위와 오리 식구들이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끔 여기가 군대인지 공원인지 모를 정도이다. 겨울에는 이 호수에서 여단장이 동계체육활동으로 아이스하키나 동계체육활동을 개최한다. 

1여단 내에는 재구공원이라는 조그마한 공원이 있는데 부대 깊숙한 곳에 있는지라. 면회하는 민간인들은 못보고 부대 개방행사 시나, 아니면 부대 방문 행사때 잠깐 가볼 수는 있다. 장병들은 잘 안가지만, 아침 뜀걸음 코스에 포함 루트여서 전 장병이 한번 씩은 공원 앞을 지나간다. 공원 주 용도는 강재구 소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사인 재구제를 지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ㅇ여단본부는 전체적으로 인원이 적다. 그나마 인력이 많았던 본부중대도 과거 100명가량의 편제였던것이 현재는 30명대까지 줄었다. 통신중대의 경우 일반적인 전투중대의 소대급 인원도 되지 않는다.

 

■133기보대대 / 재구대대

ㅇ K21 운용하며 강재구소령이 사망전까지 2중대장을 맡고 있었기에 2중대를 재구중대라 한다.

ㅇ군대에서 수류탄사고가 언급되면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이 강재구소령이다.  

1965년 1개사단 월남전 파병이 결정되고 그해 파병지원을 하여 수도사단 1보병연대 3대대 10중대장을 맡았다. 파병전 훈련을 홍천 성동리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했는데 강재구대위는 이전에 하사관학교에서 수류탄교관으로도 근무을 했었다. 

박해천이등병이 훈련중에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놓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수류탄이 중대원이 있는 곳으로 굴러가자 강재구대위는 본능적으로 수류탄을 덮쳤고, 잠시후 수류탄은 터졌고 이로 인해 중대원 5명만 가벼운 부상을 입게 되었고 순직한 그에게는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맹호부대는 부하를 아끼고 위했던 당시 대대장의 건의가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3대대의 이름을 '재구대대'로 바꾸었으며, 그의 추모 기념관까지 생겼다. 그당시 훈련장 인근에는 강재구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추모비가 세워졌는데 11기동사단에서는 꽤 알려진 곳이다.

홍천 강재구소령 추모탑

육군사관학교에는 동상이 있으며 학생들이 입학을 하면 동상앞에서 재구의식을 하며 그가 생도시설 소속된 생도대 2중대를 재구2중대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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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기보대대라 훈련량이 많고 훈련의 강도가 센편이나 부대내에 부조리가 없다고 한다. 기계화보병사단 예하부대 중 최초로 KCTC훈련을 실시한 부대다. 참고로 노태우가 베트남전때 대대장이었다. 

비호여단의 K21장갑차의 남한강도하훈련/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비호여단장으로부터 훈련 개시 명령이 떨어지자 장갑차가 거침없이 강물로 뛰어들어 물살을 갈랐다. 하천을 건너 적진을 공격하고 신속히 목표지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 장갑차가 하천을 극복하고 상륙지점을 통과하자 이번에는 부교를 통한 대규모 도하가 이뤄졌다. 

부교를 건너는 K55A1자주포/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전차가 굉음을 내며 미리 구축된 부교에 올랐다. 부교에 탑승한 장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능수능란하게 전차의 이동을 도왔다. 부교 양쪽에 자리한 10여 대의 교량가설단정(BEB)은 부교가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비호여단의 K1A1전차/ 국방일보 이경원기자

훈련은 아군의 공격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장갑차 강습도하, 부교를 이용한 궤도장비 도하, 장비 정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부대는 주둔지에서부터 왕복 300여 ㎞에 달하는 거리를 궤도 및 일반차량으로 장거리 실기동하며 실전적 전투 감각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호여단의 전술훈련평가에서 K-21장갑차가 기동하고 있다/ 강창수중위

△ 비호여단은 최근 경기도 포천·철원 일대에서 여단 전투단 전체가 참가한 대규모 전술훈련평가를 통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평가는 기계화 부대의 통합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전장 실상황을 고려한 현장 위주의 행동화 숙달, 국면별 핵심사항 위주의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는 공격·방어 국면으로 나눠 쌍방 자유기동으로 실시됐다. 또 임무수행 뒤에는 국면 전환을 통해 상호 교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상황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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