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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군사무기 장비

지하벙커 파괴 ‘현무-5’

by 구석구석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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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 최대 9t… 킬체인 역량 강화
美는 B-52 ‘극초음속 무기’ 성공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미 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조만간 충남 안흥시험장에서 현무 계열 고위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안흥시험장 부근부터 서해 서남방 방향으로 300㎞ 해역까지 3∼4일에 걸쳐 항행 경보가 발령된 것을 놓고 미사일 시험발사 전망이 나왔다. 이에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일 안흥에서의 해상 사격은 없다”고 밝혔다. 무기 시험은 보안이 중요한 만큼 군이 계획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시험발사를 통한 성능 검증은 시간 문제란 관측이 많다.

지난 2022년 10월 1일 국군의날에 처음 공개한 고위력 현무 미사일 발사장면. 국방부 제공

미사일의 정확한 정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무-5’로 불리며 탄두 중량이 최대 9t, 추력 75tf(톤포스·75t 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 정점 도달 후 마하 10(음속 10배) 이상의 하강 속도를 내는 점 등만 알려졌다. 유사시 북한 지하벙커를 파괴할 수 있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52 전략폭격기에서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체계’(HAWC)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AWC는 마하 5(음속 5배), 고도 6만피트(18㎞) 이상에서 300해리(556㎞) 넘게 비행했다. 미 언론은 이번 성공으로 적 미사일을 발사 전에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세계일보 2023 박수찬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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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전략포럼 2022.10 ] 조현상 기자 = 최근 북한의 전술핵 위협에 맞서 우리 군이 선제타격으로 북한 김정은을 비롯한 지휘부를 괴멸시킬 이른바 '괴물미사일' 실제 발사 모습을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당은 날로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잦아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대규모 기동훈련도 시작했다.

지난 1일 국군의날 처음 공개된 단거리탄도미시일 '현무-5'는 우리 군이 3축 체계 중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핵심 전력으로 은밀하게 개발 중인 이른바 '비닉' 무기 중 하나이다.

탄두 중량이 8톤이 넘어, '괴물' 탄도미사일로 불리는데, 사거리는 최소 300km 이상, 마하 10 속도로 날아, 지하 100m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핵무기에 비견할 수는 없지만, 북한 등 적이 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충격은 전술핵무기급에 버금간다. 

따라서 평양 '김정은 벙커'는 물론,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의 지하 군사시설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전략 무기이다.

최근 북한의 전술핵 위협이 계속되자, 우리 군이 이 '현무-5' 시험 발사 장면을 정식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상응하는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가 검토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현무-5 공개"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육·해·공군·해병대 전군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인 '호국훈련'에 돌입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우리 군의 야외 기동훈련으로,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합니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 핵. 탄도미사일 위협을 상정해 실시되고, 이례적으로 중요한 미군 전력까지 참가해 억지력과 공격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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