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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여행 당일치기여행

by 구석구석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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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최대 해양관광도시 포항을 여행하는 재미가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 포항은 넓은 해안선과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천혜의 해안 절경이 일품인데, 최근엔 매력적인 해양 명소를 활용한 체험 관광 콘텐츠 확충이 눈에 띈다. 단순히 둘러보는 것에서 벗어나 실감 난 체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 오금 저리는 체험과 휴식, 그리고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포항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두 발로 오르는 롤러코스터 ‘스페이스워크’

포항 북구 환호공원 내에 들어선 체험시설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오금이 저리는 아찔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 덕분(?)에 요즘 전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스페이스워크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건설해 포항시에 기부한 철제 구조물로, 생김새가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똑 닮았다. 철제 롤러코스터 트랙은 힘이 넘치면서 유연하다. 어떤 곳에서는 하늘로 치솟고, 어떤 곳에서는 땅으로 내리꽂는 데, 그 모습이 마치 먼저 비상하려고 다투는 용들을 보는 듯 하다. 

정상 부근을 오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포항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매력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 워크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롤러코스터 트랙의 길이는 총 333m, 최정상 꼭짓점의 높이는 57m에 달하는 데, 그곳은 360도 회전구간으로 사람은 오를 수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한다. 사람이 오를 수 있는 최대높이는 50m 내외로 보이는데, 바람이 불면 철제 구조물이 흔들려 등골이 오싹해진다. 그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 부근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영일대 해변과 포스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스페이스 워크’ 이용료는 공짜이며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키 110㎝ 이하의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이용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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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전설 품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영일만에는 신라 시대 전설이 전하고 있다. ‘연오랑·세오녀’에 관한 것이다. 내용인즉슨,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때 고기를 잡던 연오랑(延烏郞)·세오녀(細烏女) 부부는 앉아 있던 바위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귀비:貴妃)가 됐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일본으로 떠나자 신라는 해와 달이 빛을 잃어 어두워졌다. 신라왕이 일관(日官, 하늘의 조짐을 살피고 점을 치는 일을 담당한 사람)에게 점을 치게 해 알아보니 ‘신라에 있던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이동해서 그렇다’는 점괘가 나왔다. 이에 신라왕이 사신을 일본에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돌아올 것을 명했지만, 연오랑은 “내가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것은 하늘의 뜻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거절했다. 

대신 연오랑은 왕비 세오녀가 짠 고운 명주 비단을 내어주며, 신라로 가져가 하늘에 제를 지내라고 주문했다. 사신이 돌아와 연오랑의 주문대로 연못에서 제를 올리니 해와 달이 예전처럼 빛을 되찾아 신라는 다시 밝아졌다. 

이 설화는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고, 당시 제사를 지냈다는 연못(일월지:日月池)는 경북도 기념물 제 120호로 지정돼 있다. 지금은 이 지역을 일월향(日月鄕)이라 부른다. 

귀비고전시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규모가 8만여㎡에 이르며 위쪽은 한국식, 아래쪽은 일본식으로 조성됐다. 공원에는 연오랑세오녀의 설화에 기반한 ‘귀비고(여왕의 창고)’ 전시관이 들어섰다. 

귀비고는 애니메이션, VR체험, 미디어체험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오랑세오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영일만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카페도 들어서 있다. 

테마공원은 호미반도 둘레길과도 연결되는데, 걸으면서 포항 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귀비고전시관

동백이와 일본인 가옥 거리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는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가 ‘핫플레이스’이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에 속해 있는데, 일본인 가옥 거리에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구룡포항을 거점으로 생활하던 일본들의 가옥이 꽤 남아있어,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구룡포근대역사관

골목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백이(공효진 분)이 운영하던 술집 ‘까멜리아’와 동백이가 살던 집 등 드라마에서 보았던 풍경이 낯익다. 까멜리아는 술이 아닌 커피를 마시는 공간으로 바뀌었는데, 찻잔을 기울이며 드라마의 추억을 되새기기에 딱 좋다. 

동백꽃피리무렵의 촬영지인 일본인가옥거리

동백이 가게에서 골목을 따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잘 보존된 일본가옥이 눈에 띈다. 이 집은 지은 지 100년이 넘은 곳으로 하스모토 젠기치가 일본에서 건축자재를 직접 공수해와 지은 후 살림집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현재는 포항시가 매입해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 중이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그 당시 살림집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구룡포항

물회 한 그릇, 그리고 낭만 물길 

포항여행을 하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 동해안 최대 어시장인 ‘죽도시장’으로 가 포항의 명물 물회 한 그릇 맛보자. 여행 피로가 싹 풀릴 것이다. 

포항물회

여행 마무리는 포항 크루즈여행이다. 죽도시장과 가까워 이용하기 수월한 데 웅장한 규모의 포스코를 지나 영일대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영일만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죽도시장

출처 : 투어코리아 2022.10 유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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