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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남산N서울타워 민속박물관 남산순환버스

by 구석구석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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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타워(www.ytn.co.kr)는 지난 69년 TV와 라디오방송을 수도권 일원에 송출하기 위해 착공한 이래 80년 10월 타워 전망대가 일반인에게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그후 20여년이 흐른 현재 서울 남산타워는 서울도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남산과 더불어 명실공히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내·외국관광객들의 제1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서울 남산타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백∼수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등 정도 600년의 서울도심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지로 명성을 더해 가고 있다. 

CJ가 위탁경영을 맡아 2005년 4월부터 7개월간 1백5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N서울타워’는 지면과 이어지는 하단의 ‘플라자’(2개 층) 공간과 전망대가 있는 꼭대기의 ‘타워’(5개 층)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로비에는 엘리베이터 탑승장, 플라자 1층에는 편의시설과 테라스, 플라자 2층에는 레스토랑과 테라스가 있다. 그리고 타워 2, 3층에는 전망대가 있고 1, 5층에는 한식과 양식 레스토랑이 입점했다.

 

주요 관광시설물로는 전망대를 비롯 남산공원, 세계 지구촌 민속박물관, 3D입체영상관, 환상의 나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갖춰져 있다.

 바닥이 목재로 돼 있어 공연장을 연상하게끔 꾸며진 야외 플라자 1층에는 서울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글라스 테라스’가 있고 전망대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무휴이고, 이용요금은 어른 7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전망대에는 4천만원을 들여 만든 디지털 고배율 망원경을 설치, 수도 서울의 현대화 시설물과 야경 등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쪽으로는 양평 용문산, 서쪽은 인천 앞바다, 남쪽은 남한산성, 북쪽은 개성 송악산까지 전망할 수 있다.

티켓을 예약기에 인식시키면 전광판을 통해 탑승 시간과 순서를 알려주는 첨단 장치가 있고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미디어존’과 엘리베이터 옆 복도를 가득 메운 TV 가 있어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로비 한쪽에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은하수가 반짝이는 것처럼 내부를 장식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3층 ‘디지털 전망대’에 다다르면 창문에 붙어선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전망대 바닥은 거울을 이어다 붙여 낭떠러지처럼 느끼게끔 만든 ‘쇼킹엣지(Shocking edge)’다.

타워 2ㅊ응 '아날로그 전망대'로 내려가면 벽면이 유리창으로 돼 있어 서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하늘 화장실'이 있다. 

어린이들의 자연체험을 위한 ‘숲속 놀이터’는 12월21일 개장했으며 ‘바람 놀이터’ ‘숲속 극장’ ‘흙 놀이터’ ‘물 놀이터’ 등 4가지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바람 만지기·찰흙 던지기·물 조각하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어린이 어른 모두 2만원. 문의 02-3455-9277, 9288 www.nseoult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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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영상관(지하 1층)은 세계 최초로 LD방식으로 제작된 최첨단 입체영화관으로, 최신 영사장치와 음향장치, 완벽한 방음장치를 갖춘 고화질의 3차원 컴퓨터 그래픽 영화관이며 150석이 마련돼 있다.  

세계의 풍물을 한눈에 본다 [지구촌민속박물관]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타워. 그 지하 1층에 자리잡은 ‘지구촌민속박물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풍습과 생활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5천3백점이나 되는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상설 전시관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관이 있으며, 특별전시관에서는 세계인형전, 넬슨 만델라전, 희귀 가면전, 희귀 지팡이전, 등기구 특별전, 불교용품특별전 등을 열고 있다.

 

‘지구촌민속박물관’은 비교전시관으로서의 기능을 중요시하고 있는 곳. 지구촌 각 나라의 의식주와 통과의례, 풍속 등을 보여주는 각종 민속품과 생활용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비교,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상설전시관인 지구촌 생활민속전시관은 나라별로 꾸며져 있는데, 세계 1백50여개 나라의 의식주, 농경, 수렵, 통과의례 등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생활민속품이 전시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 것들로는 라오스의 코끼리 발로 만든 바구니, 7천여년 전 중국 인물형 토기와 청나라 황제가 입었다는 용포, 남편이 전쟁터에 나간 동안 부인에게 정조를 지킬 것을 강요하며 착용하게 하였던 체코의 정조대, 인도네시아 이리얀자야 다니 부족 남성들의 전통옷인 나무껍질을 이용해 만든 코데카 등이 있다.

 

넬슨 만델라전시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흑인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그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학생 시절의 만델라와 권투선수 시절, 변호사 시절, 민족해방운동을 하던 만델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파란만장했던 그의 일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계 등기구전시관도 볼만하다. 생활용, 산업용, 의식용으로 쓰이는 다양한 등기구를 전시해놓았는데 쓰임새만큼이나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집 모양, 연꽃 모양, 동물·물고기 모양, 사람 모양 등이 있다. 특히 영국의 세계 최초 자동차용 램프, 중국 명나라 때의 거북형 등잔, 17세기 오스만투르크 백동촛대, 13세기의 티베트 철제코끼리 연봉 촛대, 독일의 촛대시계세트 등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2백여점의 세계 인형을 한자리에 모아둔 세계 인형전, 티베트·중국 등지에서 수집한 불교용품 특별전, 역대 대통령과 애국지사, 각계 원로들이 사용하던 지팡이를 모아놓은 희귀 지팡이전 등이 열리고 있다.

‘지구촌민속박물관’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방학중 현장 체험학습 기관으로 지정할 만큼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부족들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원주민 체험과 다른 나라 악기들을 연주해보는 악기 체험, 탈 그리기, 탁본 뜨기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9시30분 ∼오후 10시(연중무휴) 

 

승용차 통행이 금지된 남산은 서울의 허파로, 동식물과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남산 순환버스 타보셨어요?” 전국 유명한 여행지란 여행지는 모두 다녀온 여행객들에게 의표를 찌르는 질문이다. 등잔 밑이 어둡고, 가까이 있는 보물은 찾기 힘든 법. 남산의 교통이 통제되고 그 자리를 남산순환버스가 대체한 지 꼭 일 년이다. 그리고 그 일년동안 철지난 앨범속 사진 같던 남산이“두근두근”건강한 심장소리를 내며 보물 같은 휴식처로 살아왔다.

“거기, 그 동네 뭐 볼 거 있나~”라고 말하는 그대, 여전히 남산소풍단체사진 속에 앉아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 그만 앨범에서 뛰쳐나와 노란색 2번 버스에 몸을 싣자. 남산 서울타워를 기점으로 남산도서관, 남산산책로 입구,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옥마을, 대한극장, 삼성제일병원, 동대입구역, 국립극장을 지나 다시 남산서울타워로 향하는 남산순환버스 코스에는 예상치 못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노랗고 자그마 해 귀엽기까지한 노란색 2번버스, 남산순환버스에 365일 중 하루를 온전히 맡겨 보자.

 노란색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붕 붕붕~. 콧노래도"흥얼~" 도대체 노란색 남산순환버스가 무엇이 길래 이리도 설레발을 떠나. 우선 남산순환버스의 정체를 밝 혀 보자. 이름그대로 남산 인근 을 순환하는 이 버스는 5~8분간 격으로 모두 7개가 운영되며 운 행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2시 까지다. 운행구간은 남산도서관에서 북 측순환로 입구(남산케이블카 타 는곳), 남산애니메이션센터, 충 무로역 ,대한극장, 퇴계로 5가, 동대입구역,국립극장을 거쳐 종 점이자 기점인 남산서울타워까 지. 1회 순환시간은 약40분가량 소요된다. 버스비?“싸다”. 나들이 예산에 차비를 빼놓아도 될 만큼. 승차 요금 500원이며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 우 환승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노란색 2번 버스의 정류장 곳곳에는 어떤 보물들이 있을까. 남산순환 버스인 만큼 남산의 상징 남산서울타워는 기점이자 종점이다.한국 최 초의 타워형태의 관광지인 남산서울타워는 높이236.7m에 243m의 남산 높이까지 더하면 480m. 제대로 올려다 보기엔 목이 아플 정도로 높은 이곳에서는 서울시내 뿐만 아니라 근교까지 훤~ 희 조망된다. 북한산 은 물론 개성의 송악산, 한강과 남한산성이 시야에 들어오는 장관은 묵은 체증까지 해소시켜 준다. 무엇보다 서울남산타워의 장관은 "별빛 반짝이는 밤". 이벤트에 따라 서울타워 외관의 색상과 패턴이 변화하는 조명 시스템 을 구축해 매일‘서울의 꽃’이란 주제로 6개의 서치라이트가 남산타 워를 비춰 한송이 꽃을 연출한다. 원기둥 형태의 타워룸과 회전 전망 레스토랑도"한번쯤 가보고 싶다" 소망하게 되는 남산타워의 보물같은 곳이다.

 

>>서울타워자세히 보기

1922년 개관한 호호 할아버지 남산도서관 옆에는~

남산서울타워 다음 정류소는 남산도서관. 남산도서관의 나이는 호호 할아버지수준이다. 이곳은 1922년 개관한 이래 시민들의 지혜가 되고 지식이 되어 준 곳. 연인, 가족 나들이 코스로 도서관이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하면 오산. 남산도서관에 는 도서관만 있는 게 아니다. 남산도서관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남산의 호위를 받고 있는 식물원, 아 기자기한 동물원까지 거창하진 않아도 볼거리들이 쏠쏠하다. 식물원은 동전지갑 속 100짜리 다섯 개,동 물원은 무료로 운영된다. 가수 안칠현(가수 강타의 본명)은 알아도 안중근 의사를 잘 모르는 자녀가 있 다면, 안중근 의사기념관도 한번 들러 보자. 살아 있는 역사 교육에 입장료 천원은 전혀 아깝지 않으니 말이다.


노란색 2번 버스는 남산도서관을 지나 남산산책로 입구 를 향한다.나들이의 기본은 운동화를 신고 자박자박 걷 는 발걸음이다. 자신의 몸을 움직여 5감으로 느낀 것은 아이고 어른이고 잊는 법이 없다. 남산산책로는 케이블 카 매표소에서 장충동 국립극장 사이를 잇는 길로 2차 선 아스팔트로 되어 있다. 물론 노란색 순환 버스외에 는 이길을 다니는 차는 없다. 평지보다 리드미컬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남산산책 로 양쪽으로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꽃이 만개해 산책 로를 걷는 내내 각종 꽃들의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식물과 동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것도 남산 산책로를 걷는 묘미.지난해 겨울 새 로 생긴 남측순환로변 고유 소나무 탐방로도 걸어볼만 하다. 이곳은 남산에 서식하는 소나무의 46%를 차 지하는 남산 최대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남산타워와 산책로 입구 그리고 서울애니메이션세터를 지나 2번, 노란색 순환 버스가 서는 곳은 한옥마 을. 한옥마을은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가옥 5동을 이전해 한데 복원한 것이다. 전통공예전시관, 천우각 광장동, 전통정원, 타임캡슐 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타임캡슐광장은 정보를 알고 가면 더욱 흥미 있는 장소. 한옥마을 내에 있는 타임캡슐광장은 1994 년 서울정도 6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600여개의 품목을 선정해 지하 15m에 매장한 곳이다. 400년 후인 2,394년에 개봉하게 된다. 타임캡슐광장으로 내려가는 터널같은 길은 가족과 연인 개개인 인생의 타임캡슐을 묻는다면 무엇이 될는지 생각케 하는 곳이다.

남산골 북촌 한옥마을내의 한국의 집은 한옥마을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닫는 곳이다. 한 국의 집은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의 사저터로 일제시대에는 총독부 정무총감의 관저로 사 용됐던 곳. 정부 수립 후에는 내외 귀빈들을 위한 영빈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 신응수가 지었으며 솟을대문, 사랑채, 안채, 행랑채, 별당후원을 갖추고 있다. 주 건물은 해린관과 문향루, 녹음정, 청우정, 취선루 등 5개동. 외국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한 한국의 집에서는 봉산탈춤, 살풀이춤, 부채춤, 판소리, 강강술래 등 다양한 장르의 우리춤과 소리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초의 국립극장 內 달오름극장

남산골 한옥마을과 한옥마을을 지나 2번 순환버스가 향하는 곳은 대한극장 앞이다. 가족과 연인과 오붓 하게 영화 한편을 보려 한다면 대한극장에서 하차하 자. 혹여 오랜만에 공연으로 굶주린(?) 문화 욕구를 충전하고 싶다면 국립극장에 착지. 국립극장은 빼어나 시설에도 불구,그간 교통편이 여 의치 않아 쉽사리 찾기 어려웠던 곳 중 하나다. 하 지만 남산순환버스가 경유하면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이 사실. 국립극장은 1950년, 아시아 최초로 세워진 국립 극장으로 우리나라 대표 적인 공연장이다. 현재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 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총 4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친근한 국립극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처럼 매일 있는 공연이 아니므로 공연 일정 을 확인*예약하고 가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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