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드라이브 뚜벅이

가평 391번지방도 청평호드라이브

by 구석구석 2022. 11. 4.
728x90

이 길은 청평호반을 따라 온 길과는 정반대로 아기자기한 왕복2차선 숲길이 나무그늘 밑으로 이어진다.

46번 국도, 경춘가도를 타고 가다 신청평대교를 지나쳐 청평댐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청평호반과 북한강줄기를 따라 363번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복장리를 지나 춘천쪽으로 돌아나가는 20㎞가 북한강 청평호반 드라이브 코스다. 

또 청평대교를 지나쳐 춘천쪽으로 계속 직진하다가 청평검문소를 지나서 청평양수 발전소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직접 들어갈 수 있다.

 그 길을 운전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이름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을 것이다. 그 길 이름은 가평 주민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이 지역이 개발한 하나의 관광상품 명칭 정도로 이해되기 쉽기 때문이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원시적인 자연 환경과 잘 포장된 도로 환경에 있다. 푸른 이끼가 가득 뒤덮인 도로변은 이 길의 신선한 공기와 적은 차량 통행량을 알려주는 지표다.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길이지만 이따금 산악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과 마주칠 정도로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모처럼 쫓기지 않고 운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길이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는 길이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반면 굴곡이 심해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전조등과 경적 등을 적절히 활용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또, 갓길이 좁아 차를 도로 옆에 정차시킬 때는 비상등을 켜 뒤따르는 차에 주의를 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서울에서 양수리를 가는 법

 구리-덕소-팔당-양수리 길과 중부고속도로 광주IC를 나와 퇴촌면을 거슬러 올라 팔당댐을 건너는 방법이 있다.

양수리에서 남한강을 따라 달리는 6호 국도로 옥천까지 온 다음 프라자 리조텔로 가는 길로 2.4km정도 올라가면 37호 국도와 합류하게 된다.

비교적 평탄한 4.2km 정도의 길을 달리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회전하면 프라지 리조텔에 닿게 되고 산길로 오르면 중미산 휴양림에 이른다.

고개 마루 휴양림 입구에서 문호리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산길을 내려 오면 명달리 계곡 입구를 지나 문호리에 닿게 된다.

문호리에서 양수리로 나오는 7.3Km는 강변길로 낭만이 넘치는데 특히 저녁 풍경이 아름답다.

 

양수리의 지중해 "무너미팬션" 031-775-8333 www.moonumi.com

45번 국도 청평/양수리 방면-> 신호등 우회전 뒤 양수교 건넘 -> 양수리 진입 후 첫 삼거리 좌회전-> 363 지방도로 진입 후 직진-> 서종중학교 지나 SK 주유소 인근

경기도 외곽, 특히 양수리는 러브호텔 밀집 지역이다. 최근 양수리 일대에 아기자기한 팬션이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사리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양수리로 진입하면 북한강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길을 따라가면 나타나는 지중해풍의 건물이 "무너미팬션"이다.

무너미팬션은 지중해의 건물을 모티브로 지어졌다. 외관의 기와도 지중해에서 공수해 한 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서 한층 돋보인다. 옥상테라스에서는 북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밤이 되면 옥상테라스에서 별을 보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SILVER, PINK, YELLOW, GREEN, BLUE 등 색깔별로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방에는 색깔뿐만 아니라 구조와 가구, 소품까지 차별화 되어 입맛에 맞는 방을 고를 수 있다. 규모에 비해 객실 숫자가 적다. 많은 방을 만들어 이익을 바라기보다 객실의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뿐만 아니라 객실의 청결함은 수준급이다.

연인과 부부를 위한 특별한 파티도 준비되어 있다. 방 전체를 촛불로 장식하여 와인과 케익을 주는 스페셜 서비스가 그것이다. 주변시설은 보드게임, 탁구장, 미니당구장, DVD룸 등을 구비하고 있다. 좀 더 활동적인 레저를 즐기고 싶다면 북한강변의 수상레저를 이용할 수 있다. 유명산 자연산림, 남양주 종합촬영소, 중미산 천문대 등 관광지와도 인접하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