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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이것저것

페루 나스카평원 Nazca 세계7대불가사의

by 구석구석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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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의 나스카 평원은 페루 남부의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 산맥 기슭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연중 안데스산맥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한류인 홈불트해류가 흐르는 바다에서 습기를 거의 실어 오지 못하기 때문에 열대림이 무성하게 자라기 마련인 위도에 놓여있으면서도 지난 1만년 동안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나스카 평원에는 벌새, 고래, 원숭이, 거미, 개, 나무, 우주인, 펠리컨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그리고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 사다리꼴과 같은 수많은 기묘한 곡선이나 기하학 무늬들이 200개 이상 그려져 있다.

그림 한 개의 크기가 100m에서 300m에 달하는 거대한 것이다. 어떤 것은8km의 직선이 마치 긴 활주로처럼 뻗어 있는 것도 있다. 그림들이 그려진 면적을 모두 합치면 거의 1,300㎢에 달한다. 도대체, 이런 황량한 사막에 누가, 언제, 왜, 어떻게 그린 걸까?

나스카의 토양은 황색의 점토성으로 작은 돌과 화산자갈로 덮혀 있는데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검은색이므로 문양은 돌을 살짝 걷어내고 깊지 않은 골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선명하게 구별된다. 또, 선을 따라 돌을 배치하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치 않는다. 더욱이 이 지역은 매우 건조해서 문양은 오래 보존 될 수 있었다.

이미 16세기 스페인의 연대기 작가인 시에사 데 레온이 '나스카 부근사막에 있는 이상한 부호들'에 흥미를 느꼈지만 과학자들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1941년부터 였다.

이 신기한 문양들을 처음 조사한 사람은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의 농업경제학자인 폴 코스크 교수였다. 그는 나스카의 문양이 지면에서는 도저히 그 그림을 알 수 없고, 공중(지상 300m 이상)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 거대한 문양들이 정확하게(1km의 길이에서, 평균적으로 옆으로 2m정도 벗어남) 그려졌다는 것이다.

그의 뒤를 이어 독일의 여성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마리아 라이헤 박사가 연구에 몰두했는데 그녀는 나스카인들은 말뚝에 끈을 묶어 직선을 그렸고, 콤파스의 원리 처럼 중심점을 사용하여 곡선이나 원을 그렸다고 주장했다.

나스카 지상화는 잉카 문명 발생 이전 지금의 페루 지역에서 번성했던 나스카 문명 사람들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자 및 생성 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원전 900년부터 서기 800년 사이 정도 되는 시기에 제작되었으리라고 보고 있다. 출처 : 월드투데이(https://www.iworldtoday.com)

실제로도 말뚝을 박았던 흔적과 중심점을 발견하였다. 또한, 그녀는 나즈카의 문양들이 B.C200 ~ A.D600년경(나즈카기)에 건설되었다고 주장하고있다. 도자기와 남아있는 나무들의 방사성 탄소측정결과나 나즈카의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들이 나즈카선과 유사하였기 때문에 이 근처에 나즈카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걸로 추정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나즈카의 문양들을 건설 하였던 걸로 보았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나즈카 문명이 출현하기 이전에 나즈카의 문양이 건설되었다는 반대 주장도 나왔다. 1968년 천문학자 제럴드 S. 호킨스는 컴퓨터로 나스카의 문양이 천제와 관계되는지 연구를 시도했는데 나스카 문양과 천체와의 연관성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그는 나스카에 있는 93개의 그림들과 45개의 별에 관해 측정한 자료들을 컴퓨터에 입력시킨 다음 나스카 선들의 배열과 BC 5000년 이후 해와 달과 별이 차지했던 위치 사이에 일치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 대답은 실망적인 것이었다. 일치가 되는 배열도 몇개있었으나 우연의 일치에 불과했다. 컴퓨터는 나스카 문양의 선들이 달력을 이루고 있다는 통계적 증거를 전혀 찾아내지 못했다. 저명한 문화연구가인 Johan Reinhard는 나즈카의 많은 선들이 종교적인 성지를 인도하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나즈카인들은 산을 숭배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안데스 산에는 많은 신들(그들은 독수리나 콘돌의 형상을 했음)이 거주하고있으면서 날씨와 물과 곡식을 풍성하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 신들의 우두머리인 비로체(Viracocha)는 산, 물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영국의 소설가이며 모험가인 토니 모리슨은 나스카의 바퀴 문양과 안데스 지역에서 보여지는 바퀴의 형태가 거의 유사하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그곳에서의 인디언들은 아직도 고대 잉카의 전통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가족만의 독자적인 문양을 자신들의 영토 안에 그려서 다른 가족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가족일수록 더욱 더 큰 문양을 만드는데 나스카 문양도 바로 가족 집단간의 차별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과시용으로 만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나스카의 문양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세인의 관심을 가장 크게 끈 사람은 이스터 섬의 모아이가 외계인에 의해 만들었다고 주장한 스위스인 다니켄(Daniken) 이다. 다니켄에 따르면 외계인은 고원에 도착해 두개의 활주로를 건설했다. 외계인들이 고원을 떠난 후 원주민들은 사라진 신(외계인)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랬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자 원주민들은 새로 문양을 만들었다. 외계인에 대한 신앙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페루 나스카 지방의 나스카 평원의 바닥에는 거대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여기에는 고래, 원숭이, 거미 등 여러 동식물을 표현한 30개 이상의 그림과 200개 이상의 곡선, 기하학 무늬가 포함된다. 그 크기는 매우 거대해서, 그림 하나가 최대 300m에 달한다. 따라서 이 그림을 한눈에 보려면 아주 높은 곳에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사진=Pixabay

1968년 이런 내용을 담은 책 '신들의 전차'는 놀랍게도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10년 사이에 3천 5백만부가 팔리는 초베스트셀러가 됐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이론은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로 우주선착륙장으로 쓰일만큼 땅이 충분히 단단하지 않았고, 두번째로 우주 비행장으로서 쓰이기에는 폭이 너무 좁았다. 세번째로 다니켄은 동물모양의 지리문자(Geoglyph)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니켄의 이론은 과거 우주 조종사였던 짐 우드맨의 관심을 끌었다. 1973년 나스카에 도착한 우드맨은 나스카의 문양을 보고 이 그림은 하늘에서 내려다보지 않고서는 그렇게 거대한 그림을 정밀하게 표현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늘을 날 수 있는 생명체만이 만들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던 중 나스카의 문양 근처의 도굴된 무덤에서 발견된 직물(1 평방인치 당 섬유수 : 205x110줄)을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낙하산(160x90줄) 소재보다 섬세하게 짜여졌으며, 열기구에 쓰여지는 소재보다 뛰어난 기밀성(氣密性)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도기에는 기구나 연으로 보이는 깃발의 끈을 늘어뜨리며 비행하는 물체의 그림이 수없이 그려져 있었다. 더욱이 나스카의 천에는 날고 있는 남자의 그림이 무수히 그려져 있었다. 현재 중남미의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 사이에는 종교적인 의식을 거행할 때 작은 열기구나 연을 하늘로 띄우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최종적인 단서가 된 것은 '불에 탄 구멍'의 존재였다. 지름이 최대 10m나 되는 구멍에 검은돌들이 놓여 있었는데, 이들을 분석한 결과 극심한 열에 의해 검게 변한 것임이 확인됐다.

1975년 11월 우드맨은 나스카 인들이 기구를 만드는 데 사용했으리라 짐작되는 도구와 당시의 기술만을 사용하여 기구를 만들어 실험하였다. 열기구의 형태는 나스카의 직물과 도자기에 그려져 있는 사면체 그림을 본땄는데 피라미드를 엎어놓은 모습과 도 같았다.

며칠동안 나무를 태워 기구를 부풀리고, 기구가 다 부풀자 기구를 고정시킨 밧줄을 풀렀다. 기구는 몇 초만에 120m나 올라가 14분을 비행했다. 이 실험으로 나스카인들이 어떻게 거대한 문양을 그릴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어느 정도 풀렸다.

그러나, 나스카 문양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린 것은 아니다. 나스카 문양이 의미 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확실한 근거와 이론은 아직도 밝혀지고 있지 않다.

 

37m 거대 고양이..페루서 '나스카 라인' 또 발견

페루 남서부에서 고양잇과 동물로 보이는 새로운 '나스카 라인'(Nasca Lines)이 발견됐다. 나스카 라인은 페루 남부 이카(Ica)에서 약 150㎞ 떨어진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선사시대 지상화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페루 남서부 나스카의 구릉 지역에서 유적 보수작업을 하던 중에 새 지상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양잇과 동물 형태의 이 지상화는 경사가 가파른 땅에 그려져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자연 침식으로 인해 조만간 없어질 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와 몸통으로 이뤄진 고양이의 모습을 한 이 그림은 가로 길이 37m 선 두께는 30~40cm에 달한다.

페루 당국은 이를 파라카스 문명 후기에 그려진 지상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라카스 문명은 이 지역에서 기원전 700년에서 서기 200년 사이 발달했으며, 이 시기의 도자기나 섬유에서 고양이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기존 지상화들이 파라카스 문명보다 늦게 출현한 나스카 문명 시기에 주로 그려진 만큼 이번에 발견된 그림은 다른 것들보다 앞선 것일 수 있다고 페루 문화부는 덧붙였다. 나스카와 인근 팔파의 지상화는 20세기 대표 고고학적 발견으로 꼽히나 누가 왜 만들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세계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뉴시스 2020.10 윤다헤기자 

 

나스카 대지는 산화되어 검게 된 자갈로 덮여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지표의 검은 돌을 벗기면 그 아래 흰 지면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그리고 싶은 형상에 따라 검은 돌을 제거하면 흰 색으로의 지상 그림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스카 대지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며 단순하다.

나스카 대지위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그림에 대하여 여러 가설이 있다.

1. 코속과 라이헤의 가설이라 불리우는 천문학 지도책 가설이 있는데 이 가설이 제일 신빙성있는 가설로 주목받고 있다.  즉, 나스카 대지 위에 그려져 있는 동물 문양은 바로 천문학에서의 별자리를 지칭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 현재 가장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다.

즉, 천체를 동물에 비기는 관습이 안데스에도 있었다는 것이 쿠스코 주변의 민족학 조사를 통하여 판명되었다. 그리고 나스카 대지 위에 그려져 있는 동물 문양은 그러한 별자리와 거의 정확하게 위치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적 결과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따져 본다면 나스카 대지 위에 그려져 있는 동물 문양은 바로 별자리의 문양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2. 메지아의 가설로 불리우며 일명 종교 의식용으로의 도로 가설이라 불리운다.
이는 1936년 페루인 토리비오 메지아가 나스카시 교외에서 유적 발굴을 하다가 사막에 파인 긴 고랑 같은 것을 발견함으로서 제기되어진 이론이데 고랑들의 약도를 추정하여 종교 의식용 도로일거라고 가정한 가설이다.

3. 폴 데니켄의 가설로서 우주선 착륙장 가설이라 불리우는데 나스카 대지에 있는 길이 수km되는 도로 모양의 직선을 항공기(비행 물체)의 착륙장이라고 가정한 이론인데 이 이론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과학자들이 그러한 도로 모양의 직선을 연구한 결과 잘못된 가설이라는 것을 밝혔다.

왜냐하면 아무리 고도로 발전한 외계 문명이라도 우주선 착륙장같은 비행물체의 착륙장은 전략적 조건과 그에 따른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조건이 있어야만 건설이 가정이 되어지는데 그곳 나스카에는 그러한 조건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 출처: 새로운 우주로의 초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400km 떨어진 나스카 일대의 땅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그림들로 거미, 고래, 원숭이, 벌새, 거인 등의 그림이 30개 이상, 소용돌이, 직선, 삼각형과 같은 곡선이나 기하학 무늬들이 140개 이상 그려져 있다.

1939년 페루 남부지역을 비행하던 조종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문양을 하늘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48년에 미국의 역사학자 코소크(P. Kosok)교수가 처음 연구를 시작했으며 많은 학자들 특히 독일 태생의 고고학자이자 수학자인 마리아 라이헤(M. Reiche)는 평생을 나스카 지상화의 연구와 보존에 바쳐 이것이 기원전 190년에서 기원후 600년 사이에 그려졌음을 밝혀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적인 미스터리 중 하나인 거대 지상그림(geoglyph)이 페루 남부 사막에서 새롭게 발견됐다.

최근 일본 야마가타대학 연구팀은 지난 2016년 부터 3년 간 고해상도 항공 이미지 분석과 현장 탐사를 통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나스카 라인 143개를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939년 하늘 위에서 처음 확인된 거대한 지상그림인 나스카 라인은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나스카 평원 곳곳에 그려져 있다. 고대 나스카인들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원숭이, 도마뱀, 고래 등 동물을 비롯 각종 기하학적 도형까지 현재까지 수백여 개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기원전 100년~서기 3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상한 모습의 인간 형상과 뱀, 새 등이 그려져있다. 특히 이 중에 한 나스카 라인은 2개의 머리를 가진 뱀을 보여주는데, 이 뱀은 인간 모습의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아사토 사카이 교수는 "새롭게 발견된 나스카 라인은 5~100m 정도 크기"라면서 "사람, 원숭이, 파충류, 추상적인 디자인 등 기존 나스카 라인처럼 다양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나스카 라인은 검은색의 표토를 제거하고 안에 있는 밝은색 모래를 드러내는 형태로 그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대인들이 왜 하늘에서 봐야 제대로 모습이 보이는 나스카 라인을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때문에 달력설, 목초지 경계선 심지어 외계인 관련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 나우뉴스 2019.1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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