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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평택 궁리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by 구석구석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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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관공사 추천 언택트관광지 4곳중 하나인 생태체험 바람새마을  www.pyeongtaek.go.kr/camp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진위천과 넓은 둔치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고 동요 '노을'의 탄생 배경이며 습지는 바람새마을의 테마입니다.

‘바람새마을’이란 이름은 ‘바다’, ‘람사르습지’, ‘철새’의 단어에서 한 글자씩 따와 지었다. 어감도 좋지만 진위천 습지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란 의미를 잘 담았다. ‘소풍(笑風)’ 정원에는 ‘미소 바람이 분다’는 의미를 더했는데, 공원을 걷는 내내 기분 좋게 살랑대는 바람이 따라오는 듯하다.

소풍정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연못과 테마 섬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캠핑장이 있고, 왼쪽에 습지가 펼쳐진다.

소풍정원의 중심은 연못 위에 조성된 네 개의 테마 섬이다. 각각의 분위기가 서로 다른 네 개의 섬은 수변산책로로 연결돼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면 된다. ‘이화의 정원’은 봄이면 새하얀 배꽃이 활짝 핀다. 섬 가운데 우뚝 선 소풍정은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그 옆으로 ‘무지개 정원’, ‘빛의 정원’, ‘지지배배 정원’이 차례로 위치한다. 각 섬을 오가며 시원한 분수와 조형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원 위쪽의 진위천 제방길은 숨은 포인트다. 해질녘 노을을 감상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편백체험 공간, 물놀이장(여름 한시 운영)을 갖추고 있다.

추천코스

① 당일 여행 :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 웃다리문화촌 → 평택국제중앙시장
② 1박 2일 여행 : 평택국제중앙시장 → 웃다리문화촌 →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 (숙박) →평택호관광단지 → 농업박물관&자연테마식물원

4월 초순이면 노란색 유채꽃들이 피어나 주변 세상을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인다. 제주도가 내세우는 관광 매력 중 하나가 유채꽃이지만, 제주도는 바다를 건너야만 갈 수 있는 섬. 제주도 못지않은 유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바람새마을을 4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채꽃의 꽃말은 ‘쾌활’이다.

 

바람새마을은 계절마다 마을을 장식하는 꽃이 다르다. 봄이면 유채꽃이, 여름이면 연꽃이,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나 바람새마을을 뒤덮는다. 눈길이 향하는 곳마다 계절별 꽃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4월, 바람새마을에 유채꽃이 절경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방문해 ‘쾌활’을 뜻하는 노란 유채꽃들을 보고 ‘쾌활한 마음’을 되찾아보자. 4월에 유채꽃을 통해 쾌활한 기분을 되찾았다면 다음은 진흙 속에서 피어났어도 고귀함을 보여주고 있는 연꽃을 볼 차례이다. 연꽃의 개화 시기는 무더운 햇볕이 푹푹 내리쬐는 7~8월이다.

연꽃까지 보았다면 마지막으로 가을에 피는 핑크뮬리를 기대해볼 차례이다. 바람새마을의 소풍정원에서 피는 핑크뮬리가 9월 하순에서 11월 중순에 특유의 분홍빛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눈부시게 할 테니. 핑크뮬리의 꽃말은 고백이다. 하트(heart)의 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이 빨간색과 분홍색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그만큼 잘 어울리는 꽃말은 또 없다.

바람에 따라 살랑살랑 흔들리는 분홍 물결 속에서 낭만을 꿈꾸면서 한때의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을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핑크뮬리뿐 아니라 코스모스도 분홍빛 열풍에 합류하여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올 것이다. 바람새 마을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올릴만한 인생샷을 건져보자.

 

궁리포구에 도열하듯이 정박한 고깃배들이 마치 지는 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듯 하네요. 인간이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답고 선명한 자연의 빛깔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궁리포구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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