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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드라이브 뚜벅이

경기도 자전거길

by 구석구석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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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생태하천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황구지천 자전거길’

경기도 의왕, 수원, 화성, 오산, 평택시 등을 흐르는 황구지천은 수원의 4대 하천 중 하나로 유명하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왕송호수공원에서 금곡교, 오목천교, 고색교까지 18.4km로 이어져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황구지천을 따라 달리면 수원시의 서부권역을 종단할 수 있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산책길로도 유명해서 벚꽃이 피는 봄과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황구지천은 생태환경보전이 가장 잘 된 하천 중 하나이다. 황구지천 자전거길은 비교적 단거리이지만 친환경 생태하천인 황구지천을 끼고 라이딩을 즐기면서 보이는 자연 경관이 굉장히 뛰어나다. 지난 2016년에는 아름다운 자전거길로도 선정된바 있다.

또한 중간 중간 편의시설 역시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어 휴식을 취하면서 라이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도심 속 전원풍경과 추억의 거리가 있는 ‘안성천 자전거길’

안성과 평택을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 안성천은 물줄기 따라 안성의 금광호수에서 평택의 내리문화공원, 군문교, 평택호와 국제대교까지 약 76km의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

안성천 자전거길은 도심 속에서 전원풍경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자전거 타기 좋다. 다만 전체 구간이 길고, 일부 구간은 비포장도로거나 단절되어 초보 라이더나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무난한 코스를 원한다면 안성대교에서 안성천변을 지나 옥산대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좋다.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도 5km 정도여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안성대교 인근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 승용차에 자전거를 싣고 와서 라이딩 하기에도 편리하다. 자전거가 필요하다면 인근 자전거 매장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이 코스를 달리면 시원한 바람과 푸른 나무가 어우러지는 소소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함이나 소음, 풍경을 가릴 만큼의 큰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 안성교에 이르면 추억의 6070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좀처럼 보기 힘든 연탄가게와 이발소 등 오래된 상점과 골목 벽면에 그려진 벽화를 통해 안성의 옛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다.

 

■ 운동시설과 피크닉 테이블이 있는 ‘오산천 자전거길’

오산시의 중심을 흐르는 오산천은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점점 물도 맑아지고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며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물이 흐르는 오산천 옆을 달리는 오산천 자전거도로는 남쪽 끝인 잠수교에서 탑동대교, 남촌대교, 인도교, 오산철교, 오산대교, 은계대교를 지나 금오대교까지 총 4km이다.

 

오산천변으로는 벚꽃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4월 초가 되면 가장 아름다운 오산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지칠 땐 잠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잠시 쉬어가도 좋다. 운동시설과 피크닉을 위한 테이블과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오산천 자전거도로는 남쪽의 평택호에서 오산을 거쳐, 동탄과 용인, 분당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장장 80km에 달하는 자전거길을 개통하려 준비하고 있다.

이 길이 개통되면 자전거를 타고 바다를 보러 평택호로 달려갈 수 있고, 서울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을 전망이다.

 

■ 남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은 팔당에서 시작해서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진다. 전체 거리는 132km. 그 중에서도 팔당~양평 구간은 가장 매력적인 구간이다.

남한강 자전거길 뿐만 아니라 4대강 전체 구간 중에서도 이 구간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는 사람이 많다. 시작 지점과 종착 지점 모두 전철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남한강 자전거길의 시작 지점은 팔당역이다. 역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바닥에 파란색 줄이 보인다. 이 줄을 따라가면 남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서게 된다. 코스 초반은 한강 상류를 내려다 보는 구간이다. 전체 구간 중에서 전망이 가장 좋다. 약 3km 지점에서 만나는 팔당댐도 큰 볼거리다. 이후 코스는 내륙으로 접어들었다가 조안면에 들어서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을 만난다.

‣ 코스 정보 : 31km / 난이도 하 / 평균고도·최고점(m): 45·67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시작 지점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07(팔당역)
‣ 종료 지점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역전길 30(양평역)
‣ 홈페이지 : http://www.bike.go.kr(자전거행복나눔)
‣ 대중교통 : 경의중앙선 팔당역 / 031-775-7282(양수리 콜택시)
‣ 추천 계절 : 봄, 여름, 가을
‣ 문의 : 1577-4359 (우리강 이용도우미 콜센터)

 

■ 가평 북한강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시 밝은광장에서 출발해 춘천시 신매대교까지 이어진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완만한 구간이라 초보 라이더나 가족 단위 자전거여행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보통 밝은광장인증센터 인근 무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라이딩을 시작한다. 전철을 이용할 때는 북한강자전거길 가평 구간을 목적지 삼아 가볍게 즐길 만하다.

 

가평 구간은 대성리역에서 경강교까지 편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거리다. 수도권 대표 MT코스이자 나들이 장소인 대성리국민관광지, 청평유원지, 자라섬 등을 포함한다. 대성리역에서 청평유원지까지는 북한강 곁이고, 청평유원지에서 경강교까지는 불기산과 호명산 사이 내륙을 달린다. 시원하게 불어드는 강바람과 계절 색으로 물드는 산들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강변길 44(대성리국민관광지)~가평읍 대곡리 31-2(경강교인증센터)
‣ 홈페이지 : http://www.bike.go.kr(자전거행복나눔)
‣ 추천코스 : 대성리국민관광지→청평유원지→경강교인증센터→경강교(약 25.3km)
‣ 문의 : 1577-4359 (우리강 이용도우미 콜센터)

 

■ 성남 탄천 자전거 도로

성남 탄천 자전거 도로는 한강 시민공원 잠실지구부터 성남을 경유해 용인까지 이어져있어 장거리 라이딩을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코스다.

성남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탄천은 한강의 줄기로, 생태환경이 조화롭게 꾸려져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맑은 물과 억새를 감상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성남 탄천 자전거 도로는 보행로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막힘없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성남시에서는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식 정비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 동 주민 센터 앞과 탄천 주변에 차려진다. 펑크나 오일 충전, 제동장치나 체인 등을 정비 받을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7064(탄천변 공영주차장)
‣ 홈페이지 : https://www.seongnam.go.kr/city/1000531/10430/contents.do
‣ 이용정보 : 상시운영 / 무료 이용
‣ 문의 : 1577-3100(성남시 콜센터)

 

■ 구리 왕숙천 자전거길

왕숙천 자전거길은 총 32.6km의 긴 코스로, 남양주시 부평IC교부터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되어 있다. 자전거길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향하면 구리시 토평동에서 한강 자전거길과 합류하게 된다.

구리와 남양주시를 관통하는 왕숙천변길은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된 곳이다. 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도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역사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동구릉은 조선왕조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후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추천할만한 코스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왕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16.3km 구간으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자전거길의 폭이 8~9m로 다른 구간보다 넓은 편이어서 초보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 코스 정보 :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남양주시 부평IC교
‣ 총거리 : 32.4km
‣ 추천코스 : 구리 한강시민공원→왕숙체육공원(16.3km, 약 2시간 소요)
‣ 문의 : 1577-4359 (우리강 이용도우미 콜센터)

 

/ 자료 경기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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