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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

by 구석구석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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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664 / 초과리 오리나무 천연기념물 제555호 2019년지정

나무의 수령은 23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수형과 생육 상태, 지역주민과 함께 했던 민속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포천 초과리 오리나무는 높이 21m로 규격적인 측면에서 희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마을주민들의 쉼터로서 정자목과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는 등 자연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으며 포천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6월 30일 오리나무 앞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축하 자리를 갖기도 했다.

 

초과리 오리나무는 수령이 23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수형과 생육 상태, 민속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 문화재청 출처

오리나무는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는 자작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지방 이북에 생육한다. 주로 저습지나 냇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은 3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뿌리에 형성되는 균류와 공생 관계를 통하여 질소를 고정하며 이러한 이유에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특히 오리나무는 우리 전통 생활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전통 혼례식 때 존안례를 위하여 신랑이 가지고 가는 나무기러기, 하회탈 등을 만들 때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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