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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미원면 미원리 미동산수목원

by 구석구석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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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미원면 수목원길 51(미원리) / 미동산수목원 / 043-220-6101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숲을 즐길 수 있는 미동산수목원은 중부내륙에 있는 산림연구의 중심지로 다양한 나무들과 꽃을 만날 수 있으며 숲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

미동산수목원에서 진정한 숲캉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수목원 산책로를 꼭 돌아봐야 한다. 미동산수목원은 등산로(8.6km), 임도(8.0km), 탐방로(1.5km), 황톳길(1.7km) 등 코스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취향에 따라 걸을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미동산을 등산해도 좋지만 미동산수목원은 탐방로와 황톳길이 잘 조성돼 남녀노소 쉽게 걸어볼 수 있다. 황톳길과 탐방로는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다. 숲 산책 코스는 유전자 보존원에서 출발해 산야초 전시원,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메타세쿼이아 원, 습지원, 잔디광장, 탐방로, 다육식물원, 산림과학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천천히 걸으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야초 전시원에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걷는 숲길에는 맨발 숲 체험 길도 있다. 흙길에는 산 흙길, 모래길, 황톳길, 미사토길, 개울이 있어서 맨발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지압 길은 나무, 자갈, 돌 등 다양한 자연 재료로 지압을 해볼 수 있다.

등나무 터널에 보라색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했다. 녹색 빛 가득한 등나무 터널에 보라색 꽃이 가득 피면 참 예쁠 것 같다. 목재문화체험장을 지나면 하늘로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 옆으로는 작은 천이 흐른다. 맑은 물소리와 산새 소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다. 물소리와 산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은 나무가 높이 우거져 하늘이 가려질 정도다.

조금 더 올라가면 큰 분수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는 아담한 연못이 나온다. 연못에는 작은 연꽃잎이 둥둥 떠 있고 물고기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월이면 이곳에 연꽃이 예쁘게 필 것이다. 연못을 지나서 습지원까지 쭉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걷게 된다. 습지원에는 두루미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먹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무데크 길로 이루어진 습지원 산책로는 숲을 온몸으로 느끼며 치유하기에 딱 좋다.

습지원에는 작은 생명이 따스한 봄 햇살에 새싹을 틔우고 갓 부화한 올챙이들이 가득했다. 출렁다리를 지나 탐방로를 따라 다시 방문자센터로 향한다. 천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걸어도 좋지만 무장애 코스 나무데크 길을 걷기로 했다. 가을인가 싶은 정도로 단풍나무가 많은 단풍나무숲과 유아 놀이 숲을 걷는다. 단풍나무 그늘 아래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들이 곳곳에 마련돼있다. 숲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고 여유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단풍나무 숲길에는 수양공작 단풍나무가 빼곡하다. 나뭇가지가 아래로 자라는 특성이 있는 수양공작 단풍나무는 잎이 공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청수양공작나무도 있고 홍공작나무도 있다. 홍공작나무는 봄인데 가을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예쁘게 조성된 미로 정원도 볼 수 있다. 미동산수목원 산림박물관 담벼락은 등나무가 멋지게 감싸고 있다. 초록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볼 수 있을 것 같다.

[충북일보 2021 / 충북도SNS서포터즈 최옥자]

 

 

 

목재문화체험장

 

수목원의 털옷잠복소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 털옷 작품 전시는 미동산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미동산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에 나무 털옷을 입혀 특색 있는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무 털옷 작품 100여 점은 미동산 수목원 '겨울나기 나무 털옷 제작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사진 충북일보 / 충북도SNS서포터즈 최용옥]

 

 

우리나라 구석구석 (daum.net)

 

청원 19번국도-미원리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신채호 사당에서 되돌아나와 32번 지방도가 나오면 좌회전해 고개를 넘어간다. 미원 삼거리에서 보은 방향 19번 국도를 따라 진행. 700m 지점에서 좌회전해 미동산수목원으로 진입. 충북산림환경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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