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고향의강
초강은 금강 상류 중 하나로 66km로 매우 긴 강이며 여름철엔 피서객들과 캠핑객, 겨울철엔 근처에 있는 빙벽장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한다.
디스크골프장은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골 홀(디스 캐처)에 넣는 게임이란다. 1940년대 미국 예일대학 학생들이 파이 접시를 던진 것이 시초라고 한다. 장소도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동군 용산면 송담길 43-2(율리) / 충북 문화재자료 제25호 송담재
흙 돌 담장이 말끔하고 사랑채는 초가지붕이다. 입구 오른쪽엔 아주 낮은 굴뚝이 있다.
송담재는 율재정경 (1490~1564)을 모신 사당으로 후손들이 세웠는데 임진왜란으로 건물이 무너져 정조 14년(1790)에 다시 지었으며 1970년대에 와서 처마를 아름답게 단장했다고 알려진다.
정경은 조선 중종 때 무신으로 효성이 지극하고 청렴결백해 인근에 그 이름이 알려졌다고 한다. 호는 율재, 본관은 영일이며 중종 때 문무 양과에 급제해 관직은 상주목사와 이조 좌랑에 이르렀다. 기묘 현양의 한 분으로 효행이 뛰어나고 학문이 해박했다. 청백함이 널리 알려져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금대(금으로 만든 허리띠)와 수영(옥으로 만든 갓끈) 등의 상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송담재의 부속 건물인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살림집으로 약 300여 년 전에 지어진 초가집 건물이었으나 1970년대 새마을 사업 당시 슬레이트 지붕으로 변형되었다가 2001년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대문이 있는 행랑채다. 방도 있고 외양간, 창고인 듯 보인다. 외양간에는 소 여물을 담아주는 소 먹이통이 그대로 놓여 있다. 어려서 소먹이를 여물이라고 불렀는데 오랜만에 보니 옛 추억을 소환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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