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포림은 산청군 차황면 매실리앞 버드나무 고목숲으로 경상남도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경순왕의 후손으로 연일 김씨 선조인 김주가 조성하였으며, 고려 충헤왕 3년 서기 1342년에 출생하여 원종공신으로 봉후되어 우국진충 하다가 공양왕 원년 서기 1389년에 벼슬을 버리고 황산(黃山) 금리(琴里)에 낙향하여 마을을 개척하며 회양재(檜陽齋)를 창건하여 여생을 후학양성에 매진하였다.
공은 당시 선조의 유지를 받들고 후손들에게 신라金氏의 얼을 심어주기위하여 경주에서 왕버드나무를 가져와 마을 앞 금천(琴川)일대에 식재하여 울창한 숲이 조성되면서 금포림이라 불리워졌다. 육백여년 동안 연일 김씨(延日金氏)의 상징으로 종족과 애환을 함께 해온 유서 깊은 곳이며 대대로 마을의 각종 민속놀이가 이곳에서 펼쳐진다.
본래 산청군 황산면 지역으로 황매산 밑이어서 실매라 하였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점남동, 삼거동의 각 일부지역을 병합하여 실매리라 해서 차황면에 편입되었다. 해마다 5월 경에 '장사익 음악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출처 : 시니어매일 2019.5 장희자기자]
차황면 소재지에서 신등방면으로 3km 지점 철수마을 입구 효산서원
삼묵제(김희윤) 선생은 고려 말 고려 왕조가 태조 이성계에 망하자 집에서 두문불출하였다.이에 태종이 선생을 부르니 거절하고 향리 광주에 내려가 "한 여자가 두 남자를 섬기지 않듯이 신하된 자, 이성의 왕을 어찌 섬기리오" 말하고 자결하니 후세인들이 선생의 인품과 학문을 흠모하였으며 조선 말기 조정에서 철수리에 효산 서원을 세워 선생을 추모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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