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의 7기동군단
북이 남침을 개시하면 주둔지에서 조금씩 물러서며 방어한 뒤, 공세를 격파하고 예비군을 보충 받은 후에 북진하는 여타 다른 군단들과 달리, 주둔지를 떠나 북으로 진격하여 본격적인 기동전을 펼치는 것을 상정하고 있는 군단이다.
그래서 포병여단 예하 대대는 다른 군단 지역으로 넘어가서 훈련하고 돌아온다. 때문에 하고 있는 훈련도 대부분 기동전에 관한 것이며, 방어 작전도 거의 하지 않는다. 상급부대 지휘소 연습에 참가할 시에는 방어 훈련간에는 할 일이 없어서 상급 지휘관에게 보고할 것이 딱히 없기 때문에 온갖 잡다한 것을 상황 보고에 끼워 넣느라 고생한다. 물론 공격 훈련 시에는 그야말로 단독 주연으로, 혼자서 다 해내야 하기 때문에 제7군단장은 매우 요직이며 군단장 진급 코스라고 하는데 병과가 포병이 많기에 실제는 휴전선에인접한 군단에 밀린다고 한다.
군단 사령부에서 작게나마 역사관이 존재한다. 부대개방행사 등을 할 때 입장 가능한데 우리나라 기갑사를 훑어볼 정도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을 권한다.
7군단 직할 517방공대대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3리 900-4 7군단사령부 517방공대대 0중대 0병 홍길동
본부중대 1~3중대
ㅇ 2012년 7월 25일부터 5년6개월간 누적 거리 174만㎞를 운행하며 단 한 건의 차량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결과다. 작전진지 순찰을 위해 하루 왕복 150㎞에 달하는 거리를 운행하고, 연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사격훈련으로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부대 특성을 고려할 때 대대의 이번 무사고 기록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군단 측 설명이다.
ㅇ2023 전반기 비호자주대공포 실사격훈련
태안 안흥사격장에서 전개된 사격 훈련에는 군단 예하 방공부대의 비호복합 총 12문과 장병 400여 명이 투입됐다. 대공미사일 신궁 2발을 포함한 약 6800발의 실탄을 쏘아 올리면서 운용요원들의 공중 위협에 대한 실전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훈련은 가상의 적 항공기로 묘사된 대공사격 표적기(GTT)가 탐지레이다에 관측되는 상황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자광학 추적기로 위치를 파악한 이후 지휘관의 사격명령에 따라 30㎜ 쌍열기관포가 불을 뿜었다. 순식간에 표적을 제압하는 강력한 화력으로 일발필중의 방공작전 수행능력을 입증했다. / 국방일보 2023 배지열기자
비호복합 실사격 훈련
육군7기동군단은 적의 공중 위협에 대비해 전투태세를 갖추기 위한 실사격 훈련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고도화했다.
7군단 517방공대대는 충남 태안군 대공사격장에서 2022년 첫 비호·비호복합 실사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방공작전 수행능력과 무기체계 운용 요원들의 임무 수행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군단 직할 방공대대와 예하 사단 방공대대 등 4개 부대의 30㎜ 자주대공포 ‘비호’, 비호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신궁’을 장착한 비호복합 12문이 투입됐다. 훈련에서는 대공사격 표적기(GTT)를 가상의 적 항공기로 묘사한 상황이 부여됐다. 탐색레이다로 항공기를 관측하면서 동시에 전자광학 추적기를 활용한 추적이 이뤄졌다. 이어 지휘관의 사격 명령에 따라 30㎜ 쌍열기관포를 일제히 발사해 한 치 오차 없이 표적을 제압했다.
이번 대공사격에 앞서 각 부대는 집체교육으로 팀 단위 임무 수행 절차를 습득하고,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군단 직할 방공대대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멀티콥터형 드론’을 활용한 추적 훈련을 병행했다. 새로운 훈련 방법은 기존 추적훈련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항적의 항공기와 드론 공격에 대비한 대공 방어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희(중령) 7군단 방공대대장은 “다변화하는 공중 위협에 대비한 전투 감각과 대응 능력을 한 단계 격상했다”며 “적의 어떠한 공중도발도 ‘일발필중’할 수 있도록 대공방어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마실사격훈련
육군본부가 주관하고 육군1방공여단 통제하에 이뤄진 사격에는 육군11방공단, 2군단, 3군단, 8군단, 수도방위사령부, 수도군단, 5군단, 6군단, 7군단 등 총 9개 부대의 방공대대가 참가했다. 천마는 공중 이동 항공기의 탐지·식별·추적과 유도탄 발사 및 제어 능력을 지닌 중·저고도용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이며, 우리 군의 취약 공역인 저고도 방호용으로 야전에 배치·운용 중이다.
장갑 차체에 탐지레이더·추적레이더·전자광학장치·유도탄 등이 장착돼 있으며 차체 내부에는 레이더통제장치, 사격통제장치, 레이더·포탑 등을 구동하기 위한 전원공급장치 등이 탑재돼 있다. 적 항공 표적을 20㎞ 밖에서부터 탐지·추적할 수 있는 천마는 4발의 소형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가 한 쌍으로 장착돼 있어 총 8발을 쏠 수 있다.
적기가 공중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속 300㎞로 날아오는 초경량 항공 표적을 탐지·식별하고 추적해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상의 적 항공기가 이륙하는 것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길이 2m에 불과한 이 항공기는 해상 30㎞까지 날아간 뒤 선회해 아군 방향으로 접근해왔다. 적 항공기가 빠른 속도로 비행하며 20㎞ 거리 안으로 들어오자 천마의 탐지레이더가 회전하며 항공기를 탐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후 항공기가 11㎞ 앞으로 다가오자 중대장은 소대장에게 사격 명령을 내렸다. 발사된 천마 유도탄은 굉음을 내며 바람을 가르고 날아가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정확히 격추했다.
육군본부에서 주관한 제8회 군가합창경연대회 결선에서 최우수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517방공대대 장병들은 2020년 육군 창작병영가요제 최우수작품인 ‘청춘, 푸른 꽃밭에’와 ‘육군 우리 육군’ 두 곡으로 지난 달 육군 군가합창경연대회 결선에 참가했다.
‘청춘 푸른 꽃밭에’와 ‘육군 우리 육군’ 두 곡의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 순국선열들의 고민과 갈등, 두려움 속에서도 조국과 후손을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선택을 했던 모습과 그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밝은 병영생활 속에서 한 마음으로 조국을 지키는 군인의 모습을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받았다.
군에 입대 전 뮤지컬 전공자로 경연대회 간 감독 역할을 했던 돈재화 병장은 “육군 군가합창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순국선열들의 두려움과 고민을 표현하기 위해 매일 생각하다 보니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이 쉽게 이야기 해서는 안될 만큼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것과 그 용기와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이 생겼다”, “참가했던 장병들 모두 선배 전우들의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전달한다면 그 의미가 더 크겠다는데 마음을 같이 했다”며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를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신경림 이천시 성애원 원장은 “장병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원생들에게 전달돼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것 같다”며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기부와 봉사는 많은 물품과 돈의 크기보다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위클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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