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전라북도

고창 계산리 할매바위

by 구석구석 2020. 11. 13.
728x90

■고창 아산면 계산리 할매바위

90년대 초반 개척이 시작된 이후 전국 클라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고창 선운산 할매바위가 유료화됐다.2007년 7월23일자로 토지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래드측은 “7월27일부터 암벽 1인당 5,000원, 야영장은 텐트 1동당 10,000원의 사용료를 받으며, 암장 사용예약 신청시 보험가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자사 홈페이지(www.xclimbing.com)를 통해 밝혔다.

 

94년 서울 봔트클럽 회원들이 22개 루트를 개척한 이후 전주와 목포 클라이머들의 노력을 통해 현재 40개가 넘는 등반로가 개척되어 있는 할매바위는 접근이 쉬운 데다 캠핑하기에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는 암장이다. 특히 5.10~5.11급 루트가 많아 중급자들이 많이 찾아왔고, 최근에는 5.13+급 루트도 개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드의 김창주 실장은 “암장사용료는 화장실을 관리하고, 전기와 물을 끌어오는 데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라며, “캠핑장 사용료 또한 쓰레기 처리비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보험은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사고시 주어질 최소한의 책임을 면책받기 위한 대비책”이라며, “당일보험료 3,200원으로 입원시 500만원, 사망시 5,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기에 클라이머에게도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래드는 현재 할매바위 부근의 슬랩바위에 티롤리안 브리지와 하강코스를 만들어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이용케 하는 등 할매바위를 비롯한 선운산 일대의 암장과 고인돌, 갯벌을 연결시키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자 고창군에 제안서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월간산 455호 2007.9월

 

■용계리 선운레이크G.C - 선운산 매력 담은 자연지향형 골프장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선운산 자락에 위치하며, 인근에 물이 풍부한 편으로 이를 이용한 산악지형과 호수가 조화된 골프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회원제와 퍼블릭 둘 다 이용 가능하고, 일반인은 골프 상품 등을 통한 이용이 많은 편이다. 골프장 디자인에는 이스트밸리C.C, 포천 아도니스C.C, 경남 에덴밸리C.C, 해남 파인비치G.C 등 전국의 다양한 설계에 참여한 미국 출신 디자이너 게리 로저 베어드가 참여했다.

미국 최고 설계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의 디자인 특징은 산악 지형의 경우에도 최대한 전장을 길게 활용한다는 점으로 특히 밸리 코스에서 절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는 크게 선운코스 9홀과 레이크코스 9홀로 총 18홀이다. 일부 계곡의 자연지형을 최대로 살린 코스의 경우 별도로 밸리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선운코스의 특징은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여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레이크코스는 남향 방향으로 햇빛을 등지고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골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