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기도

오산 오산동 반려동물테마파크 오색시장

by 구석구석 2022. 4. 29.
728x90


■ 오산시 오산천로 72 /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상부 공간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이다./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악취로 인해 사람들이 기피하던 하수종말처리장이 강아지들이 행복하게 뛰어노는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에서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테마파크’로 변신에 성공하며, 경기도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2021. 12월 개장한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개장 한 달이 지난 현재, 주말 일일 평균 600여 명의 사람들이 찾는 등 오산시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오산 제1하수종말처리장이 지난 2000년부터 이곳에서 가동됐기 때문이다.

오산 제1하수종말처리장 모습./ 경기뉴스광장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오산 제1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상부 공간에 조성됐다.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 상부공간을 활용해 생태·생명 존중·관광을 융합한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 이 사업은 오산시 공무원 학습동아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렇게 3년여에 걸쳐 하수처리공법을 개량하고, 노후화된 하수종말처리장의 시설을 개량하는 한편, 하수처리장 상부를 복개해 악취를 잡았다. 이와 함께 복개한 제1하수종말처리장 상부 1만973㎡ 면적에 애견미용실, 애견호텔, 애견수영장, 카페, 애견용품점, 키즈카페, 창업지원실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건물(2934㎡)을 지었다. 또 야외에는 넓은 운동장과 도그런, 장애물경기장, 동물놀이터 등 어질리티존도 조성했다.

국제 규격의 어질리티 공간.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곳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강아지들의 거주공간으로도 유명하다. ‘TV동물농장’에 사연이 소개된 몽실이와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의 자견인 ‘강산’이와 ‘겨울’이가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다.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는 최근 반려동물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반려동물산업 관련 창·취업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철저하게 환경친화적이다. 사람들이 기피하는 하수처리장 상부에 공원시설을 들였다. 실제로 옥상에서 내려다보면 왼쪽과 오른쪽 풍경이 다르다. 왼쪽은 거대한 공장느낌, 오른쪽에는 푸른 초원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물론 하수도 냄새 같은 것은 전혀 나지 않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도시와 동떨어진 시설이 아니다. 오산천 주변으로 숲 지대가 잘 조성되어 있는 데다 인근에 맑음터 공원이 있어 오산시민들이 캠핑과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자주 들른다. 특히 맑음터 공원에는 어디서나 잘 보이는 76m 높이의 생태학습관 전망대 ‘오산에코리움’이 있어 오산을 대표하는 핫플로 자리 잡았다.


<반려견 전문가 양성 교육>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진행 및 이론&실습 위주의 실무 프로그램.
◾기간·일시 : 분기별(상시변동)
◾대상 :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를 희망하는 오산시민


<창업지원 컨설팅 프로그램>
반려동물 산업군 예비창업자에게 실무정보를 제공하고 맞춤 컨설팅을 통해 창업 준비과정을 멘토링 해주는 실무 프로그램.
◾기간·일시 : 분기별 매주 수·금 진행(120분)
◾대상 : 창업희망 대상자/교육인원 20명

/ 경기도 뉴스포털 이미영기자

■ 오산시 오산로272번길 22 / 오색시장 3·8문화야시장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오산 오색시장은 5일장을 병행하는 상설시장으로 ,약 349개 점포에서 농·축·수산물과 의류, 생필품, 각종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색다른 재미가 가득한 오산 오색시장은 '오색' 브랜드 전략에 맞춰 빛과 색을 테마로 시장 구역별 특성을 나누어 운영다.

신선 식재료가 있는 ‘녹색길’, 방앗간이 모여 있는 ‘노란색길(미소거리)’, 먹거리 중심의 ‘파란색길(아름거리)’, 볼거리 중심의 ‘보라색길(맘스거리’, 야시장을 운영하는 ‘빨간색길’ 등 다양한 테마의 길로 눈길과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2014년부터 야시장을 열어 변신을 시도한 이곳은 다양한 글로벌 먹거리와 오색시장이 개발한 수제 맥주 거리 등을 조성, 대성공을 거두며 경기도의 대표 야시장으로 자라 잡았다.

특히 오산의 유명한 로컬 수제 맥주 '까마기 브루잉'을 가지고 수제 맥주 공방을 조성해 ‘전통시장의 음식과 수제 맥주의 기막힌 콜라보’를 콘셉트로 한 야(夜)맥축제를 열어 더욱 맛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젊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3·8문화야시장 ‘장날’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문화공연 등 볼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