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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드라이브 뚜벅이

초가을에 걷기좋은 길 10선

by 구석구석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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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우리들의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선조들부터 물려받아 오늘날 그 속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우리들의 자산이자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세계 유산들을 길 위에서 만나보자.

 

▶도심고궁나들길 (서울시 종로구)

▷코스경로: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종로문화원~창덕궁~창경궁~종묘 ▷거리: 8.6㎞ ▷소요시간: 3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문의: 서울시 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 02)2133-2149 

 

한국의 세계유산으로 1995년에 등재된 종묘와 1997년 등재된 창덕궁을 아울러 만나는 길이다.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에서 시작해 조선궁궐의 원형이 잘 보존된 창덕궁과 후원을 거쳐 창경궁을 거닌 후, 역대 왕과 왕비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걷는 거리는 10㎞가 채 안되지만 아름다운 전각과 연못들을 감상하다보면 걷는 시간은 생각 이상으로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가 살아생전 지내던 궁궐과 사후 신위를 모시는 종묘까지, 이 길은 조선왕조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길이다.

 

창덕궁

 

▶토성산성어울길 2코스 남한산성길 (경기도 광주시)

▷코스경로: 마천역~만남의광장~남한산성등산로입구~남한천약수터~남한산성암문(수어장대)~서문~북문~좌익문(동문)~남옹성~지화문(남문)~남한산성행궁 ▷거리: 13㎞ ▷소요시간: 5시간

▷난이도: 어려움 ▷문의: (재)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031)777-7500

 

토성산성어울길 2코스 남한산성길은 송파구 마천역에서 출발해 남한산성을 한 바퀴 도는 제법 길고 힘든 코스다. 우리 역사에서 남한산성만큼 치욕스러운 상처를 간직한 곳도 드물다. 1637년 병자호란의 굴욕을 겪었고, 조선 후기에는 천주교인 박해 사건이 있었으며, 군사정권 시절엔 육군교도소가 들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남한산성은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서울 근교의 대표명소로 자리잡았고, 2014년 6월에는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오릉나들길 (경기도 고양시)

▷코스경로: 수경원~익릉~산림산책길~창릉~홍릉~경릉~순창원 ▷거리: 4.4㎞ ▷소요시간: 2시간 ▷난이도: 보통 ▷문의: 서오릉관리소 02)359-0090

 

서오릉은 한국의 세계유산으로 2009년 등재된 조선왕릉 중 하나이다. 서오릉 나들길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볍게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곳이다. 서쪽의 다섯 왕릉이 모인 서오릉은 사극의 단골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왕과 왕비의 능이 모여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는 장소이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왕릉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조선 제19대 왕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두 번째 계비 인원왕후의 능인 명릉은 매표소 반대방향에 있으니 놓치지 말자.

 

▶수원팔색길 화성성곽길 (경기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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