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사천희망길 / 정동면 대곡숲에서 용원선진리성(13km / 3시간)
2002년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인 「대곡 숲」에서 사천 강변을 걷는 코스로 사천강의 물소리와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있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초전공원의 산책로와 연꽃 연못을 즐길 수 있는 도보 길이다.
2코스 최초 거북선길
선진리성--종포마을-당간마당-사천대교-대포마을-모자랑포-모충공원(12.0km/3시간)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처녀 출전시켜 승전한 바닷길을 걷는다는 스토리가 있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벚꽃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갯벌탐방로, 황토 해상펜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1592년 음력 5월29일 전남 여수에 본영을 둔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사천 앞바다에 왜선 13척이 출현했다는 보고를 듣고 출전을 결정한다. 거제도 옥포해전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후 두 번째 전투였다. 그 전투에서 최초로 거북선 2척이 실전 투입되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왜선 모두를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그래서 주문리는 '거북선 마을'이다. 마을에서는 갯벌 체험, 최초 거북선 길 탐방, 거북선 열쇠고리 만들기, 굴 따기, 농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포항 남방파제 끝에는 한 여인의 얼굴이 있다. 전어 철이 아니어도 먼 데서부터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이 조형물은 설치미술가 최병수 작가의 작품 '그리움이 물들면'이다. 6m 높이의 커다란 실루엣이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한다.
모충공원은 사천시 송포동 해안과 연접해있는 도시자연 공원으로 공원 지형이 거북이 의 등을 닮았다고하여 거북등 이라고도 하는데 공원의 아래쪽은 잔잔한 바다를 건너 멀리 선진리성이 내려다 보이고 한려수도의 물결을 따라 노량의 목이 보인다. 또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진해전에서 승리 한 후 하룻밤을 보냈다고 하며, 일찍이 충무공의 공덕비를 찾아나섰던 노산 이은상이 이곳에 와서 그의 저서 이충무공 전서에 기록한 사항을 보더라도 이곳의 경관을 가히 짐작해 보고도 남음직하다.
3코스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길
별주부전의 배경은 경남 사천의 비토섬(飛兎島)으로 알려졌다. 비토섬은 섬의 모양이 ‘날아오른 토끼’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거북섬, 토끼섬, 별학도 등을 거느려 별주부전의 스토리와 딱 들어맞는 비토섬 입구에는 ‘별주부전의 고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거북이의 꼬임에 솔깃해 용궁으로 따라간 토끼는 간을 뺏기게 될 위기에 기지를 발휘해 다시 뭍으로 나온다는 별주부전은 어릴 적 바닷속 용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별주부전의 배경은 경남 사천의 비토섬(飛兎島)으로 알려졌다. 비토섬은 섬의 모양이 ‘날아오른 토끼’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거북섬, 토끼섬, 별학도 등을 거느려 별주부전의 스토리와 딱 들어맞는 비토섬 입구에는 ‘별주부전의 고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사천대교를 출발해 서포농협, 비토교, 거북교를 거쳐 비토섬의 월등도 입구까지 약 16㎞ 거리이며 월등도와 토끼섬, 거북섬을 돌아오는 길을 포함하면 약 19㎞다. 비토섬을 걸으며 바라보는 경치는 바닷속 용궁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비토섬은 1992년 개통된 비토교와 거북교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이다. 별주부전은 기지를 발휘한 토끼가 다시 뭍에 올라오는 것으로 행복하게 끝난다. 그러나 비토섬의 별주부전은 뭍으로 나오던 토끼와 거북이, 토끼 처까지 모두 죽는 비극으로 끝난다. 토끼가 달빛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뛰어오른 곳이 월등도이다. 월등도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사천·삼천포 물때를 검색해 물이 빠지는 썰물 때에 맞춰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비토섬 입구 거북교에는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이 있다. 썰물에 다리에서 보는 해안은 사천 8경의 하나인 ‘비토섬 갯벌’이다. 토끼와 거북길 산책로 안내도는 이순신 바닷길 3코스인 토끼와거북이 길과는 관계없다. 거북교에서 서쪽에 구름 모자를 쓴 하동 금오산을 보며 출발한다. 70m쯤 도로를 가면 비토섬휴게소 앞 1005번 도로 삼거리가 나온다. 도로 표지판이 ‘별주부전의 고향’임을 알린다. 왼쪽은 ‘하봉 ·낙지포’ 방향의 토끼로이며 ‘토끼와거북이길’은 오른쪽 ‘해안도로·수협공판장·낙지포’ 방향 거북길로 간다. 해안로 쉼터(0.3㎞) 이정표와 돌을 가득 채운 사각 철망 기둥에 이순신 바닷길과 3코스 안내도가 붙어있다.
산책로 안내도에서 오른쪽 해안길을 따라가도 되지만 토끼와거북이길 코스를 따라 직진한다. 오른쪽 바다 건너에 남해도 구두산과 남해대교, 하동 연대봉과 금오산이 펼쳐진다. 낙지포마을(1.7㎞) 이정표를 지나면 범바위 갈림길인 ‘산책로 입구 2’ 안내도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내려가 왕복 20분이면 범바위를 보고 온다. 벚나무 터널과 ‘산책로 입구 3’ 안내도를 지나면 진도와 소진도가 보이는 낙지포마을이다. 낙지포로 직진하면 폐교된 비토초등학교와 구름다리로 연결된 별학도(비토해양낚시공원) 입구의 대형 주차장을 지난다.
삼천포대교, 창선대교와 창선도의 속금산·대방산, 남해 본섬이 바다를 막아 바다가 큰 호수처럼 잔잔하다. 새남쪽나라횟집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월등도는 오른쪽 하봉 방향에 있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주차장에서 월등도는 직진하지만 왼쪽 별주부전테마파크의 토끼 조형물과 토끼를 키우는 우리를 보고, 중봉(51m) 정상의 거북 정자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하봉마을로 간다. 월등도 입구의 하봉 버스정류장에서 월등도(0.4㎞)는 직진해 별주부전 전설과 토끼와 거북이 조형물을 거치면 나온다.
비토섬에서 월등도 사이는 하루에 2번 썰물 때 바다가 갈라져 길이 생긴다.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때를 잘 맞춰야 들어갈 수 있다. 4가구만 산다는 월등도에서 토끼섬과 거북섬이 연결된다. 월등도 캠핑장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갈림길에서 먼저 오른쪽 야자매트와 나무 덱이 깔린 토끼섬을 다녀온다.
왼쪽의 거북섬은 나무 덱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사천만 건너 와룡산과 상사바위, 각산이 보인다. 푸른 하늘과 바다에 취해 별주부전의 동화 속에 빠져 본다.
[자료 / 국제신문 2020.9.9 생활레포츠부 (051)500-5147 이창우]
4코스 실안노을길
모충공원--삼천포마리나-영복마을-삼천포리조트-선창마을-삼천포대교-늑도-삼천포대교공원(8.0km/2:30분)
전국 9대 일몰인 「실안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산 봉화대에서는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숨겼다는 대방진 굴항과 한려수도의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원시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정치망 어업시설은 죽방렴이 설치되어 지는 저녁노을이 일품으로 2009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전국9대 일몰의 하나이기도 하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천포 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를 걸을 수 있으며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를 볼 수 있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해안도보길임.
5코스 삼천포 코끼리길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명명한 남일대 해수욕장과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박재삼 기념관과 활기가 넘치는 삼천포항과 수산시장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를 걸을 수 있는 해안 도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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