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10경
영월 10경은 영월에서 경관이 수려한 10곳을 선정해 뽑은 것으로 영월을 대표하는 경관이다. 10경은 우리나라 절대 비경을 자랑하는 동강(어라연)을 비롯해 청령포, 별마로천문대, 한반도지형, 장릉, 고씨굴, 선돌, 김삿갓계곡, 법흥사, 요선정(요선암)으로 영월 곳곳에 펼쳐져 있는 자연의 멋과 풍경,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맑고 깨끗한 영월의 사계와 더불어 갈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볼 때마다 새로운 자연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는 영월10경, 가족과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떠나도 풍성한 볼거리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1. 장릉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090-1 /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033-372-3088 (매표소) / 033-374-4215 (매표소)
영월 시내 중심부에 있는 장릉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잠든 곳이다.
2. 어라연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547-3 (삼옥안내소)
동강 상류에 속하는 영월 어라연은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2004년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었다.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같이 빛난다 하여 "어라연"이라 이름이 붙었으며, 예로부터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삼선암" 또는 "정자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3. 선돌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373-1
영월의 관문인 소나기재 마루에서 이정표를 따라 100m쯤 들어가면 거대한 기암괴석이 ㄱ자로 굽은 강줄기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 것이 바로 선돌이다. 70m 높이의 선돌을 이루는 암석은 석회암인데, 석회암처럼 물에 잘 녹는 암석에는 절리가 잘 나타난다. 또 벌어진 틈을 따라 스며든 물에 석회암이 녹으면 큰 동굴이나 지하하천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두 개의 바위가 우뚝 서 있어서 선돌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위 쪽이 쪼개져 있을 뿐, 선돌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의 바위다. 강 쪽에서 보면 바위 뿌리가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갈라진 암석 틈을 절리라고 한다. 절리는 바위나 땅 속의 암석들이 여러 가지 원인과 방식으로 충격을 받아 만들어진 금이다. 이 갈라진 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뚜렷해지고, 바위가 조각나면서 갈라지거나 무너지거나 미끄러진다.
4. 별마로천문대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산60-3 /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033-374-7460
하계 15:00~23:00, 동계 14:00~22:00(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명절 휴관)
'별'과 정상을 뜻하는 '마루'와 고요할 '로' 자의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의 별마로천문대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봉래산 800m 정상에 위치해 있다.
국내 시민천문대 중 최대 규모의 직경 80cm의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이 구비돼 밤하늘의 별자리, 행성, 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내부시설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5. 청령포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241-1 /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33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으로, 청령포 내에는 금표비와 단묘유지비,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 등 단종의 흔적을 알리는 유적들이 있다.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는 수려한 절경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2008년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6. 고씨동굴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506-1 /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17
033-372-6871 (매표소) / 033-372-6870 (안내소)
09:00~18:00 (단, 최소한 17:00시 이전에는 입장해야 한다.)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불리게 된 고씨굴에서는 4억 년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고 1974년 5월 15일 일반인에게 공개된 고씨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이며,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 구조를 보이며, 하층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 수평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총 주굴의 길이는 약 950m, 지굴의 길이는 약 2,438m로 고씨굴의 총연장은 3,388m이며, 이 중 약 500m 구간만 관광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통로가 발달되어 있다.
7. 요선정 요선암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1058 / 영월군 수주면 도원운학로 13-39
마을의 원·곽·이 씨가 숙종이 하사한 어제시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조선 중기 풍류가 봉래 양사언이 경치에 반해 선녀탕 바위에 '요선암(邀仙岩)'이라는 글자를 새긴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8. 한반도지형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산124-1 (구 전망대 입구) /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202 (탐방로 주차장)
영월에는 한반도 전체를 옮겨 놓은 듯 우리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이 있다.
9. 김삿갓 유적지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913 /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산자수려한 고산준령 풍운 속에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 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 난고(蘭皐) 김삿갓(본명 병연, 1807 ~ 1863)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혼을 재조명하기 위해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조성되었으며,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 김삿갓문학관과 시비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관련 연구자료 전시실과 함께 시비와 문학의 거리, 묘와 생가가 조성되어 있다.
10. 법흥사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422-1 / 영월군 수주면 무릉법흥로 1352033-374-9177 (법흥사) / 1577-0545 (영월관광안내)
신라 진덕여왕 643년 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인한 5대 보궁 중 하나이다.
경내에는 적멸보궁과 징효국사의 사리를 모신 영월징효국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제72호), 영월법흥사석분(강원유형문화재 제109호), 영월법흥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제73호), 흥녕선원지(강원기념물 제6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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