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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시기념물제1호 문학산성과 돌먹는나무

by 구석구석 201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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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산 정상이 개방된 이후에 명절연휴를 이용하여 둘러본 문학산성

 

기존 둘레길에서 문학산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에 세워진 안내판. 야간에는 샛문을 닫아 놓는다.

 

인천시기념물1호인 문학산성안내판

 

문학산성은 문학산 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는 테뫼식석성으로 처음 축조 당시에는 토성의 형태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성곽으로 여겨진다. 더욱이 '동사강목'과 '여지도서'의 문학산은 백제 미추왕의 도읍지로 동로 만든 산성의 터가 있고, 성안에 비류정이라는 우물이 있다라는 기록으로 미루어 백제 건국기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고려 말부터 조선초까지는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을 곳으로 보이며 임진왜란 때에는 인천의 백성들이 성을 굳게 지키면서 수리봉에 왜성을 쌓고 공격해오는 왜병을 격파하기도 하였다.

당시 인천부사였던 김민선은 산성을 중수하여 주민들을 이끌로 왜군을 격퇴하다가 병사했다고 전해지는데 이후 안광당 이라는 사당에 모셔져 지역민의 추모대상으로 여겨졌다. 안관당 제의는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고 문학산의 산시니신앙과연결되어 다양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SBS TV 있다없다 107회(2008.1.18)에 방영되었던 돌먹는 나무로 40여년된 아카시아나무 밑둥이 바위를 감싸며 자라고 있다.

 

삼신할래 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는 돌이 굴러 와서 나무에 박혔다는 추측도 있지만 나무가 부피생장을 하면서 돌을 끼고 자라는 형태가 되어 지금의 돌 먹는 나무가 된것으로 추측된다.

 

부분적으로 복구된 문학산성. 둘레길에서 산성을 볼 수 있도록 연결로가 되어 있다.

 

문학산성 탐방로

 

 

 

문학산 정상을 빙 둘러 쌓였으나 연수구쪽으로만 복원되어 있다.

 

둘레길에서 좀 벗어난 문학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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