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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동대문구-답신리~배봉산~ 중랑천 걷기

by 구석구석 201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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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산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는 산이다. 

1992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전체 면적은 265,582㎡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뒤편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배봉산 남북을 잇는 거리가 3.5km라고 안내되어 있다. 인근 답십리 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거리는 5km라고 소개되어 있다.배봉산 유래 는 도성을 향하여 절을 하는 형세를 띄고 있다 하여 붙은 이름과  이곳에 영우원과 휘경원 등 왕실 묘원이 마련되어 서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지나게 되어 붙은 이름 이라고도 하고 또 옛부터 이 산에 배나무가 무성하여 ‘배봉’이라 불려졌다

전동초등학교 후문에서 배봉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배봉산(105,7m) 공원은 전농동과 휘경동에 속하는데 배봉산의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녹지공간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원이다. 공원시설로는 야외 음악당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과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과 산책로 곳곳에 만들어진 벤치들, 약수터와 울창한 수목들이 자랑거리다. 

 

답십리 근린공원-배봉산 근린공원-중랑천 둑길-군자교 / 전혜주 걷기모임 유유자적회원

여름 막바지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는 이른 가을바람을 맞으러 갑니다. 아파트 사이에 펼쳐진 녹음과 차로 옆에 뻗은 시원한 물을 보면서 꼼짝 않고 늘어져있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① 동답한신아파트 후문 버스정류장~답십리 근린공원 입구(0.5㎞/10분)

 

동답한신아파트 후문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출발점이다(‘찾아가는 길’ 참고). 답십리공영주차장과 ‘한유약국’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오른다. ‘두산 아파트’ 103동이 보이면 바로 맞은편 돌계단으로 유턴하듯 올라가 답십리근린공원으로 들어간다.

 

② 근린공원 입구~구름다리(1㎞/20분)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운동기구가 설치된 마당을 지나게 되고 곧 노란색 칠을 한 나무계단이 눈에 띈다. 그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정자가 보이고 더 가면 배드민턴장이 나온다. 배드민턴장을 거의 다 지나 운동기구들 왼쪽으로 난 계단을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예쁘게 꾸민 구름다리가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로가 까마득하다. 구름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나오는 첫 번째 계단을 올라간다.

 

③ 운동마당~청솔우성아파트 301동(0.5㎞/10분)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간다.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터를 가로질러 왼쪽 길로 내려가다 정면에 초록색 가건물이 보이면 왼쪽으로 유턴하듯 내려간다.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청솔우성2차아파트’ 301동이 보인다.

 

④ 청솔우성아파트 301동~배봉산 근린공원 입구(0.5㎞/10분)길 따라 쭉 걷다 301동 옆으로 난 담을 끼고 오른쪽으로 돈다. 아파트 옆 찻길을 따라 걷다 육교를 건너 왼쪽으로 가면 배봉산 근린공원 입구가 보인다.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공원관리소와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야외공연장이 보인다.

 

⑤ 배봉산 근린공원 입구~군부대 담장(1㎞/20분)어린이놀이터가 보이는 왼쪽 길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나온다. 벤치를 지나 계속 가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 왼쪽에 있는,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106진지’라고 쓴 군부대 시설이 보이면 왼쪽 오솔길로 내려선다. 부대 철조망까지 간 다음부터는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간다.

 

⑥ 군부대 담장~자연학습장 정자(1㎞/20분) 군부대 담이 끝나는 지점 왼쪽에 철봉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편하게 걷는 길이 이어진다. 수풀이 우거진 연두색 철제 담장이 보이면 자연학습장으로 꾸며 놓은 야생화 길로 들어서자. 지압광장을 지나 나무 계단을 박아놓은 길과 연두색 울타리를 계속 따라간다. 야생화 단지가 끝나면 ‘제1만남의 광장’ 표지판이 있고 오른쪽에 정자가 있다.

 

⑦ 만남의 광장 정자~육교(0.5㎞/10분)만남의 광장 오른쪽 끝에 보이는 정자 뒤로 내려가다 정면에 화장실이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는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육교가 나오고 길 건너편에 휘경빗물펌프장이 보인다.

 

⑧ 육교~장안교(1㎞/20분) 육교를 건너 초록색 보도블록을 따라 걸으면 둑길로 들어서게 된다. 걷다 보면 왼쪽으로 중랑천 진입로가 있고 빨강, 파랑으로 칠한 예쁜 화장실이 있다. 중랑천으로 내려가지 말고 둑 위의 길로 계속 가자. 햇빛이 따가운 계절이라 아름드리 벚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윗길이 걷기에 낫다. 장안교가 보이면 ‘통과높이 2.0M’라고 써있는 굴다리를 통과해 계속 길을 따라 간다.

 

4월 중순, 왕벚나무가 두툼한 꽃다발을 밀어 올리는 중랑천 둑길.(사진=동대문구청 제공)

⑨ 장안교~군자교(2.5㎞/40분)쭉 뻗은 길에 설치된 여러 가지의 운동기구에서 열심히 ‘땀 빼는’ 이들이 많다. 장평교가 나오면 다시 굴다리를 통과한다. 우레탄으로 된 푹신한 길과 정겨운 흙 길을 지나 계속 가면 담쟁이가 기어 올라가고 있는 방음벽이 나온다. 그 끝이 군자교다. 오른쪽 큰길로 나와 쭉 가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다.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시간: 2시간 40분 (쉬는 시간 포함하지 않음)

●총 걷는 거리: 8.5㎞

●찾아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5번 출구에서 145번, 1125번 타고 ‘동답한신아파트 후문’에서 내려 ‘한유약국’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돌아오는 길: 군자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다. 왼쪽으로 10분 가면 5·7호선 군자역이다.

●떠나기 전에: 화장실은 여러 곳에 있어 편리하지만 매점이 많지 않다. 시원한 물과 간식을 준비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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