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동208-9 역전시장
제천약초시장은 서울, 금산, 대구와 함께 전국 4대 약령시에 들 정도로 유명하며, 2005년에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되었다. 역전한마음시장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약초를 활용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내부는 구획을 나누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입구부터 끝까지 골목 중앙에 식탁과 간이의자가 줄지어 있다. 이곳에서 각종 부침개, 전병, 잔치국수, 김밥, 동동주, 칡막걸리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다. 대부분 전류는 한 장에 천원으로 저렴하고 배부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2011년 5월 제천역전시장은 인근의 풍물시장과 통합하여 제천역전한마음시장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두 시장은 상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초웰빙특구
소백산맥등지에서 채취된 약초가 자연스럽게 집산지를 이루면서 황기, 당귀, 작약 등의 약초가 거래되기 시작하였다. 황기와 당귀는 제천의 주산품으로, 현재 전국 생산량의 80%가 제천에서 공급되고 있다.
제천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황기는 명품황기라 불리며 서늘한 기후와 석회암 사질토양에서 자라 잔뿌리가 없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다. 황기는 쉽게 피로하고 힘이 약하며, 음성이 낮고 맥박이 연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현저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어서 예로부터 인삼 대용으로 많이 써왔다. 그리고 자궁하수, 위하수, 탈홍, 자궁출혈에도 널리 이용되며, 체력을 항진시켜 주고 전신근육의 긴장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많이 쓰이는 약에 속하며, 민간에서는 닭에다 이 약을 넣고 달여 먹으면 식은땀을 흘리지 않고 체력이 증강된다고 하여 많이 쓰고 있다. 최근에는 약재뿐만 아니라 요리첨가물, 차 등으로 다양하게 가공 생산되고 있다.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당귀는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다. 당귀뿌리와 잎에서 퍼지는 은은한 한약냄새는 즐기고, 잎은 건강쌈 채소로 많이 이용한다. 연한 당귀 잎을 뜯어 상추쌈을 먹을 때 같이 곁들이면 색다른 향을 맛볼 수 있다. 뿌리가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고, 부인병에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월악산 고랭지(해발700m)에서 재배한 더덕은 맛과 고유의 향이 뛰어나 최고의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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