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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청원 가덕-금거리 예뿌리민속박물관

by 구석구석 201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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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청동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샤머니즘 미술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민속박물관이 청원군 가덕면 금거리에 ‘예뿌리’ 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 곳에는 샤머니즘 미술품 외에도 동물적 정령숭배의 대상물 그리고 무속문화에 융화된 불교, 도교, 유교 등 여러갈래의 종교와 사상이 배어 있는 각종 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장롱류, 찬장 등 조선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각종생활문구류와 각종 화로, 요강 등 민간생활 용기도 전시된다.

예뿌리민속박물관은 개인박물관으로서 이영준(70세)씨가 사재를 들여 2005년 5월에 완공한 것으로, 이 관장은 지난 40여년간 손수 전국을 다니며 수집한 청동기시대의 청동검류 및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불상류, 조선시대 민화, 민간생활 실용기기 등 총 6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예뿌리 민속박물관은 문의면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와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미동산 수목원을 지나는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장은 “예뿌리민속박물관의 소장품은 민간생활과 토착신앙을 중심으로 한 민속유물과 전통사회 민중의 이상과 소망 그리고 애절한 정서가 담긴 민중 미술품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며 “유물을 평면대의 공간에 원형대로 드러내어 관람하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사려 깊은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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