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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163-2 평양숨두부집 042-284-4141
평양숨두부집은 평양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시작한 숨두부 전문집이다. 두부 표면에 송송 숨구멍이 있다하여 숨두부라 부른다고 한다. 따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발의 숨두부를 한 그릇 먹고나면 속이 따뜻하데 데워지는데 평양숨두부는 이런숨두부를 50년째 만들어오고 있는 집이다.
숨두부는 식사로도 좋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속을 푸는데도 그만인데 마치 따뜻한 두유를 마시는 듯 부드럽게 속을 녹여준다. 아침운동을 나왔다가 아침 대용으로 숨두부를 먹거나 사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숨두부는 양념장을 넣고 시큼한 김치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순수 우리 콩만을 사용하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대전에서는 소문이 자자해서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 집을 다녀간 명사가 한둘이 아니다.숨두부 외에는 토종닭과 삼계탕으로도 좋은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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