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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용인 원산-맹리 미평리 건지산 수정산

by 구석구석 201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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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 / 어깨처럼 솟은 주봉과 바위봉

건지산 411.4m / 수정산 348m / 용인시청 산림과  031-324-2341  문화관광과 031-324-2068   

 

산 모양이 조선의 선비들이 쓰던 방건(方巾)과 같다는 건지산은 예전엔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양어깨인양 솟은 주봉과 바위봉의 자태가 좋다. 산세는 가파른 편으로 잡목림이 무성하며 키가 2m가 넘는 철쭉지대도 있고, 서쪽 태미산과의 사이에는 아름다운 척골지가 있다. 정상의 서쪽과 북쪽은 골프장과 스키장이 자리잡고 있어 겨울이면 광활한 설경을 즐길 수 있다.

건지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수정산은 이름 만큼이나 예쁘고 아담한 바위산이다. 전에는 소바위가 유명하였는데 큰 홍수에 쓰러져 버렸다고 한다. 지금의 누운 바위이다. 가장 경관이 좋은 곳은 작은 절 수정사 주변으로 경내 풍경도 좋으려니와 바위들 사이로 고개 내민 소나무들이 일품이다. 맹리에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묘와 그의 누이인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시비가 있어 한번 들러볼 만하다.

 

 

건지산-수정산코스 (6.6㎞ 약 2시간) ①지산휴게소 ②주차장 ③지산CC클럽하우스 ④건지산 ⑤바위봉 ⑥갈림길 ⑦복고개 ⑧수정산 ⑨수정사 *수정사에서 미평리정류장까지 도보 25분
건지산 (1.8㎞ 약 40분) ⑩맹골 ⑪창원사 ⑥갈림길 ⑤바위봉 ④건지산 *상행 편도 / 맹리정류장-맹골 도보 25분
수정산 (1.1㎞ 약 25분) ⑫내창 ⑬정원사 ⑧수정산 *상행 편도 / 내창정류장-내창 도보 10분

 

미평리 66-4 (도 문화재자료 제44호)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용인에서 가장 큰 석불 (높이 4.05m, 두께 0.5m, 가슴너비 1.3m, 화강암)
- 병을 치유해 주는 ‘의왕불’이라고도 부르며, 불상 앞이 막히면 마을에 흉사가 들고 불이 난다 하여 불상 앞엔 건물을 짓지 않는다 함

 

맛집/숙박
옛날백암순대  031-332-4023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501
제일식당  031-332-4608 백암리 449 
중앙식당  031-333-7750 백암리 447-10  (*이상 백암순대집)
지산가든  031-638-8626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 80-1  소안창살, 소불고기전골, 토종흑돼지
맛내음터  031-638-9442 마장면 이평리 267-55 
콩사랑  031-637-8228 이평리 396-8
지산메이플콘도  031-644-1261 마장면 해월리 274-1  객실 70실

 

양지 평창리620-4 도창골 031-336-9285

 

지산 골프장 정문 초입에 위치한 도창골은 넉넉한 시골 큰집 같은 음식점이다. 이 때문인지 이 집의 주요 메뉴인 오리나 토종닭, 토끼요리보다도, 이들 고기를 먹고 식사와 함께 나오는 청국장이 더 유명한 집이다.

도창골 주인부부는 음식점을 열기 위해 타지에서 들어온 게 아니라, 이 동네에서 조상대대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로 1996년 식당을 열면서부터 찬모나 주방장은 물론, 홀 아주머니 하나 들이지 않고 도맡아 하고 있다. 아울러 오리나 닭 토끼 같은 주재료는 어떻게 할 수 없었지만, 쌀이나 양념, 채소 등은 모두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한다.

 

주요 메뉴는 오리양념구이, 오리소금구이, 닭도리탕이 각각 한 마리에 3만원, 오리탕과 오리백숙 닭백숙 토끼탕이 마리당 각각 3만5000원이다. 이밖에 보신탕 관련 요리도 하고 있다. 특히 토끼탕은 예전 시골에서 해먹던 대로 무우와 고추장으로 맛을 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한편 도창골의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오리나 토끼 닭 요리를 먹은 후에 청국장과 함께 밥으로 마무리해야 뒷맛이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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