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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장흥 835번지방도-덕제리 김남희가옥

by 구석구석 201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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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제리264 김남희가옥(민박) 061-863-3399, 010-2468-3399

 

 장흥읍내에서 천관산 가는 길이다. 마을 뒷산을 배경으로 지어진 아담한 고택인데 규모가 상당하다. 맞배지붕의 건물과 팔작지붕의 건물이 혼합되어 있는 곳으로 5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은 사방을 꽉채워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마당에는 화초를 심어놓은 화단과 각종 야채를 심어 놓은 텃밭으로 꾸며져 있어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오래된 숲이라 쓰여진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으로 안채 건물이 나오는데 정면 7칸 측면 3칸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건물 중간 2칸은 대청마루가 설치되어 있어 고풍스런 한옥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대청을 중심으로 앞쪽과 오른쪽에는 쪽마루와 툇마루가 함께 설치되어 있어 여러개의 방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대청에 오르면 마당을 비롯해 곳곳에 배치된 건물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김남희 가옥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자연석을 잘 다듬어 기단을 쌓아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건물을 올렸으며 주춧돌 위에 사모기둥을 설치하고 지붕을 떠 받치고 있는 한옥이다. 그리고 가장 흔한 팔작지붕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뒷 배경과 잘 어울린다. 또 마루와 기둥은 오랜 세월을 이겨내고 오늘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월의 흔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빛 바랜 모습이지만 고풍스런 느낌을 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대청마루에는 고가구와 액자들이 벽면 곳곳에 걸어 놓아 중후함과 전통미를 한껏 살렸으며 서까래, 대들보, 중도리 등의 한옥에서 볼 수 있는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청 오른쪽 방은 주방과 화장실로 개조되어 있다. 싱크대가 크고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조리도구와 식기류가 최신시설로 갖춰져 있다. 안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집 주인이 살고 있는 사랑채가 있다. 대문이 있는 행랑채는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으며 오른쪽의 곳간 건물은 현재 곳간 박물관으로 조성중에 있다.

 

신용카드, 조식, 애완동물반입, 픽업 불가 / 80대주차 / 10인용 10~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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