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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청양 칠갑산솔바람길 스타파크

by 구석구석 201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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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

 

칠갑산의 ‘솔바람길’은 흙을 밟으며 주변의 경치를 둘러보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차령산맥에 속하는 칠갑산은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대치면, 장평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다. 산꼭대기에서 방사상으로 뻗은 능선이 면과 면의 경계를 이룬다. 칠갑산은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로 시작하는 노래 ‘칠갑산’으로 친숙하다. 작곡가인 조운파가 1978년 대전으로 가는 길에 칠갑산 부근 콩밭에서 화전민 아낙네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추천할 만한 코스의 출발점은 칠갑주차장이다. 주차장이 커서 휴가철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으며 매점과 화장실도 있다. 등산로는 주차장 입구 옆의 샛길로 나 있다.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산길을 걷다 보면 칠갑산 천문대와 만난다. 천문대에서 정상까지는 2.8㎞로, 능선이어서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다. 어떻게 이런 편한 길로 정상까지 이어지는지 신기하기조차 하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다. 하산은 솔바람길로 되돌아오는 것보다는 반대편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산 밑에 청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천장호와 출렁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천장호는 인공 저수지로 푸른 물빛을 자랑하는 ‘청양 10대 명소’다. 천장호에 세워진 길이 207m의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도용 현수교이다. 최근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칠갑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칠갑산 트레킹을 마무리하게 된다.

 

대치면 대치리 한티 마을 정류장은 칠갑산 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의 시작이다.

 

칠갑산장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은 여의도 면적에 4배 가까이 되는 산이다. 정상은 561m인데 높이보단 굽이굽이 능선이 길게 뻗어 있는 모양새다. 본격 걷기가 시작되는 칠갑산 산장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어머니 품처럼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칠갑산천문대

지난 2011년 4월 KBS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이 촬영된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연구목적 용이 아닌 누구나 천체 관측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자비정
칠갑산 정상

■ 마치리526-3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 041-940-2790 http://star.cheongyang.go.kr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칠갑산 한티고개 인근 산중에 자리한 칠갑산천문대는 천체투영실을 비롯하여 영상강의실, 천체사진 전시실, 관망대,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칠갑산천문대의 주관측실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304mm의 굴절망원경과 400㎜의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돼 있으며, 1층에는 풀-돔(Full-dome) 입체영화 상영이 가능한 '천체투영실'이 설치돼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실감나는 입체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각 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천체 투영실 : 천문우주관련 5D입체 영상물 상영 및 계절 별자리 설명

* 주 관측실 : 국내최대 굴절망원경인 300mm 망원경으로 관측 당일 주요대상 관측

* 보조 관측실 : 행성, 성운, 성단 등 계절별 주요 대상 관측

* 시청각실 : 천문특강 또는 우주과학관련 입체영화 상영

 

* 지하1층- 기계실, 전기실

* 1층 - 사무실, 시청각실, 천체투영실, 전시실

* 2층 - 체험전시실, 연구실, 회의실, 휴게실, 미니도서실, 야외 전망대

* 3층 -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야외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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