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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세종 조치원-신안 신광사

by 구석구석 200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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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리139번지 신광사 041-865-5601

1번 국도에서 서창역을 지나 홍대캠퍼스 못 미친 곳 우측편에 신광사 표지판이 보인다. 슈퍼마켓 골목으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우측에 일주문과 요사채 인법당이 보인다.

노적산에 자리한 재단법인 선학원 사찰이며, 비구니 스님들이 계신 곳이다. 신안리에는 홍익대학교 조치원 분교가 있으며 그 북쪽에 토골 마을이 있고, 토골 마을 뒷산인 야트막한 노적산 중턱에 이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젊음의 활기가 넘쳐 흐르는 사찰.

누구나 신광사를 찾게 되면 느끼게 될 첫 인상이다. 그 이유는 쉽게 알게 된다. 사찰의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대학생들이 살고 있는 홍익대학교가 근처에 있으며,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내에 들어서면 조경이 잘 된 주차장부터, 좌우에 서 있는 석물이나 대웅전과 함께 새로 짓고 있는 인법당의 망치소리가 드높다. 2005년 5월 현재 인법당은 치목 작업을 거쳐 조립하여 법당의 형태를 갖춰가는 중이다.

아마도 다음번에 이 곳을 방문하면 그때는 이미 3층에 달하는 꽤 규모가 큰 인법당이 완성되어 그 위용을 자랑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만큼 신광사는 후덕한 상호를 지닌 주지스님의 모습만큼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그런 곳이다. 신도가 절집에 가까이 다가가기 쉬운 도심 속 사찰.

신광사는 그렇게 참배객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인연을 맺은 이들을 소홀히 하지 않고 품어 안으면서 불법을 전파하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이러한 노력은 사찰 곳곳에 배치된 석물 하나하나에도 배어 나오고, 법당 안에 봉안된 불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신광사는 젊은이와 함께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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