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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금산 남이-성곡리 개삼터 관광농원

by 구석구석 200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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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리 개삼터

 

최초로 인삼을 심은 곳이라 하여 개삼터로 불리며 전설이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전 강씨성을 가진 처사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 마저 병이 들어 자리에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속에서 산신령이 현몽하여 '관암불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는 계시가 있어 그 곳을 찾아가니, 과연 그러한 풀이 있었다.

 

그 뿌리를 캐어 달여 드리니 모친의 병환은 완쾌되었고 그 씨앗은 지금의 남이면 성곡리 개안 부락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했다. 인위적으로는 처음 재배하게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당시 그 씨앗은 3개가 달리고 겉모습이 사람의 형태와 비슷하다하여 인삼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500 여년전에 최초로 인삼을 심은 터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3년 7월에 개삼각을 지었으며, 개삼각의 안에는 진악산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이 있다. 그리고 개삼각 앞에는 강처사가 살던 고택을 재현해 놓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년 금산의 향토축제인 금산인삼축제행사시 인삼을 처음 재배케 해준 진악산 산신령에 대한 제사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인삼제전을 군민의 정성을 모아 올리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인삼축제로 자리매김 하면서 세계인이 참여, 체험하는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성곡리 700-6번지 개삼터관관농원 041-752-1444, 751-1444

 

 

 인삼의 재배가 처음으로 시작된 곳임을 뜻하는 개삼터(開參攄)는 1500년 내력의 전설이 전해오고, 1981년도에 표석을 세워 진악산의 산신령을 모신 개삼각을 건립했다. 개삼터관광농원이 마을 입구에 있다. 2~3백년 수령을 자랑하는 거대한 느타나무 그늘 아래로 맑은 냇물이 사계절 흘러내려 경관이 수려하다. 농원 안에는 은행, 포도, 대추, 모과나무 등 각종 유실수와 수석 등으로 가꿔진 정원이 볼만 하다. 그 밖에도 10,000여평의 묘목장과 함께 곳곳에 정자를 설치해 봄부터 가을까지는 농원 안을 산책하며 이곳 명물이 삼계탕을 즐기는 것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나들이 효과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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