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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by 구석구석 200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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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 063-580-4191

도로는 부안읍을 중심으로 부안 - 흥덕간 20㎞, 부안-김제간 6.2㎞, 부안 - 신태인간 4.1㎞의 국도가 발달하고, 해안도로는 54㎞로 완전히 포장되어 있다. 특히 서해안고 속도로 및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전라북도의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정읍시, 서쪽은 서해, 남쪽은 곰소만, 북쪽은 김제시와 접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493.64㎢, 인구는 65,267명 (2005년 12월)이며 군청 소재지는 부안읍 동중리 222-1번지이다.

 군의 남서부는 서해에 돌출한 변산반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북쪽은 여러 섬을 비롯, 바다에 접해 있으며 남쪽은 곰소만에 면한다. 동쪽은 해발 100m 미만의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으며 서쪽은 석불산, 옥녀봉, 의상봉 등이 솟았고 수목도 울창 하여 우리나라 팔승지의 하나로 꼽힌다. 이들 높고 낮은 산지 사이를 고부천과 동진강이 흘러 하구에는 충적평야가 발달되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 54국 중 지반국이 부안지역에 있었다. 백제시대에는 개화현이라 칭하였으며,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망한뒤 신라땅이 되었는데 757년 (경덕왕16) 부령현 혹은 계발이라 하였으며 고부군에 예속시켰다.

 

고려초에 감무를 두었는데 보안현이 이에 예속되었다. 보안현은 원래 백제 흔량매현이었는데 신라 때 희안으로 개칭되어 고부군에 이속되었으며 고려 때 보안으로 고쳐져 한때 낭주라 불리다가 보안감무가 겸임하게 되었다. 고려말 우왕대에 이르러서는 부안과 부령현에 각각 감무가 설치되었다.

 

1414(태종14) 보안현을 부령현에 병합하였다가 1415년과 1416년에 걸쳐 통합, 분리되어 두 현의 이름을 따서 부안현이라 개칭하였다. 1417(태종17)에는 흥덕진을 폐하고 부안에 이속시켜 부안진이라고 하였다.

 

1895년 갑오개혁 당시 지방 관제 개편으로 군이 되었으며, 1914년 고부군에 속했던 백산, 거마, 덕림 등이 부안으로 이속되었다. 1943년에는 부령면이 부안읍으 로 승격됨에 따라 1읍 10면을 관할하게 되었다.

1983년 계화출장소가 계화면으로, 진서출장소가 진서면으로 각각 승격되었으며 1987년 산내면이 변산면으로 개칭되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줄다리기와 농악놀이가 있으며,정초에 이루어지는 걸궁굿은 곤장, 영기, 나팔, 새납, 꽃나부, 대포수, 꽹과리, 징, 장구, 소고로 농악대를 조직하여 당산굿, 우물굿, 길굿, 마당굿, 성주굿, 조앙굿, 도둑잽이, 구정놀이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걸궁굿은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집단 놀이로 3-5일간씩 계속된다. 매년 5월1일 군민의 날 행사로 농악경연대회, 씨름, 창, 노래자랑 등을 다채롭게 벌이고 있다. 매년 정월 보름 줄포에서는 민속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고장의 당산제로 그 규모가 큰 것은 마을의 태평과 풍어를 비는 위도대리 의 띠뱃놀이다. 정월 초사흗날 산신제를 시작으로 하여 보름달 마을 뒷산의 절벽 위에 있는 당집에서 원당제를 지내고 마을로 내려와 줄다리기와 주산돌기, 바닷가에서 지내는 용왕제, 마을의 모든 재액을 띠배에 실어 멀리 띄어 보내는 액띄워보내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 서해안 일주코스
전주·군산·김제 - 동진강 휴게소 - 매창공원 - 부안댐 - 새만금전시관 - 변산비키 니해수욕장 - 조각전시관 - 적벽강·채석강 - 부안영상테마파크 - 궁항 - 상록언포 해수욕장 - 모항갯벌해수욕장 - 곰소항(곰소젓갈단지,수산시장) - 줄포IC·정읍·고창

* 1박2일 코스
전주·군산·김제 - 동진강 휴게소 - 매창공원 - 부안댐(변산온천) - 새만금전시관 - 변산비키니해수욕장 - 조각전시관 - 적벽강·채석강/1박/ - 부안영상테마파크 - 궁항 - 상록언포해수욕장 - 모항갯벌해수욕장 - 내소사 - 곰소항(곰소젓갈단지, 수산시장) - 원숭이학교 - 부안IC

 

하서면 청호리 일대 석불산 영상랜드 

석불산 영상랜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일본군 진지 및 왜관거리의 촬영이 이루어 졌던 곳으로 한산통제영 건물과 함께 들어서 있다. 그리고 임진왜란때 선조임금을 의주까지 호위한 고희장군의 사당인 효충사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40여분이면 오를 수 있는 석불산의 정상에서 굽여보는 서해바다의 노을과 간척지의 풍요로운 들녘이 한눈에 보인다.  

 

동중리 219-3번지  한양식당 063-584-2334

순수한 된장과 고추장으로 맛을 내고 자연에서 자란 우렁을 넣어 끊여내며 이 고장에서 생산된 계화미로 밥을 지어 먹는 맛은 고향 특유음식이며 담백한 입맛을 돋군다.

 

부안읍 서외리 177 당산마루 063-581-3040

부안군청 옆, (지방문화재)'서문안 당산' 앞에 위치  

당산마루는 국보급 가치와 역사성이 뛰어난 문화재 서문안 당산 바로 건너에 있으며, 130여 전 건축양식의 전통한옥과 옛장농, 전통민구가 즐비한 고풍스런 분위기속에서 맛깔스럽고 깔끔한 전라도의 향촌 분위기를 밥상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밥상에는 안주인이 집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 간장, 된장으로 버무린 매콤한 양념이 깊숙하게 배인 참붕어찜과 계절 마다 다른 신선한 생물을 쓰는 매운탕, 생선회, (삭힌)홍어찜, 물미역위에 얹혀진 자연산 생굴, 조기구이, 고등어조림 등 30여가지가 오르고 조개젓, 갈치속젓 등 짭잘한 젓갈이 음식맛을 더욱 맛깔스럽게 해준다.
특히, 직접 만든 동아 고추장은 옛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집에서 빚은 동동주를 곁들여 음미하는것도 일품이다.

 

한정식(2인기준) 30,000원 / 바지락죽 7,000원 / 백합죽 8,000원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내소사 9km

 

 ▲ 1 낙조대에서 봉래구곡으로 이어진 바윗길. 봉래구곡을 중심으로 많은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어 내륙의 깊은 첩첩산중에 들어 온 것 같은 분위기다. 2 사자동계곡의 저수지. 계곡을 더 오르면 선녀탕과 직소폭포를 만난다. 3 낙조대에서 본 서해바다. 터가 좁고 나무가 높아 변산 제일의 서해 전망대라는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4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삼거리로 이어진 암릉길. 변산반도는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연출한다.


 

 

▲ 1 내소사 전나무길. 산행을 갈무리하기 좋은 편안하고 시원한 숲이다. 2 봉래구곡의 최고 볼거리인 직소폭포. 6월 현재 가뭄으로 물줄기가 말랐다. <조선일보 자료 사진> 3 관음봉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내려서는 암릉길. 용의 꼬리 같은 암릉 끝에 내소사가 자리잡고 있다. 왼편에 암릉 우회로가 있어 위험하지 않다. 4 재백이고개 지나 능선에서 본 관음봉. 관음봉과 그 뒤의 세봉에선 곰소만이 훤히 드러난다.

 

산행 길잡이

한여름 9km 산행 만만치 않아
식수 충분히 준비하고 무더울 땐 사자동~내소사 단축코스로 잡아야 

 

들머리인 남여치는 버스편이 없으므로 승용차로 가 내소사에서 산행을 마치고 콜택시를 타고 남여치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여치에서 쌍선봉까지는 조망 없는 오름길만 이어진다. 정상 역시 조망이 없어 산행 초반은 몸을 푸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쌍선봉을 지나면 능선을 버리고 옆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 있고 능선길은 막혀 있다. 능선 방향으로 진행하면 낙조대가 나오는데 ‘대(垈)’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시원한 조망터는 아니며 서쪽 일부만 트인 작은 전망터다. 낙조대 길은 비법정등산로다.

▲ 고사포해수욕장 인근 하섬 전망대에서 본 일몰. 변산반도의 대표적인 비경이다. / 변산반도가 품은 보석과도 같은 절, 내소사.

봉래구곡으로 내려서면 나무데크와 흙길이 섞인 수월한 오름길이다.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삼거리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트인 암릉 전망대가 많아 지루하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관음봉삼거리에서 하산해 전나무숲 길을 만나면 왼쪽 길로 가야 내소사를 둘러볼 수 있다. 남여치를 들머리로 잡으면 문화재관람료와 주차료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총 9km에 5시간 정도 걸리며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한여름의 이곳 오름길은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므로 사자동을 들머리로 삼아 내소사로 하산하는 짧은 코스도 좋다.

>>교통

남여치는 버스편이 없다. 굳이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부안에서 격포행 버스를 타고 변산면에서 내려 40분 정도 아스팔트길을 걸어가야 한다. 부안에서 격포 간 버스는 약 30분 간격(06:30~20:40) 운행. 내소사에서 승용차를 세워둔 남여치로 돌아갈 때는 콜택시를 불러야 하며 요금은 2만 원이다. 격포개인택시(063-582-8962), 변산개인택시(063-582-7132), 곰소개인택시(063-582-7682), 부안시외버스터미널(063-584-2098).

서해안고속도로로 올 경우 줄포IC로 나오면 된다. 드라이브 코스는 격포에서 고사포로 이어진 해안도로가 가장 좋다. 특히 하섬 전망대의 일몰이 운치 있다. 고사포해수욕장 입구에서 논 옆으로 난 도로를 따르면 된다. 

 

내소사
내소사 전나무 길을 이른 새벽에 혼자 걸으면 누구라도 마음이 고요해질 터다. 그만큼 숲이 좋다. 일주문의 왕벚나무 길, 경내의 늙은 느티나무와 보리수 역시 매력적이다. 내소사는 신라 선덕여왕 2년(633년) 창건된 고찰이며 조선 인조 11년(1633년) 청민선사가 중건하며 대웅전(보물 291호)을 새로 지었다. 대웅전 외에도 고려동종(277호), 법화경 절본사본(278호), 괘불탱화(1268호) 등 보물 4점이 있다. 암봉으로 둘러싸인 시원한 숲속의 보물과도 같은 절이다.

채석강
변산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격포해수욕장 인근의 해안절벽으로 책을 쌓아둔 것 같은 바위의 풍경이 독특하다. 채석강이란 옛날 중국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채석강과 모습이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절벽 꼭대기의 수성당(水城堂)은 서해의 수호신인 수성할머니와 그의 여덟 딸을 모신 곳으로, 수성할머니가 딸 여덟을 각 도에 하나씩 시집보내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파도로부터 어부들을 지켜주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해안단애와 해식동굴 갯바위와 해변이 어우러져 절경이며 닭이봉에서 보는 낙조가 실로 곱다.

 

>>숙식(지역번호 063)

▲ 지역 먹거리로 인기 있는 뽕잎바지락죽.남여치 앞은 인가가 없다.

 

변산면에서 남여치로 이어진 길에 드문드문 업소가 있다. 산고을가든민박(583-3003), 시골농장(583-9193), 하얀풍경펜션(581-7577). 내소사 앞에는 초원식당(581-1077), 전주식당(584-9090), 가람식당(583-2800), 능가산식당(582-2502), 내소식당(582-7281), 초원믹박(582-7608), 정든민박(582-7544), 무심식당민박(582-448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격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주변에 민박과 펜션이 있다.


지역 먹거리로는 뽕잎바지락죽이 인기다. 과거에는 백합죽이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이곳 누에마을에서 재배한 뽕잎으로 만든 뽕잎바지락죽이 별미다. 부안댐 입구의 원조바지락죽(583-9763)식당이 있으며 바지락죽 6,000원, 뽕잎바지락죽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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