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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군산 소룡동-은적사 설림산

by 구석구석 200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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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1332 은적사 063-466-4525-7 www.eunjuksa.or.kr

 

설림산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아늑하고 유서깊은 고찰로서, 불자가 해탈을 목적으로 수도.정진하기 위해 은거하는 사찰이라는 뜻에서 '은적사' 란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사찰로 진입하는 입구의 조용한 산책길과 경내의 3만여평의 넓은 소나무숲은 군산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은적사는 백제 무왕 때 원광법사, 또는 원종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내려 온다. 그러나,『신증동국여지승람』의 원광법사 창건설은 신빙성이 없고 신라가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침략했을 무렵, 당나라 소정방이 천방산 아래까지 진입하였는데, 이미 이곳에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고찰임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고려 광종때에 정진국사가 중건하였고, 고려말 공민왕때 고승 나옹화상이 중수하였으며, 조선시대 인조7년에 수종화상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석가삼존불을 봉안하였으며, 현종 7년에는 천홍화상이 극락전을 신축하고 아미타불을 안치하였다. 2003년 요사채와 2005년 일주문, 2006년 사천왕문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에 봉안된 석가삼존불은 2000년 11월에 전라북도 지방문화재 184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은적사는 군산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공원내에 편리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왕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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