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장(4, 9일)
1912년 시장개시 이래 청도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91년도를 전후하여 장옥을 새로이 단장하였다. 장날이면 아침 일찍부터 오후 6시까지 장이 서며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용품 및 주변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이 거래되고 있다. 장날에는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성황을 이루며, 특히 청정 청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약초, 과일,등을 수집하기 위하여 부산, 대구 등 전국에 중간상인들이 새벽 번개시장 에 모여 대성황을 이룬다.
이 지역의 특산물은 청도반시, 청도복숭아, 유호임금딸기, 찰보리쌀, 한재청정미나리 가 유명하며, 청도 농공단지에서는 귀뚜리미보일러, 아이스홍시, 감홍시, 청도감식초, 식품통조림가공, 스판택스 등 섬유생산이 활발하며, 원정리에서는 고무장갑 생산공장 이 있다.
청도역전 보건복지부지정 '추어탕거리'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청도는 청정 먹거리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은 추어탕이다.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추어탕을 맛보기 위해 청도역 앞으로 간다. 이곳에는 수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추어탕집이 밀집해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추어탕 거리’다. 주변 경관도 깨끗하게 정비돼 있다. 예부터 역 앞에는 맛있는 음식을 찾기 어려웠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대개가 인정도 정성도 부족했다. 청도역 근처의 추어탕 거리는 이런 일반 인식을 뒤집은 셈이다.
추어탕은 가을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이다. 하지만 청도 추어탕은 계절과 크게 상관없다. 청도 추어탕은 민물고기를 섞어서 맑게 끓여내는 ‘민물고기 추어탕’인 점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처음엔 미꾸라지만으로 추어탕을 끓였지만 미꾸라지가 귀해지는 겨울부터 봄 사이에 추어탕을 충분히 끓일 수 없게 된 한 추어탕집 주인이 청도의 동맥인 청도천, 동창천에서 많이 잡히는 꺽지 황동어 메기 망태 등 민물고기와 미꾸라지를 섞어 추어탕을 끓여 냈다.
다른 지역의 추어탕에 비해 국물이 맑고 맛이 시원해 오히려 더 인기를 끌었고, 외지인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청도만의 추어탕인 ‘민물고기 추어탕’이 유명해졌다.
고수8리 969-21 역전추어탕
054-371-2367
청도역앞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추어탕전문점으로 한결 같은 맛으로 고객분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역전추어탕은 정성으로 요리한 전통추어탕이다.
전통추어탕 5,000원
미꾸라지튀김, 소고기국밥
고수리 969-23 의성식당 054-371-2349, 6414
의성식당은 자연산 민물고기 추어탕 전문점이다.
최초 청도민물추어탕 원조는 김말두 할매추어탕이다. 의성식당이 청도에서 1963년 처음으로 개점하였다.
청도역앞 삼양식당 054-371-5354, 054-371-2331
1급수에서만 자라는 자연산 민물고기인 뻥구리(망태), 꺽지(꺽두구), 메기, 텅갈래, 빠가사리 등과 싱싱한 청방배추를 사용하여 일반 미꾸라지 추어탕과는 달리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또한 부식메뉴인 김치와 피리조림은 맛깔스런 젓갈과 산초향이 우러진 김치와 무를 깔고 그 위에 피리를 나란히 얹은후 양념을 한후 3시간 정도 조린다. 피리 조림은 그 양이 적어서 많은 양을 공급할 수 없음이 아쉬울 정도로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추어탕 못지않은 음식이다.
청도읍 고수6리 611-1 보현사 054-371-1434
화악산에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보현사는 청도의 중심지인 고수리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뒤로는 화악산을 배경을 하며 앞으로는 청도읍내가 환히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1912년 일본인 승려인 사택화상이 창건하여 금강봉사라 하였던 곳이다.
보현사의 전신이 바로 금강봉사가 된다. 그러나 6.25 전란으로 폐허가 되었던 이곳을 다시 일신한 것은 1950년대이다. 신도들의 뜻을 모아 불사를 하면서 동명당대종사(東溟棠大宗師)가 보현사(普賢寺)라 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한국전란으로 전사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충혼탑을 조성하였고, 30년간이나 사찰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주변 시가지가 확대되면서 충헌탑은 읍내 송읍리로 이건하고,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서 대형 청동불상이 있는 천불탑을 조성하였다. 이처럼 보현사는 나라위해 몸바친 호국영령과 민족중흥을 위한 불사를 수행하며 불법 홍포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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