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원면 무기리 966번지 무기연당 중요민속자료 제208호
무기연당은 주재성의 생가에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이다. 주재성은 조선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켜 관군과 함께 난을 진압한 인물이다.관군들은 돌아가는 길에 그의 덕을 칭송하여 마을 입구에 '창의사적비'를 세우고 서당 앞 넓은 마당에 연못을 만들었다.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고 산의 모양을 본떠 놓았다. 이후 주재성은 연못의 이름을 '국담'이라 하고 호를 삼았으며, 연못가의 서당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유유자적하였다.
무기연당/한국관광공사
연못의 서북쪽에는 오래된 정침한 채가 남아 있으나, 많은 부분을 고쳐서 그 가치를 잃고 말았다. 연못가에는 후대에 풍욕루와 하환정을 지었고, 최근에 충효사를 지었다. 연못 주위에는 담장을 쌓고 일각문을 내어 영귀문이라 하였다. 비교적 원래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으로, 정원문화 연구에 좋은 자료이기도 한 이곳은 1984년 12월 24일 중요민속자료 제208호로 지정되었다.
칠원면 용산리 299 칠원향교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81호
국도 5호선상 칠원면사무소 사거리에서 대산 방면 약400m지점 칠원천 용산교 주변에 위치함
용산리 299번지 내 위치한 칠원향교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칠원읍지에 의하면 현의 서쪽에 있던 건물을 광해군 13년(1621) 현의 동쪽 삼리허에 이건했다가 숙종 26년(1700) 현의 서쪽 지금의 위치에 다시 이건 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당시의 건물구조 및 규모는 알 수가 없다. 1906년 칠원군이 함안군에 통합되어 칠원향교도 함안향교에 병합되었던 것을 1961년 칠원유림들이 뜻을 모아 중수복원하여 다시 칠원향교의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칠원향교 / 한국관광공사
이 향교는 외삼문, 명륜당, 내삼문, 대성전이 하나의 축상으로 일렬로 배치된 형식이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 민도리집 형식으로 전면에 툇마루가 없으며, 이 건물내에 공자(孔子)를 비롯해 중국성현 7위와 한국성현 18위를 모셔서 제향(祭享)하고 있고, 명륜당은 정면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초익공계 집으로 되어 있으며, 1991년 12월 23일 문화재자료 제181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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