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3리 라벤더마을 농촌테마공원
농어촌 특유의 독특한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 조성으로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의 사업지로 어천리가 선정됐다.
도·농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하는 이번사업은 2008년 5일 어천3리에서 현장심사와 10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의 사업계획 발표 결과, 고성군 간성읍 어천3리 꽃내마루지구 라벤더 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2014년까지 총 6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고성군 어천3리 라벤더 마을은 2014년까지 주차장 2개소, 백두대간 자연생태 안내센터, 유기농허브학습장, 삼굿구이 체험장,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생태습지, 아로마 체험관, 생태탐방로 개설 등 자연·문화·사회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행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마을 곳곳에 꽃이 만발해 꽃대마을 또는 꽃내마을이라 불리는 어천3리 꽃내마루는 국내 첫 라벤더 테마마을로 라벤더와 허브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매년 6월마다 라벤더 축제를 개최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독고마리풀 등 민간요법으로 활용해왔던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어 라벤더와 야생화를 활용하여 도시민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써 적절한 마을이라는 평이다.
강원신문 2009.2 김민석
△가는길=춘천 양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양양IC를 나와 속초와 고성 간성읍을 지나 진부령 방향으로 가다 보면 하늬 라벤더팜 이정표가 나온다. 국도를 이용하면 홍천, 인제를 지나 진부령을 넘어 소똥령마을을 지나면 바로 나온다.
△볼거리=김일성 별장이 있는 화진포를 비롯해 송지호, 북방식 전통가옥이 잘 보전된 왕곡마을, 최북단 항구인 대진항, 일출전망대인 청간정, 청학정, 건봉사, 화암사 등이 있다.
△먹거리=라벤더 마을에서 간성쪽으로 5~6km 내려오면 주민들이 추천하는 교동막국수가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막국수와 보쌈, 쌈밥(사진)을 맛볼 수 있다. 물회로 유명한 봉포 선영이네를 비롯해 공현진 수성반점 짬뽕, 제철은 아니지만 거진항이나 대진항에는 곰치국과 도치알탕 등을 잘하는 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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