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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사천 삼천포로-삼천포대교 대방동 선구동 실안해안도로

by 구석구석 200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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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경부고속도로) - 진주(대전~진주간고속도로)분기점 - 사천(남해안고속도로) - 사천I.C. - (3번국도) - 선진리성 입구 - 송포동 - 실안동 - 삼천포

 

 

 

 실안해안도로(대방동~실안동)

경남 하동군과 진주시, 고성군에 둘러싸인 사천시는 서남쪽으로 사천만 바다에 접해 있다. 따라서 영남 내륙에서 회를 먹을려면 삼천포로가야 한다는 삼천포어항과 영남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바다 일몰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대방동과 실안동을 잇는 해안관광도로(일명 일몰이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안고 있다.

 

 


사천공항에서 삼천포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모충공원 방향으로 일주관광도로로 우회전, 실안소공원을 지나면 대방동까지 이어진 해안은 일몰 감상에 좋은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실안동 앞바다에는 저도, 마도, 둥근섬, 신섬, 늑도, 학섬, 초양섬, 모개섬, 코섬 등 25개의 유무인도가 연이어 떠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그림같다. 이들 섬 뒤로 커다란 육지처럼 보이는 검은 그림자는 남해군의 창선도다.

 

저녁무렵 실안동의 해안도로변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면 그 곳이 바로 일몰감상 포인트이라 할 만큼, 어느 곳이든 일몰장면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천만의 물결은 물살을 빠르지만 남해도와 창선도로 인해 호수처럼 잔잔한 모습이다. 여기에 태양은 바다로 곧장 빠져들지 않고, 건너편 남해도의 산등성이 뒤로 서서히 숨어들면서 비스듬이 붉은 빛을 토해내 바다를 붉게 물들여 놓는다. 붉게 물든 바다 위로 고깃배라도 한 두척 지나가면 그림은 더욱 아름답게 장식된다. 그 밖에 거대한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이름붙여진 와룡산(798m) 정상 에서도 한려해상의 일몰은 물론, 남해바다의 일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송포동 1345 노을이아름다운펜션 055-835-1234~6

실안해안도로 따라 가다보면 우측 남해안 해변을 끼고있는 2층건물로 전망이 좋고 식당 이름 그대로 영업주가 진주에서 살다가 이곳 저녁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전경에 반해 정착해서 개업한 식당으로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파도소리와 함께 매일 삼천포항에서 가져오는 씹히는 맛이 독특하고 육질이 단단한 생선회는 주위의 경관과 함께 한층 맛을 돋아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가족단위, 연인들이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를 즐기다 찾기도 하는 식당으로 6개의 객실과 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깔끔하게 가꾸어진 정원, 식당 입구의 대형 수족관에는 많은 어류를 볼 수 있는 볼거리와 서비스도 친절한 집으로 2층은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듬생선회 40,000원 ~ 80,000원 / 하모회(참장어) 40,000원 ~ 50,000원
산장어구이(kg당) 20,000원         / 회덮밥 8,000원

 

사천시 삼천포항 북쪽의 각산(398m)은 백제 무왕때 쌓은 각산산성과 고려때 세워진 각산봉수가 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면서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장관이다. 건너편 와룡산의 위세가 워낙 대단하여 일반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남릉에 위치한 각산산성과 봉화대가 이 산의 위치적 중요성을 더욱 일깨우고 있다.

 

매년 11월 1일 ~ 다음해 5월 15일까지는 개방하며 등산로는 문화예술회관 - 각산약수터 - 봉화대 - 각산망루 (50분 소요) 

 

사천시 대방동 251-263 대방진굴항

 

 

 사천시는 1995년 5월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되어 탄생했으며 시내 중심부에 남해 바다인 사천만이 깊숙히 밀고 들어와 시내가 크게 둘로 나뉜다. 이처럼 사천시는 해안평야 지대인만큼 청동기 시대의 유적,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고인돌이 많다.

 

대방진굴항은 사천시 대방동 바깥쪽 바닷가에 있는 2,099.19m²(635평)의 인공 항구이다. 조선 순조때 진주병사가 군사연락상 이곳에 대방진(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3호)을 설치하고 뚝을 쌓아 굴항을 축조하여 당시에 상비병 300여 명과 전함 2척을 상주시켜 병선의 정박지로 삼고 왜구를 방비한 역사가 있다. 임진왜란 때는 수군요새로 항구에 거북선을 숨겨 두었다가 왜선을 쳐부쉈다고 전해온다. 굴항 주위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각종 횟집도 즐비해 외지에서 사시사철 많이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대방진 / 한국관광공사

 

사천시 대방동 대방마을 어촌계 055-832-7178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제93호인 대방진굴항이 위치하고 있다. 이 굴항은 고려시대 우리 나라 연안을 빈번히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방비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의 영이 있던 곳으로 수군 만호가 있었다. 구라량이 폐영되면서 소규모의 선진으로 남아 있다 가 조선 말엽 재축조하여 1820년경 완공되었다. 1911년 한일합방과 함께 진영의 문서 가 소각되었고, 현재는 복원하여 선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1995년 착공되어 삼천 포항과 남해 창선면을 잇는 창선. 삼천포연륙교가 개통되어 사천시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 패러글라이딩 - 와룡산 활공장에서는 연중 내내, 각산 활공장에서는 12월에서 2월까지 무료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선구동 246-2 망산공원

 

 


사천시 망산 기슭에 들어선 망상공원(일명 선구공원) 위에 서면 시가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분주하기만 한 항구가 한가로운 그림 속의 풍경처럼 보인다. 한려수도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의 모습 역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신선하기만 하다.

 

어린이 모험 놀이터, 앰프와 스피커가 비치된 음악공간, 음수대, 궁도장 (대덕정), 퍼걸러, 체육시설, 산책로

 

 창선-삼천포대교와 주변의 섬

 

 

 

지족해협은 하루 두번씩 밤낮으로 12시를 넘으면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할 때마다 바닷물이 좁은 해역을 빠져나가는 물살이 당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거세다는 이야기다. 창선대교는 이같은 지족해협를 가로질러 창선면 지족리와 삼동면 지족리를 이어 준다. 이 다리는 2003년 4월에 완공된 다리로 공사가 한창일 때 영화 '하늘정원'이 촬영되었었다.

교통의 소통 뿐아니라 위에 올라 다리 아래서 진행되는 원시어업 형태의 죽방렴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시형태의 방법이 그대로 간직된 살아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로된 말목을 개펄에 벌려 주렴 처럼 엮어 만든 그 물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놓고 물살에 떠내려오는 고기를 잡는 단순한 방법으로 현재 남해군지족해협에 유일하게 23통이 남아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관광 자원으로 관심을 모은다.

 

 

 

대방동 765-3 삼천포유람선 055-835-0172~3

천혜비경 한려수도의 중심부인 삼천포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관광객들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여주는 유람선으로 삼천포의 관광명물이다.
삼천포 앞 바다는 호수같이 맑은 물에 물결 또한 잔잔할 뿐만 아니라 해안 경관마저 아름답기 때문에 쾌속 유람선을 타고 바다위를 누비는 맛은 한결 흥취를 돋운다.

삼천포유람선 / 한국관광공사


근처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병풍바위, 코끼리 바위 등 자연이 이루어 놓은 걸작품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06년 3월부터 450톤급 700명 정원의 대형유람선이 삼천포대교선착장에서 사량도의 수우도(동백섬)을 돌아오는 코스가 개발되어 운항중이다. 또한 사량면의 사량도, 수우도 등산코스도 운항하고 있다.

 

* 초호화 유람선 한려수도호 1시간 40분/대인 16,000원(단체 20인 이상 15,000원) / 소인(초등학생) 8,000원
대방(본사) 선착장(출발) - 삼천포대교 - 실안죽방장 - 비토(거북바위, 토끼섬:별주부전) - 단항대교 - 기타섬 - 신수도 - 삼천포 화력발전소 - 코끼리바위 - 남일대 해수욕장 - 씨앗섬 - 대방(본사) 선착장(도착)

* 크루즈 훼밀리호 유람선 1시간 40분/대인 16,000원(단체 20인 이상 15,000원) / 소인(초등학생) 8,000원
삼천포대교 선착장(출발) - 코섬 - 신수도 - 병풍바위 - 상족암 - 율도 등대 - 삼천포 화력발전소 - 코끼리바위 - 남일대 해수욕장 - 삼천포대교 선착장(도착)

* 일반 유람선 1시간 40분/대인 15,000원(단체 20명 이상 14,000원) / 소인(초등학생) 8,000원
대방(본사) 선착장(출발) - 삼천포대교 - 코섬 - 신수도 - 동백섬(해골바위/신선봉/매바위/고래바위) - 삼천포 화력발전소 - 코끼리바위 - 삼천포항 - 대방(본사) 선착장(도착)

* 환타지 코스 2시간 30분/1인당 25,000원
대방(본사) 선착장(출발) - 삼천포대교 - 코섬 - 신수도 - 동백섬(30분 쉬는 곳, 해골바위, 매바위) - 병풍바위 - 상족암 - 삼천포 화력발전소 - 코끼리바위 - 씨앗섬 - 대방(본사) 선착장(도착)

 

사천시 마도동 151번지 저도(딱섬)

면적 38,216㎡ / 세대수 22세대 / 인구수 67명 / 죽방렴 - 5개소 / 민박과 유료낚시터 운영

 

한지를 만들던 닦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섬 저도(楮島)는 섬 사람들의 애환과 삶을 맛볼 수 있는 어촌마을이다. 실안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죽방렴 울타리 너머로 저도가 있는데, 죽방렴과 등대, 낚시터와 푸르른 초원, 숙박시설 등이 바다와 잘 어울려 운치가 있다.

 

원시섬 그대로 간직된 살아 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사천시의 대표적인 정치망 어업으로 길이 100m 정도의 참나무로 된 발목을 갯벌에 박아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U자형으로 벌려 원시적으로 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요즘에는 참나무 말뚝 대신 튼튼한 철근을 박아 놓기도 하는데 보통 부채꼴 모양으로 박아놓은 말뚝을 "살", 또는 "삼각살"이라 하고 둥그런 대나무 통발을 "불통"이라고 부른다. 이 불통은 썰물 때 문짝이 저절로 열렸다가 밀물 때는 저절로 닫혀져 물때가 바뀐다고 해도 통발에 든 고기는 도망가는 일이 없다. 이렇게 불통에 물고기가 갇히면 어부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통발에 든 물고기를 가져 오면 된다. 썰물과 밀물이 하루 두번 바뀌므로, 하루 두 번은 물고기를 떠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이 죽방렴은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남해의 지족해협에만 스무통 정도가 남아 있다. 말뚝을 박을 수 있을 정도로 바다가 얕고, 또 뭍과 뭍 사이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야 하며 가장 중요한 물때의 바닷물살이 아주 빨라야 한다. 죽방렴에 드는 고기는 도다리, 숭어, 도미가 있지만 역시 봄부터 가을까지 주로 드는 참멸치가 최고다. 이곳 죽방렴에서 어획된 멸치는 맛과 질이 우수하여 사천시의 특산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민박 055-835-2385, 어촌계장 011-9545-2164 
8개소가 있으며 6인기준(60,000원) 3인기준(30,000원)이며 샤워장, 취사 가능하다. 부대시설로 사슴 농장, 야외바베큐 가능, 텐트설치 가능(3,000원), 야외 가든(쉼터)가 있고 넓은 정원이 있어 간단한 족구도 가능하다.

인근 바닷가에서는 조개, 고동 등을 잡을 수 있어 어린이들의 바닷가 현장체험이 가능하고 섬의 어촌계에서 저도 선착장주변에 유료낚시터를 운영하고 있어 바다 낚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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