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의 죽담팔경비
부남강변유원지
진안 감동마을을 돌아 나온 금강천 마을이 섬소마을에서 시작하여 대소,대유,굴암리를 구비쳐 흐르며 장장 13.5Km의 강변을 온통 유원지로 만들고 하류를 향해 흘러간다. 부남의 중심부를 구비치는 금강천은 금강 최상류에 속하여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청정수로써 맑은 물에서만 볼 수 있는 쏘가리, 꺽지, 어름치, 모래무지, 자가미등이 서식하고 있는가 하면 강변에 늘어선 백사장과 기암절벽들이 절경을 이루어 가는 곳마다 유원지이다.
특히 여름철 피서 인파가 많은 곳은 대소마을 강변을 비롯하여 봉길마을 백사장, 한티마을 강변,상굴마을강변, 하굴암마을 백사장 등이다. 또한 상굴암마을 건너편으로 병풍처럼 둘러친 기암절벽과 하굴암마을 건너편 황새목 절벽, 대티마을 상사바위, 봉길마을 각시바위등도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다.
부남굴바위
죽담팔경중 제4경인 문암계곡의 죽담폭포
영등폭포
대문바위
늘푸른 천년송과 어우러진 대문바위
대티마을의 감악바위
감악바위
각시바위
조항산(鳥項山)을 한글로 해석하면 새목이며, 일제 때 깃대를 꼽고 측량했다하며 깃대봉, 또는 국기봉으로도 불린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서 조망이 훌륭하다. 북으로는 부남면과 민주지산의 연봉인 석기봉과 삼도봉이 다정스럽게 가다온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나직이 배골 뒤의 마향산과 멀리엔 적상산, 향적봉을 지나 남덕유까지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너울너울 춤을 춘다. 서쪽엔 옥녀봉과 지소산을 거느린 지장산이 지척이고, 그 뒤로 태봉수대가 있는 803m봉, 운장산(주줄산), 명도봉, 명덕봉, 연석산, 두 귀를 쫑긋 세운 마이산까지 한눈에 잡힌다.
조항산은 원래 부남면 소재지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야 폭포와 병풍바위의 비경에 푹 빠져볼 수 있으나 아쉽게도 지금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때문에 등산로가 모두 뚜렷하지 않으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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