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장흥으로 넘어가는 2번국도와 탐진강을 사이에 두고 이어지는 길로 장흥 평창리를 지나 18번국도와 만난다.
耽羅(탐라)의「耽」자와 康津(강진)의「津」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탐진강 하구. 잘 발달된 삼각주의 너른 들에서 나는 곡식과 제주와 남해를 오가는 해운업이 발달해 강진·장흥 사람들은 예부터 풍족한 삶을 누려 왔다.월간조선
섬진강, 영산강과 함께 전남지역 3대 강의 하나인 군동면 탐진강 석교천 둔치공원에서 은어축제가 열린다.
2만 5천여 평의 탐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축제는 맨손 은어 잡기와 다슬기.재첩잡기, 줄배타기 체험, 은어보물찾기 등 다양한 재밋거리가 즐비하다. 탐진강 둔치는 평소에도 시원한 강바람으로 무더위를 식히려는 주민들이 자주 찾고 있는데 축제와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축제위원회는 은어회와 튀김, 무침, 매운탕 등 먹을거리와 함께 연예인 초청 공연, 중국 기예단과 밸리 댄스 공연, 관광객 열창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탐진강 은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진 청자축제와 함께 청자 골 강진의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축제다”며 “피서를 겸해 찾으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궁중 진상품인 탐진강 은어는 바다에서 월동한 뒤 강진만을 거쳐 알을 낳기 위해 탐진강 상류로 올라오며 갓 잡아올린 은어 몸에서는 은은한 수박향이 풍겨져 나온다.
요즘에는 은어 양식이 활발해져 식당 등에서도 은어를 맛볼 수 있지만 수박향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이 탐진강에서 잡힌 은어와 다른 점이다. 연합뉴스 20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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