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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연기 세종리 숭모각 원수산

by 구석구석 200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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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향토유적 제 35호 (2001년 5월 31일) 숭모각

임난수(林蘭秀)는 부안인으로 1342년에 출생하여 삼사우윤등 11관직을 지내었고 가선대부 공조전서에 올라 고려말 최영장군과 탐라를 정벌하는데 큰 공을 세운분으로 부안임씨의 중시조이다.

 

려가 망한후 이태조가 여러번 벼슬을 주며 부름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두임금을 섬기지 않는 큰 절개를 지켜 공주 금강변 삼기촌(남면 양화리)에 은거하며 여생을 보내셨다. 임난수가 숭모각앞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었는데 수령 650년으로 웅장한 괴목이 되어 도지정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일제때 일본인이 이곳의 나무를 베려했을 때 은행나무가 울어 결국 베지 못하였다고 한다.

 

임난수는 1407년(태종7년) 6월 21일 돌아가시어 연기군 동면 불파미에 묘를 쓰고 숭모각에 가묘를 세우니 세종대왕은 1419년 고려의 유신으로 조선에 벼슬하지 않은 충절을 인정하여 임난수의 사당에 선액하고 아울러 사패 급복하여 일구강산을 하사하고 액자에 ‘임씨가묘’라 써주어 불천지위로 모시도록 명하시었다.

 

사당에는 임난수 장군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는데 임진 계사때 왜적의 난리를 당하여 잃어버렸다. 당시 초상화의 모습은 임난수 장군이 탐라를 정벌하던 모습으로 싸움중 왜구에 의해 한손이 잘리었는데 잘린손을 화살통에 넣어 메고 있는 모습이라 한다.

 

고종 5년(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인해 독락정 경내의 기호서사를 지키기 위해 신주 일부를 그 곳으로 옮겼으며 1923년 이곳에 유지의 비를 건립하였다. 1957년 서울 시공관에서 전국 임씨 총회를 거쳐 향단에다 건물을 중수하고 숭모각을 추진하였는데 임지수, 임교승, 임헌빈, 임봉수 등이 주관이 되어 1958년 삼문이 건립되고 5년후인 1964년 3월에 본전이 복원되었다. 숭모각에 당8학사의 위패를 모시려고 했는데 충절공 임팔급을 비롯해 그의 후손들만 모시게 되었다.

 

 

양화리88-5 도기념물157호(01.6.20) 은행나무

임난수(林蘭秀)는 1342년 출생하여 고려말 탐라정벌에 대공을 세우고 공조전서를 지낸 인물로 이성계가 역성혁명을 일으켜 조선을 건국하고 여러번 벼슬을 주며 부름이 있었지만 부름에 응하지 않고 큰 절의를 지킨 고려 유신이다.

 

이후 공은 공주목 삼기촌에 은거하며 여생을 보냈는데 이 낙향지에 망국의 고려를 생각하고 임금을 그리며 암수 한쌍 두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600여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은행나무를 심어 가꾸어 온지 600여년이 지난 오늘에까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충절의 상징으로 인근 마을의 신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양화2구 산1번지 원수산

 원수산 (元帥山 254m)은 양화리와 진의리를 끼고 있는 세거리의 대표적인 산이다. 예부터 이곳 주민들은 원수산에서 산신제(향토유적 제45호 2004.3.9)를 지내왔다.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300-400년 전부터 행해졌다고 한다.

 

 현재 확인되는 자료는 산제당에 관한 옛 문서가 중요한 단서가 된다. 원수산 산제의 유래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옛날 이름 모를 질병으로 백성들이 죽어나가고 있을 때 하루는 마을 사람들이 가래기(월령) 느티나무 아래 모여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때 스님 한분과 도인 한분이 그곳을 지나가면서 원수산을 바라보니 명산이니 이곳에 산제당을 짓고 산제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 질것이란 말을 하고 떠나갔다. 마을 주민들은 그 말을 듣고 산제를 올리자는 쪽과 그게 무슨 소용이냐는 쪽으로 나누어져 결국 의견을 모아 제관을 선출해 산신제를 올리기 시작하자 마을에 돌림병이 사라지고 마을은 평화롭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현재 원수산 산제는 임장철씨가 제당 앞에 요사채를 지어 놓고 아내와 기도를 하고 있으며 이곳에 와서 기도한는 이들도 있다. 임장철씨는 아버지 고 임노택(1952년 작고)옹을 따라 이곳 산제당제에 해마다 참석하였다고 한다.

 

송원리 매장문화재

한성도읍기 백제시대의 거대한 지하고분이 행정중심 복합도시 예정지에서 발굴돼 9일 일반에 공개되었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고고환경연구소(소장 이흥종)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예정지에 포함된 충남 연기군 남면 송원리 일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청동기시대 이후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각종 생활유적과 고분 등 205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백제시대 고분 KM-016호분은 외부에서 묘광으로 통하는 길을 별도로 마련한 이른바 횡혈식 석실분으로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밝혀졌다.
오는 2030년 완성될 72.91㎢ 규모의 행정도시 건설 일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지난 7월 착공한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시티신문 오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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