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고부-부안으로 이어지는 길
신중리 주산마을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정읍시를 중심으로 관심있는 지역인사를 참여시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4327년(1994)구성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사발통문 작성지인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新中理) 주산(舟山)마을에 무명동학농민군 위령탑을 건립한 것이다.
탑은 5m 높이의 주탑과 사발통문 모양의 둘레석, 주탑을 둘러싼 12m의 보조탑 32개로 되어 있다. 보조탑 전면에는 백년전 농민군들의 울분, 비탄 등을 부조물로 표현하였고 중앙 주탑에는 농민군의 한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기상으로 승화시켜 오늘날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정신적 상징물로 이름없이 쓰러져 간 무명동학농민군을 가슴에 끌어안고 힘차게 보국안민을 외치는 형상으로 조각하여 백년전과 백년후의 연계성을 강조하였다.
이 탑은 정읍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회장 김현)가 주도하여 위령탑 건립과 위령제를 지낸 바 있다. 무명 동학농민군을 위한 조형물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세워진 것이다.
장문리 5층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3호.
정읍시 장문리 양지마을 석우저수지 부근에 있는 이 석탑은 백제양식의 고려탑이다. 탑은 고려 초기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작풍(作風)이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과 서로 통하고 백제탑 양식의 흐름을 따르고 있는 지방적 특색을 보이고 있다.
이중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1층 탑신은 높고, 2층 이상의 탑신은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다. 옥개석은 5단의 층급 받침이 조각되었으며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고 네 귀의 추녀 끝이 위로 약간 쳐들려 있어 날씬한 아름다움이 있다. 전체적으로 1층부터 5층까지 체감율이 작아서 밋밋한 감을 주고 있다. 탑의 높이는 6.5m인데 상륜부에는 노반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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