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강원도

양양 현북면-원효장수마을

by 구석구석 2008. 7. 11.
728x90

 

원일전리 원효장수마을 033-673-1585,016-733-1585

양양군문화원이 발행한 『양양의 땅이름』에 의하면,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남대천으로 흐르는 대천(大川)은 평탄한 이 마을 중심부에 이르러 비로소 노기를 푸는 듯 소리없이 흐르는 모습이 마치 잠을 자는 것과 같다하여 와천동(臥川洞)이라고 하였다가 그후 원일(元日)이라는 화전민이 전토를 개척하여 점차 입주를 하게 되었으므로 원일전리(元日田里)라고 전하여 오고 있다.


 

원일전리는 산좋고 물맑기로 유명한 양양군 중에서도 연어가 소상하는 남대천의 상류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저희 마을은 송이가 나고 은어, 산천어가 노니는 자연이 숨쉬는 농촌마을로 여름이면 계곡물이, 가을이면 송이체험이 이뤄지는 농촌생활 체험마을이다.

 

양양송이는 산림청 지리적표시1호로 등록될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양양송이의 주생산지가 바로 원일전리가 위치한 현북면 일대이다. 마을에서 생산된 양양송이는 매년 국내외 송이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누린다.

원효마을은 "원효(元孝)장수(長壽)마을"로 "효"를 장수의 으뜸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지정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장수와 효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장수사업을 펼치고 있어 모범적인 복지마을로 가꾸어 가고 있다.

 

마을을 관통하는 하천 한 가운데 있는 크고 넓은 바위로 옛날에는 나무다리 중간에 있어서 놀이터로 많이 이용하여 '광바위'라고 하였는데 남사당 광대패가 놀다간 후로 '광대바위'라고 부른다고 전해 진다. 옛날 나무다리가 있을 때에는 매년 추수기를 앞두고 다리가 유실되면 추석전날 다리를 놓는데 양지말과 응달말이 각기 양편에서 이 '광대바위'까지 다리 먼저 놓기 내기를 하여 마을의 주요 교통로인 다리가설은 물론 화합과 협동력을 다지는 민속놀이로 발전하여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