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강원도

정선 북면-1번군도 고양리 삼합체험마을

by 구석구석 2008. 7. 9.
728x90

 

  고양리 삼합체험마을 이장011-360-4603

 

아우라지역 앞 사거리에서 역과 반대쪽 도로를 따라 5.6km를 가면 선양분교(폐교)가 나옵니다. 이곳을 주민들이 임대 하여 고양리 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고양리에는 1,000m가 넘는 3개의 산이 있는데, 반론산, 상정산, 고양산으로, 반론산은 천연기념물 제384호인 200살 먹은 철쭉 자생지로 유명하고, 정상에 오르면 동해바다도 보이는 고양산은 산나물 보고이며, 상정산의 상정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조양강이 휘돌아 흐르는 모양이 대한민국 전도와 흡사해 보는 이들을 감탄시킨다. 농촌체험을 하며 등산도 해보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신기마을에는 수백년 전에 용이 나와 승천했다는 용소와 용바위가 있고, 맷돌 만드는 ‘고무정석’ 이라는 돌도 고양리에서 나온다. 옥수수 파종, 퇴비 만들기 등 농사체험과 정선 고유의 풀낚시를 하면서 강변에서 칠보석이라는 보물찾기를 해볼 수 있다. 도시에서 온 관광객을 위해 ‘아우라지 삼합’ 이라는 음식을 개발 했는데, 감자전과 콩탕, 메밀옹심이가 아우라지 삼합으로 도시민들의 입맛을 돋우기에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마을입구로 들여다보면 오른쪽으로 작은 길이 나온다. 그길로 접어들어 0.9km를 가면 방동소나무가 보인다. 수령190년이 된 이소나무는 둘레 2.4m나 된다. 매년 풍년을 기원해 정월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방동소나무와 폐교된 선양분교 / 고양리마을 홈피

 

1995년 여량초등학교의 분교 선양분교가 폐교 된 이후 고양리에서 임대하여 새롭게 단장해 놓았다.
고양리를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숙박시설로 이용되어지고 있다. 예전 학교로 이용되었던 곳이라 들어서면 먼저 옛날 나무 바닥의 마루가 반긴다.

 

천지의 음양조화를 이루게 해주는 칠보석은 천지의 기운을 받아 흐트러진 인체의 기를 바로잡아주는 돌로써 기는 옥의 약250배, 맥반석, 게르마늄의 약 150배이상이고 원적외선은 92%이상이며, 경락과 경혈, 피질의 자극을 주는 침을 맞는 것과 흡사한 효과를 나타내어 경락과 경혈의 막힌 챠크라를 풀어 신체건강리듬을 유지하게 하며 칠보석수는 피부미용, 피부질환에도 탁월하며 불치병 치료에 특이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앞실매라는 맷돌을 생산하여 앞실이라 부리워졌던 고양리는 옛부터 특산의 맷돌을 생산해 전국에 판매했던 곳이다. 맷돌 만드는 ‘고무정석’이라는 돌은 이곳에서만 생산되는데 10여년전 마지막 맷돌 제작 기술보유자인 이용기옹이 세상을 떠난 후 더 이상 맷돌 만드는 소리는 고양리에서 들리지 않는다. 결국 믹서에 밀려 우리 고유 생활용구가 사라져 간 것이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과거에 만들어진 맷돌이 아직도 살아 돌아가고 있다.

 

삼합마을의 신기에는 용소가 있는데 수백년전에 용이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은 이 소가 메워지고 개천이 되었으나 이 부근에는 용이 나와 절벽을 뚫고 올라간 흔적이 뚜렷한 용바위만 남아있어 이 현장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실감나게 한다.

 

찾아가는 길  정선읍→42번국도→여량→1번군도→아우라지역 앞 사거리에서 역과 반대쪽 도로를 따라 5.6km→고양리

 

반론산은(1068m)은 고양산에서 북쪽여량방면으로 뻗은 능선상 최고봉으로 고양산과는 약 4km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산이다. 반론산과 고양산의 주체는 배낭족의 낙원이라 불리던 골지천이 된다. 즉 골지천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구미동, 어정동. 성북동, 봉정리 등이 이 두산을 감싸면서 휘돌고 있다. 고양산은 단풍과 억새풀 관광으로 적합한 곳이다.

 

삼합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반론산에는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8호로 지정된 철쭉나무가 있다. 지정된 철쭉나무는 해발 1,040m에서 반원형 군락이 아닌 소교목으로 자라고 있으며 수령은 약 200년. 나무 높이가 5m, 나무 반경은 8m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철쭉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