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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남도

보령 오천-효자도 월도 육도 허육도 소도

by 구석구석 200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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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를 마주보고 있는 섬으로 원래는 소자미라고 부르던 섬인데 옛날부터 효자가 많이 나와 효자도라고 하였다. 천수만의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섬주변의 조류가 빠르고 북쪽 2Km 지점에 안면도 남단의 영목포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천항에서 8.7Km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으로 25분 거리에 있다. 섬의 면적은 1㎢로 섬에는 아랫말, 웃말, 명덕, 녹사지등의 마을이 있으며 75가구에 200여명이 살고 있는 어업이 주업인 섬이다.

 

 

효자도는 섬 주변의 조류가 빨라 파도에 씻긴 어린이 손바닥만한 길쭉하고 동글동글한 몽돌이 2km의 긴 해안선을 따라 쫙 깔려있는 몽돌자갈 해변이 있다.

 


이 몽돌 자갈밭 뒤쪽으로는 울창한 송림이 둘러싸여 있어 야영도 즐길 수 있으며 바로 옆에는 어촌의 질박한 삶의 향취가 묻어있는 명덕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민박도 할 수 있고 앞쪽의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밝혀지는 휘황찬란한 불빛을 벗삼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발끝이 짜릿짜릿한 돌무리를 밟으며 산책도 즐길 수 있어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오붓한 곳이다.

 

효자도2리 반달을 닮은 월도 

고정반도 남동쪽 1.8km 지점에 떨어져 있고 주교면 고정리 중부화력 발전소 앞 바다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면적이 0.45㎢이고 15가구에 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육지에서 보면 섬이 반달처럼 생겼다 하여 월도라 부르는데 반달 같은 섬

 

十五夜 밝은 달에 十五字가 맞는다하여 섬에 15호 이상 살게 되면 불운이 온다하여 가구수가 15호 이상 늘지 않게 한다고 한다. 일찍이 자가 발전등 문화시설을 갖춰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여 왔다.

 

부근의 다섯 섬중에 가장 지대가 높은 육도 

본섬 부근의 다섯 섬 중에 가장 지대가 높고 인가가 많아서 육도라 불려지고 있으며 면적은 0.06㎢의 조그만 섬이지만 23가구에 60여명의 비교적 많은 주민이 살고있는 갯내음이 물신 풍기는 섬이다.
섬 주변의 조류가 빨라 낭장망, 주목망이 잘 형성되어 어획량이 많은 섬이다. 

 

빈육섬이라 불리는 허육도  

오천항에서 2.5㎞ 떨어져 있고 면적은 0.07㎡이다. 육도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주민전체가 육도로 건너와 살고 있어 인가가 없다 하여 빈육섬 또는 허육도라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인근도서의 공동묘지로 되어 있다가 1972년부터 개발하여 주민들이 들어와 살고 있는데 11가구 30여명의 주민이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멸치 잡이를 많이 하는 섬으로 유명하다.

    

 

 섬모양이 송곳을 닮은 추도

 천항에서 7.8㎞ 거리에 있으며 면적이 0.08㎢인 이 섬에는 가구 16호에 30여명의 어민들이 살고 있다. 삽시도리에서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으로 섬의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다고 하여 빼섬이라고 붙여진 섬이다.

 

부근 다섯섬 중 안면도쪽으로 제일 가까이 있어 일명 질염, 치도라고도 하는데 녹도의 호도와 인접하여 있는 섬이다. 주목망, 안강망의 발달로 어획량이 높다.

 

깨끗한 백사장이 있는 소도

영목항을 마주보고 있는 섬으로 오천항에서 8㎞ 떨어져 있으며 10여가구에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조그만 섬이다. 옛날부터 채소가 잘 되는 섬이라 하여 소도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추도, 효자도, 원산도가 주변을 감싸고 있다. 


특히 섬 주변의 암초와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갯바위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2∼3군데의 아담하고 깨끗한 백사장이 있어 갯바위 낚시를 겸한 호젓한 피서지로도 더 없이 좋은 곳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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